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소스, 진산인삼탁주…지역에서 꿈 찾을 청년창업가 200명 모집

“로컬과 함께하는 미래, 청년×비즈니스를 담다 – 넥스트로컬(NEXT LOCAL) 2기”
기사입력 2020.05.10 19:49 조회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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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차원의 서울시-13개 지자체-민간협력 통한 지역자원 연계할 청년창업가 모집 시작

5.11(월)~6.7(일)까지 모집, 200명 선발, 검증 통해 최대 7천만원 사업자금 지원

지역활성화 위한 사업아이템 발굴(2개월, 교통숙박지원)-단계별 사업실행(6개월, 2천만원) 지원

8개월 활동한 넥스트로컬 1기 최종평가 완료→ 최종 선발 26개팀에 5.8억원 사업비 지원 예정

시, 예비청년창업가와 지방 연결, 지역의 새로운 창업모델 발굴해 청년의 꿈과 지역활력 기대


# 메이크푸드 임가영 대표(31)는 시장 축소로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논산시 강경젓갈시장을 살리기 위해 2030세대에게 주목받는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삼겹살 전용 젓갈 소스”를 개발했다. 강경 맛깔젓 상인회의 공동 공장에서 원료를 직공급 받고, 상인회 전체 매출증진을 꾀하여 운영 발전 기금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수나무, 도쿄 스테이크 등을 보유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과 브랜딩 협업으로 8종 상용화 및 판매 중이고 추후 삼겹살 소비와 연계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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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꿀비 이경일 대표(33)는 고향이자 22년전 할아버지 단골이었던 금산 진산주조장 대표와 함께 24번의 레시피 수정과 디자인개발 등 협업과정을 통해 금산인삼이 포함된 프리미엄 탁주 “옆동네술 : 진삼탁주”를 개발하였다. 전문가·소비자 긍정적 반응조사결과를 토대로 우리술문화원 등으로부터 선 주문, 전통주 페어참여 확정 등 발주계약을 체결하여 전년대비 진산주조장의 200%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만 19~39세)’이 전국 13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하면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5월 11일(월)부터 6월 7일(일)까지 모집하며, 총 200여명을 선발한다.

 

서울시와 협력하는 지자체는 강원 영월․평창, 충남 홍성, 전북 고창, 전남 목포․나주․강진․영광, 경북 경주․의성, 경남 고성․합천, 제주로 총 13개 지역이다.

협력지자체는 지역 내 임시 체류공간 및 지역사회 연계 가능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서울청년에게 지역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의 기회 제공하는 넥스트로컬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①창업교육 ②지역별 사업아이템 발굴(2개월, 교통‧숙박비)지원, ③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21.2)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한국전력공사 민관협력사업으로 우대지역 및 우대분야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상(賞)을 신설한다. 선발팀은 컨설팅, 지자체 창업팀과 연계한 교류협력 등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우대지역은 본사 소재지인 전남 나주이며, 에너지, 자원재생, 친환경 비즈니스 또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형 플랫폼 사업의 경우는 지역에 관계없이 우대 대상이 된다.

 

한전은 사업화 심화컨설팅(세무, 법률, 금융, 마케팅) 지원, 테마별 맞춤형 교육, 팀 사업홍보 뿐 아니라 나주지역의 경우 광주전남 지자체 창업 사업팀과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타지역의 경우 해당지역 한전지사와 연계하여 회의실이용 등의 편의도 지원한다.

 

지역사회에 관심있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뿐 아니라 각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가능하다.

마케팅․유통, 지역산업 및 관광문화자원, 복지․정보 서비스, 지역재생 관련 등 청년이 주목하는 지역과 연계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6~8월 지역캠프, 지역별 자원조사 프로그램에 따른 지역 자원발굴>

먼저, 선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지역자원조사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 기간 동안 지역자원조사 위한 리서치 방법론 및 지역 내 이해관계자 사전 분석 등 조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조사계획 수립 방법, 설문조사 및 고객·이해관계자 분석, 프로그램 소개와 활동가이드 등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진행한다.

 

사전 교육 이후에는 본격적인 지역 내 자원조사를 위해 13개 지역별 현장밀착캠프를 진행한다. 지역의 기본적인 현황을 숙지하고,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과 주제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요 지역자원 투어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교육 후에는 각 지역에서 잠재적 지역자원을 발굴․조사하고 자원분석을 진행한다.

 

지역출신 지역파트너 현장지원을 통해 지역지원기관, 현장전문가로부터 사업모델 발굴 위한 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수행한다.

캠프 후에는 각 지역별로 2개월간 ‘지역자원조사’ 기간이 주어진다.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간으로 서울시는 2개월간 지역 간 이동교통, 숙박 등 자원조사에 소요되는 실비를 지원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는 체류 및 사무공간 지원, 지역현장 창업캠프 및 실습프로그램 제공, 지역 정착청년과 지역창업가와의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을 선택한 청년참여자를 지원한다.

 

현장과 밀착된 자원조사를 위해 지역별 중간지원조직의 현장지역파트너를 두어 인적․물적 자원을 빠르게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청년’은 지역 내 창업자와 활동가, 관계 전문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지역가치를 발견하며, 지역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8월 이후, 사업아이템 실행 위한 사업비 지원 및 창업교육 6개월간 진행>

지역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창업전문코치의 피드백을 받고 사업모델 고도화 과정을 거쳐 사업아이템을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1단계 선발된 50여개팀 100여명의 청년들은 2,000만원 이내 초기자금을 지원받고 6개월간 사업모델에 대한 시범운영, 즉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본격적인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월 1회 정기교육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준비하고, 월 2회 1:1 전담코칭을 통해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적용시킨다.

분야별 전문가 오픈특강을 통해 유사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자문을 통해 사업모델로의 적합여부를 점검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서울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청년의 창업가로서의 자질 뿐 아니라 지역성, 사업성, 성장가능성, 참여태도 등을 평가하고,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소정의 평가절차를 통해 사업유형 및 예산내역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창업지원프로그램 과정 종료 이후에도 후속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팀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8개월(‘20년 6월말~’21년 2월초)의 창업지원프로그램 최종 이수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서울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거나, 해당 지역 창업프로그램에 지원할 경우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넥스트로컬(NEXT LOCAL) 홈페이지 통해 사업정보 안내 및 신청가능>

「넥스트로컬」에 참여를 원하는 만 19~39세 서울청년 참여자는 5월 11일(월)부터 6월 7일(일)까지 4주간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www.seoulnextlocal.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모집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선발시 청년이 원하는 지역 또는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참여자를 선발한다.

 

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2-6384-3222) 또는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02-2133-4457~8)로 전화하면 된다.

주요 모집공고문 및 참여 지자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웹사이트(www.seoulnextlocal.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19년 1기 참가자 사업종료와 최종사업자 선발>

한편, 작년 9월부터 진행해온 넥스트로컬 1기 참여자들의 8개월간의 여정이 종료되어 총 26개 팀 창업팀을 선발하였다.

 

우수팀으로는 논산강경젓갈시장의 젓갈을 테마로 한 “삼겹살 전용 젓갈소스”를 개발한 ㈜메이크푸드 임가영, 의성군 싸라기쌀을 활용한 촉감놀이 장난감을 제작·판매하고 의성군 내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아동용 미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플레이 김상우가 선발되었다.

 

선발된 팀은 2,000~5,0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고, 5월부터 후속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최종 성과공유회를 겸한 데모데이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명동)에서 5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향후 지자체 지원사항 연계, 분야별-지역별 전문멘토링, 참여자간 네트워킹, 서울시 창업유관기관 지원사항 연계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기의 성과에 이어 확대된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2기 <넥스트로컬(NEXT LOCAL)> 프로젝트가 청년창업자와 지역이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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