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2006, 히딩크호 2002,보다 더 젊고 강해졌다

기사입력 2006.05.12 07:36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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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0.7세, 키 0.8㎝, 몸무게 1.82㎏.

4년만에 ‘이만큼’ 더 젊어지고 체격도 좋아졌고 해외경험은 더 

풍부해졌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향한 아드보카트호에 탑승할 

태극전사 23명이 11일 모두 결정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태극전사 10명

도 다시 합류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은 지칠

줄 모르는 강한 체력과 조직력으로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16강), ‘무적함대’ 스페인(8강) 등을 잇달아 격침시켰다

세계 축구계에 또한번 ‘코리안 돌풍’을 준비하고 있는 2006년 태극

전사들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

                        젊어진 태극전사…세대교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30대가 7명으로 평균 연령은 27.1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를 담당했던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 등이 

모두 30대 이상의 노련미를 자랑했다. 2006년 태극전사들의 평균 

연령은 26.4세이며 30대가 6명이다

.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태극호 선장에 부임한 이후 과감하게 

수비라인을 백포로 전환하며 세대교체를 완성했다.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최진철과 함께 월드컵 처녀출전하는 김영철, 김진규, 

김상식 등이 중앙 수비의 중책을 맡았다

.

체력 조건도 좋아졌다. 2002년 당시 대표팀의 평균 신장과 

몸무게는 179.4㎝, 73.08㎏였지만 2006년 태극전사들은 180.2㎝, 

74.9㎏으로 건장해졌다. 하지만 A매치 경력은 2002년 선배들이 

43.3경기로 2006년의 38.2경기보다 우위에 있다. 2002년에는 

그만큼 노장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

                                   풍부한 해외경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해외파가 7명이었다. 그러나 해외파라도 

안정환(이탈리아·페루지아)·설기현(벨기에·안더레흐트)만이 

유럽파였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파였다. 그나마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없었다

.

2006년 태극전사들도 해외파는 모두 7명. 하지만 2002년과는 질이 

다르다. 7명중 다섯명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것이다

.

특히 박지성(맨유)·이영표(토트넘)는 축구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설기현(울버 햄프턴)도 잉글랜드 

1부리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

안정환(뒤스부르크)도 이탈리아에서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 

분데스리가로 옮겼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유럽 

빅리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

                                    공격축구로 전환

2002년 당시 히딩크 감독은 한·일 월드컵에서 수비에 중점을 

둔 3-4-3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전문수비수 3명

(홍명보·김태영·최진철)을 백스리로 놓고 미드필더 4명까지 수비에 

치중했다. 그러다보니 수비수의 오버래핑도, 미드필더의 측면

돌파도 적었다

.

반면 아드보카트호는 4-3-3의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지향하면서 

‘공격앞으로’를 외친다. 윙백(이영표·조원희)들에게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요구한다

한편 때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박지성·김두현)를 2명으로 놓는 

역삼각형 포진을 들고 나온다. 히딩크 감독이 안정을 중시했다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을 선호하는 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향

.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 

▲골키퍼: 이운재(수원 삼성), 김용대(성남 일화), 

              김영광(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이영표(토트넘), 김영철(성남 일화), 김상식(성남 일화), 

              조원희(수원삼성), 최진철(전북 현대),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송종국(수원 삼성), 김동진(FC 서울)

▲미드필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두현(성남 일화), 

              백지훈(FC 서울), 김남일(수원 삼성), 이호(울산 현대),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포워드: 박주영(FC서울), 안정환(뒤스부르크), 조재진(시미즈), 

              이천수(울산현대), 정경호(광주 상무), 설기현(울버햄튼)

▲대기명단:김병지(서울), 유경렬(울산), 장학영(성남),

               김정우(나고야), 차두리(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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