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식]박 지사, 베트남 폐어선 지원 대통령에게 건의 등..3건

기사입력 2012.12.08 11:33 조회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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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베트남 폐어선 지원 대통령에게 건의

친환경농업 기술 지원도…이 대통령, “공적개발원조 적극 검토”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7일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베트남 방문 성과를 보고하고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농수산업 기술 및 폐어선 지원 문제 등을 건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이끌어냈다.

 

박 지사는 이날 지난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껀더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재베트남 한인기단체장 간담회,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면담을 통해 파악한 베트남의 정부 측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발표한 ‘지속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 정책을 소개하고 친환경농업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이며 인류식량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차관과의 면담 내용을 전하면서 “베트남은 이제 친환경농업의 시작 단계로 한국 최고 수준인 전남의 친환경농업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많은 국내 기업의 성공을 위해 양 국가 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베트남 정부에서 요청한 폐어선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폐어선 해외 인도비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박 지사는 또 “폐어선 지원문제를 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철저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통상부장관에게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한 무상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아리랑 전승․활용방안 마련키로

전남도,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계기

 

전남도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된 것을 계기로 한국 아리랑의 대명사격인 ‘진도아리랑’에 대한 보존․전승 및 홍보 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으로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 결정에는 특정지역의 아리랑이 아닌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아리랑의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우리나라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 제도와 조직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 것도 결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무형유산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전승 활성화 방안은 아리랑의 국내외 위상과 가치를 고려해 국민의 높아진 문화 향유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대외 문화외교 자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리랑의 다각도 진흥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아리랑 국가무형 문화유산 지정’, ‘아리랑 아카이브 구축’, ‘아리랑 상설 및 기획 전시’, ‘아리랑 국내외 정기공연 개최’, ‘아리랑 학술조사 및 연구 지원’, ‘지방자치단체 아리랑 축제 지원’, ‘국외 주재 교육원을 활용한 아리랑의 보급 선양’ 등이다.

 

아리랑은 당초 ‘정선아리랑’이 신청됐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전 국민의 토속민요인 점을 감안, ‘진도아리랑’을 포함해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 확대된 신청서가 올해 5월 제출돼 지난 11월 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만장일치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진도 아리랑’은 세마치장단과 육자배기토리를 바탕으로 한 선율 구조로 장식음(떠는음이나 꺾는음과 같은 시김새)의 사용이 많아 예술성을 평가 받고 있다.

 

전통음악 전문기관인 신청(神廳)과 관련된 역사성, 도서지방 전래집단 유희요 등 독창성, 기존 사설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설이 창자에 의해 계속적으로 덧붙여질 수 있는 선후창 형식의 돌림노래로 세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재창조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보존회 구성과 경창대회 개최 등 지속적 전승보존활동으로 우리나라 아리랑을 대표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2011년 11월과 올 2월 아리랑 전승단체인 진도아리랑보존회(회장 박병훈), 진도군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동의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또 진도아리랑 축제(진도군)와 토요공연(전남도립국악단), 토요민속여행공연(진도군) 등을 통해 진도아리랑의 전승 보급에 힘써 왔으며 문화재청, 진도군, 진도아리랑보존회 등과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노력해 왔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문화재청, 진도군, 진도아리랑보존회 등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무형문유산의 전승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생물재단, 생물산업 발전 디딤돌로 성장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가 올 한 해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시장관리 등에서 1천50건의 실적을 올려 목표 대비 164%를 달성, 지역 생물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은 2012 전남생물산업지원사업 성과 확산대회를 지난 6일 여수에서 갖고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의 성과 발표 및 참여 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은 올 한 해 기술 개발부터 특허 출원까지 기술지원 387건, 생산과 분석 전문인력 양성 622명, 제품 디자인 개선부터 수출까지 시장관리 지원 41건, 인력양성․기술․시장관리를 연계한 통합 지원 17건을 수행했으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지원 7건과 관련 특허 20건을 출원했다.

 

특히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위해 ‘전남생물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제품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은 인력 양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식약청 HACCP 인증 자문을 지원받아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인지도 제고로 매출 증대가 크게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지원사업 우수사례로 녹차를 이용한 제품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모후실에서만난차(대표 김경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마술 체험 브로셔를 제작하고 감사 편지를 보내 고객 감동을 주는 홍보를 진행해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이뤘다.

 

기술지원 우수사례로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곡성 지역 200여 농가가 설립한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이선재)는 멜론의 식감과 향이 살아있는 멜론잼을 개발해 고부가가치화 했다.

 

생물의약연구센터 지원을 받아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정대현)는 펩타이드를 이용해 피부 재생 기능 화장품 원료를 개발, 5년간 매출액이 매년 120% 늘고 60%의 고용 증가를 보였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은 청화메디파워(대표 조강선)는 수입제품에 의존한 피부 조직 수복용 재료를 국산화해 의료용품 시장에서 올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자원연구원 지원으로 전남의 야산에 있는 산야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온 강산농원영농조합(대표 송새롬)은 화학품이 아닌 천연물에서 세안제와 비누를 제품화했다

 

해양바이오산업센터 지원으로 완도에서 해조류 제품을 생산하는 향아식품(대표 김월성)은 삶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미역국수와 다시마국수를 개발했다.

 

신현경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한 생물산업 관련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해결, 전문인력 양성, 시장관리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생물재단 전 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슈퍼김 1호, 본격 생산…어민 소득 증대

2013년산 김 작황 호조로 생산 활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남지역 2013년산 김양식 작황이 양호해 생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전남 슈퍼김 1호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해남에서는 9월 초순 조기산 돌김류인 잇바디돌김을 시작으로 채묘에 들어갔으며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일반김․모무늬돌김을 채묘해 본격적인 육묘관리 및 양성관리를 시작했다.

 

올해 김 채묘시기에는 수온이 22℃를 유지해 채묘가 잘 이뤄졌으며 9월 이후 현재까지 전년․평년에 비해 수온이 0.5~1.5℃ 낮게 형성되고 안정적인 해황이 지속됨으로써 김 각포자의 방출 및 부착, 초기 발아와 성장상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9월 초순 채묘한 잇바디 돌김은 10월 29일 첫 생산에 들어가 11월 20일까지 1~2회 채취로 3천290톤, 36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1천790톤․15억 원)보다 240%나 늘어난 것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가 지난 2010년 시험양식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남지역 양식장에 보급한 ‘전남슈퍼김 1호’의 경우 올해 채묘한 2013년은 7만 3천500책 시설로 2천700만 속을 생산, 450억 원의 어업인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산은 5만 2천300책 시설로 1천900만 속을 생산, 320억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20일부터 채취에 들어간 ‘전남 슈퍼김 1호’는 4일 현재까지 수협위판 실적에 따르면 물김 7천245톤, 소득액 74억 원을 소득을 일궈 지난해 같은 기간(2천490톤, 21억)에 비해 350%나 늘었다.

 

특히 ‘전남 슈퍼김 1호’는 매년 상습적으로 찾아오는 갯병 발생 기간에도 생산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해 물김이 고가에 출하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생산활동에 대한 양식 어업인들의 의욕과 활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는 ‘전남슈퍼김 1호’ 개발에 이어 성장이 빠르고 갯병에 강하며 색택 등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추가로 연구 개발해 지속적인 어업인 소득 향상과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남지역 2013년산 김 시설량은 9만 7천108책으로 여기서 1천456만 속을 생산해 436억 원의 어업인 소득이 기대된다.

 

한편 ‘전남 슈퍼김 1호’는 지난 9월 특허등록 됐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제15회 농림수산식품기술대상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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