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겨울철 뇌혈관 질환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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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즉각적인 병원처치가 없을시 심각한 영구적 장애등을 남기게 되는데 , 뇌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및 영양 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을 들 수 있다.
이 뇌혈관질환은 사전에 경고성 징후가 나타나는데 갑작스런 두통이 지속되거나 일시적인 반신마비, 언어장애 (어눌한 말투) 어지러움, 오심과 구토, 복시, 입술주위 또는 한쪽 수족에 감각이 둔하거나 저린 증상 등을 들 수 있다.
위와 같이 뇌혈관성 징후를 보이는 환자 발견 시에는 119에 즉시 신고요청을 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며, 기도 유지 및 2차 기도폐쇄 방지를 위해 구토 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또 마실 것이나 복용 약 등 구강내로 어떤 것도 공급하지 않도록 하며, 상반신을 높게 하여 뇌압이 더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고 목이나 가슴을 조이는 옷을 풀어 순환과 호흡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다.
뇌혈관질환은 사전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발병 후 3시간이내에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을 높혀 혈관이 터지기 쉬우므로 고혈압이나 비만 고령자는 화장실이나, 목욕탕 등 급격한 기온변화나 혈압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히 주의하도록 한다.
추운겨울은 아침운동 또는 야외활동 시 말초혈관 수축에 의한 이차적인 혈압상승으로 뇌출혈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와 다른 신체이상 증상을 보일 시 소홀히 넘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의 과거력이 있는 자 그리고 50세 이후부터는 뇌혈관질환과 관련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금연, 금주 및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류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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