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법사위 전체회의 질의

기사입력 2020.03.05 19:01 조회수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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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고위공직자 언행 대 국민 메시지... 감염 위험 높은 국회에 마스크 없이 답변하는 식약처장 너무 안이해”

“국민 마스크 부족한데 왜 중국에 수출하고 보냈느냐 기분 나빠 해.. 정확한 수량 및 공급 계획 밝히고 협조 구해야”

박지원, “마스크 3일째 쓰고 있는데 계속 써야 하나?”, 식약처장, “가급적 한번 쓰는 것이 최선”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오늘(3.4)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열심히 하고 있고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코로나 극복의 최대 방법은 국민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밝히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마스크 사용 및 생산 보급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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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3월 1일 대통령께서 마스크 대책에 대해 질타를 하셨으면 지금 이 순간 완벽한 대책을 가지고 왔어야 하는데 아직도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하면 안 된다”며 “저는 정치권과 언론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력을 하자, 그래서 대란을 극복하자고 하는데 식약처장의 오늘 답변은 너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수량으로는 마스크 공급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중국에는 수출하고 보냈느냐고 국민이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 마스크 문제의 핵심”이라며 “과거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정을 말씀하시고 국민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마스크도 3일을 쓰고 있는데 이것을 계속 써도 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르겠다”며 “WHO에서는 한번 사용하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부가 마스크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전국의 모든 단체, 국민들이 국회로 모이고, 국회의원 300명들은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과 악수를 하고 만나는 등 국회가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식약처장이 대국민 경각심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모든 고위 공직자 언행은 그 자체가 국민께 전하는 메시지인데 너무 안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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