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허남석) 우호교류사절단(단장 군수외 11명)은 지난 19일부터 24까지 필리핀 올더내타시를 방문하고 우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양 지역은 지난 2월 23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여 상호 교류협력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우의증진과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곡성군과 올더내타시는 이번 협력 체결로 우호관계를 수립하고, 행정, 교육, 농업, 관광 및 민간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

사절단은 양 지역 대표 및 분야별 실무논의를 통해서 교류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올더내타 시립대학교, 농장, 시의회, 직업훈련원, 주요 관광지 등 분야별 시찰을 실시하여 상호 협력분야에 대한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민간분야의 교류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져 점차적으로 다문화가정, 인력지원 등 주민주도의 실질적인 상호왕래를 추진키로 하였다.

사절단은 올더내타 시 승격 기념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축하와 번영을 기원하였으며, 팡가지난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서 양 지역의 교류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이번 사절단에는 필리핀 이주여성인 입면의 서영례씨가 함께 참여하여 민간사절단으로서 양 지역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친정을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 곡성군에 거주하고 있는데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올더내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 “올더내타시는 필리핀 루손섬 팡가지난주의 대표적인 교통, 산업, 교육, 농업 도시이며 인적자원이 풍부해 인적.물적 우호교류를 통해 상호보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우호교류합의를 계기로 양 지역은 행정의 공공정책 공유와 지원, 청소년 어학연수, 홈스테이 등 교육분야 교류 활성화, 농업․관광․문화분야의 인적․물적교류 및 민간부문 등에 대한 단계적인 교류추진을 위해 노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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