내용을 보면 임야화재가 8건(41.05%),집합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97건(23.13%), 주거시설이 51건(23.02%), 차량 24건(7.6%), 그외 38건(5.21%)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수에 비해 주거시설 화재피해액이 높은 것은 소방시설이 의무화돼 있지 않은 탓으로 상대적으로 법정 소방대상물에 비해 위험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인명피해가 높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가능한 단독경보 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름이 10㎝ 정도에 불과한 작은 원형 기계지만 화재피해 및 인명피해를 최대한 방지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설비다.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주택에 90% 이상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독경보 형 감지기는 1만원정도 가격대로 누구나 드라이버 하나만으로도 쉽게 설치 할 수 있는데다 건전지를 주기적으로 교체만 해주면 영구적이다.

소방당국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화재 예방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에 따라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에서도 자력으로 설치가 가능한 세대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감지기설치를 적극 독려와 함께 저소득·소외계층 독거노인·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화재 취약계층에는 사회적 지원으로 설치 중에 있다.

화재는 초기대응을 하지 못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시민 모두는 화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강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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