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MBC-R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도사‘ 출연

기사입력 2020.03.12 19:33 조회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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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비례연합당 창당 참여해야.. 보수에게 국회 제1당 넘겨주고,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부 발목 잡히고, 정권재창출 기반 마련하지 못하면 큰 잘못”

“진보 비례연합당 의석 배분 등 디테일에 악마 있어 지금은 논의할 단계 아냐”

“각 당 참여 여부 및 민주당 후보 추천 방침 결정 후 협상하면 돼”

“한선교, 안철수에 통합 제안 사전 교감 있었을 것... 안철수, 황교안 견제하며 보수 대권 후보 방향으로 갈 것”

“이재명, 탁월한 위기 관리능력, 박원순, 잘 했지만 뒤따라가는 모습... 김경수 재난기본소득 좋은 제안....취약계층 위주로 집중 지원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 說, 능력도 가능성도 있지만 황교안 대표가 김 전 대표 의견 들어 줄지 의문이고 안 된다면 그 이유 때문”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보수에게 1당을 넘겨주고 진보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문재인 대통령 2기 2년 반 동안 미래통합당에 끌려 다니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시민단체 등 진보 진영의 비례연합당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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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3.11) 아침 MBC-R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도사>에 출연해“민생당도 당내 이견이 있고, 정의당은 절대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미래통합당이 국회 1당이 되어 국회의장, 상임위원장을 다수 차지해 국회가 한발도 못나가는 그런 상황을 초래해 진보정권 재창출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정의당도 불가 결정을 내렸지만 정치는 현실을 기반으로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도 처음에는 미래한국당 창당을 그렇게 비판했지만 제가 말한 대로 창당 또는 참여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데 정의당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판단해야 한다”며 “정당 간 비례대표 숫자 및 순위 배치 등의 디테일한 문제는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고 참여 여부가 결정이 되고 또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안 낼 것인지, 후순위에 배치할 것인지가 결정되면 그 때 협상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의당이 참여하지 않고 민주당과 민생당이 참여하는 경우 의석수가 어떻게 나올 것 같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 분석을 보면 대략 비례의석 숫자가 대략 20석 전후인 것 같다”며 “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정의당의 의석수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만나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 “사전에 어느 정도 물밑 접촉이나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안 대표는 자신이 보수의 대권 후보로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한선교 대표가 확고한 친박이기 때문에 친박들을 주로 공천할 것이고, 안 대표도 황교안 대표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친박을 지지 기반으로 할 것”이라며 “그러한 점에서 두 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코로나 19 정국에서 대선 주자급 자치단체장의 행보에 대해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서 대권 주자로 다시 탄탄한 기반을 마련 한 것 같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역시 잘 하시고 있지만 이 지사의 뒤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난기본소득 제안에 대해서 “아주 좋은 제안이고, 저도 강력한 추경을 해야 한다고 2월초부터 맨 먼저 주장을 했다”며 “예를 들어 목포길거리 붕어빵 사장님, 시장 좌판 아주머니 할머니, 그리고 어려운 영세자영업자들은 신용이 없어 국가의 보증으로 대출도 못 받는 분들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소득이 있고 넉넉한 사람들이 아닌 절대 빈곤층, 취약 계층 등 어려운 분들에게는 국가가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과감하게 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종인 전 대표의 미래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 수락 가능성에 대해서 “김 전 대표께서 이곳저곳 잘 왔다 갔다 하시면서 능력을 발휘하는 분이기 때문에 맡으면 잘 하실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 전 대표의 공천 관련 의견 등을 황교안 대표가 받아들일지 의문이고, 그것 때문에 잘 안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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