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3.1운동 약사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후손 격려,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 후에는 풍물패와 함께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군민들이 93년 전을 회상하며 만세운동재현 시가행진, 손태극기 흔들기 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독립만세 거리행진을 가졌다.

민선5기 들어 3ㆍ1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고 충의공원을 조성하는 등 보훈업무에 관심이 많으신 허남석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이 3.1운동에서 보여 주였던 자기희생과 화합정신은 부군복민의 길을 열어가려는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다"라며 우리 군민의 열정을 합하여 자신감 가지고 부자곡성을 이루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선진곡성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자고 강조하셨다.

곡성 3.1독립운동 약사를 소개한 곡성군상이군경회장은 그날의 치열했던 만세운동을 상기하며 곡성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강조하였다.

군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기념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 성대히 마무리 되었으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