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녹취록

4. 08:30/대구시청 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기사입력 2020.03.04 22:09 조회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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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일 수가 거의 일주일 가깝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러나. 지금 대구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보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곳 대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분들과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계십니다.

 

그 분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5명이 어제 임관식을 앞당겨 갖고 곧바로 국군대구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새롭게 공보의로 임용되는 750명도 내일 교육을 마치고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조기투입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그리고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환자 160여명이 입소를 마쳤고, 경주 농협연수원도 어제부터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덕 삼성인력개발원이 문을 엽니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군 시설 등도 차례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환자의 관리를 위해 인력과 자원을 파견해 주신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대학병원들, 기업연수원을 흔쾌히 내 주신 기업 관계자분들, 대구의 어려움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주신 경주시와 영덕군 등 다른 지자체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대구를 계속 응원하고 지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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