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공천 갈등, 상황 예측하지 못한 황교안 대표는 정치 초짜... 홍준표라면 안전장치 만들었을…

기사입력 2020.03.19 20:06 조회수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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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공천 갈등, 상황 예측하지 못한 황교안 대표는 정치 초짜... 홍준표라면 안전장치 만들었을 것”

“선거 후, 한선교 미래한국당으로 친박 세력 결집해 원내교섭단체 구성할 수도... 박근혜 영향력 더욱 커질 것”

“비례연합당 갈등으로 모든 정당 정치권 혼란스러워... 진돗개 11마리와 세퍼드 11마리가 축구하는 꼴”

“민생당 비례연합당 참여, 보수 1당 제지 명분 및 비례대표 확보 실리도 있어... 옥쇄 쥔 당 대표 극구반대해 어려워지고 있고 시간도 없어”

“민생당 비례연합 참여 갈등 선거 코 앞이라 곧 봉합될 것... 비례연합당 참여하지 못하면 선대위, 공관위, 비례대표 준비 서둘러야”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친박 비박 사이에서 춤을 추고 있지만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철저한 친박”이라며 “역시 황교안 대표는 정치 초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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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3.19)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에 출연해

“두 당의 공천 갈등이 결국 어느 선에서 봉합되겠지만 황 대표가 작금의 사태를 예측하지 못하고 안전장치를 만들지 못한 것은 정당 대표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모습을 아니라”며 “홍준표 전 대표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한 대표는 철저한 박근혜 옹호론자로서 태도가 어쩐지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며 “두 당의 비례공천 갈등이 당장은 봉합되더라도 선거 후에는 또 나올 것이고 비례 의원들은 제명해 주지 않으면 탈당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한 대표가 독자적으로 친박의 이념을 계승하는 정당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친박 신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변수를 생각한 것”이라며 “낙천한 친박 무소속 당선자, 통합당 친박 당선자, 그리고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숫자를 합하면 친박 세력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향후 박근혜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비례연합당 참여 문제에 대한 민생당의 갈등에 대해 “지금 민생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등 모든 정당이 싸우고 있지 않느냐”며 “진돗개 11마리와 세퍼드 11마리가 축구를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X 판이 되는 것처럼 모든 정당이 다 혼란 스럽고 갈등 중”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생당은 의원총회에서 비례연합당에 참여하기로 의결을 했지만 당 지도부 일부가 반대하고 있고, 옥쇄를 쥐고 있는 대표가 강력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결론 날지는 모르겠다”면서 “참여하기가 좀 어려워지고 있고, 또 현실적으로 시간도 매우 촉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생당의 상황이 선대위 출범도 공관위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 “다음 주가 후보 등록이기 때문에 조만간 문제가 해결 될 것이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모두 다 물에 빠져 죽는다”며 “비례연합당 참여도 보수에게 제1당을 뺏길 수 없다는 명분, 그리고 우리 당 차원에서는 실익도 있기 때문에 참여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당 차원의 비례대표 후보도 내야 하고 관련 준비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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