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의식소실 뇌사자 장기기증.. 새 삶 찾게..
기사입력 2012.11.30 14:05 조회수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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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병원장 김신곤)은 지난 29일 "두개 내 출혈로 의식이 소실되어 끝내 깨어나지 못한 故 배 모씨(51)의 장기기증을 통해 수많은 환자가 새 삶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故 배 모씨는 지난 22일 01시경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 외상성 두개 내 출혈로 진단받고 치료 중 상태 악화되어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호전 없어 보호자들이 장기기증 뿐만 아니라 피부조직까지 기증에 동의 했다.
고인은 성가롤로병원에서 적출 수술을 통해 신장(좌, 우), 각막(좌, 우)을 4명에게, 피부조직 이식으로 수 백명의 환자에게 기증해 새 삶을 선사하고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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