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 환자 매년 급증
-
최근 진료현장에서 메니에르병을 진단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니에르병은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돼 메니에르병으로 불리며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귀 충만감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이다.
또한 메니에르병 환자는 발작성 현기증 증상을 나타내며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스트레스가 주된 발병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메니에르병 환자 수는 2006년 5만3000명에서 4년 후인 2010년 7만6000명으로 약 2만3000명이 급증했다.
최근 급증한 메니에르병 환자의 성별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2만1763명, 여성이 5만449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메니에르병 환자의 연령별 분석결과를 볼 때 70대 이상의 진료인원이 2006년 8281명에서 2010년 1만5127명으로 전 연령구간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82.7%)을 보였다.
메니에르병에대한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월경 전후 및 폐경이후 호르몬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예방법으로는 저염식 식이요법이 좋으며 음주, 흡연,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피로를 누적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한다.[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조용임]
<빠른뉴스, 다양한 정보 - 순천인터넷뉴스가 함께 합니다>
ⓒ 순천인터넷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 061)745-6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