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봄 가뭄 피해 우려 지역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 물 채우기, 수리시설 정비 사업,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
기사입력 2020.02.24 10:28 조회수 1,02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경기도는 도내 농촌 봄 가뭄에 대비해 가뭄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선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저수지 물 채우기 ▲수리시설 정비 사업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우선 도는 저수율이 저조한 저수지에 대해 하천수를 가져와 저수지로 옮겨 담는 ‘저수지 물 채우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저수율이 낮고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4개 저수지에 대해 총 15억 원을 투입하여 긴급 송수관로 교체공사 등 보수․정비 작업 후 하루 3만2천 톤의 하천수를 가져와 현재까지 230만 톤의 물을 저수지에 채웠다.

수리시설 정비 사업’은 흙수로 등 노후 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 손실을 막아 원활한 영농 급수와 물 관리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51억 원을 들여 광주, 이천, 양주 등 19개 시·군 120개 지구의 용·배수로 53㎞를 정비한다.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96억 원을 투자하여 안성 등 12개 시·군에 관정 17곳, 양수장 13곳, 보 5곳, 저수지 3곳을 설치·정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뭄 발생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도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가뭄 대처를 위한 용수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인 여러분도 영농기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월 현재 도 농업용 저수지 337곳의 평균 저수율은 91.3%로 평년 저수율 84.5%보다는 높으나 일부 저수지가 평균 저수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