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前 대표,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질의_2

기사입력 2020.02.19 19:39 조회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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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수사 검사, 기소 검사 분리한다면 공판 판사, 선고 판사도 분리해야 하나?“, 노태악, ”바람직하지 않아, 공판 판사, 선고 판사 다를 수 없어“

박지원, “5.18, 5.16, 12.12에 대한 견해는?”, 노태악, “5.18은 민주항쟁, 5.16은 불법 쿠데타, 12.12는 군사 반란”

박지원, “사형제 폐지,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 동성애 동성혼에 대한 견해는?”, 노태악, “사형제 폐지 원론적 찬성, 동성애자 처벌은 합헌, 동성애는 국가가 간섭할 수 없고, 동성혼은 현행법상 안 돼”

박지원,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종교인 과세, 형사 미성년자 연령 하향 조정에 대한 견해는?”, 노태악,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은 인정, 종교인 과세 예외 될 수 없어,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신중하게 접근”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오늘(2.19) 열린 국회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수사, 기소 검사를 분리한다면 공판 판사, 선고 판사도 분리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하자, 노 후보자는 “공판, 선고 판사가 다를 수는 없다‘며 ”검찰 기소권 남용을 통제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수사, 기소 검사 분리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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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9호가 위법, 위헌이면 국가가 배상을 해야지 고도의 정치 행위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그렇게 따지만 5.16 군사쿠데타, 12.12 군사 반란, 5.18 폭력 진압도 고도의 정치행위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대법관이 되시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실 필요가 있다”며 “법사위원으로 있는 날까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5.18, 5.16, 12.12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노 후보자는 “5.18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민주화운동이며, 5.16은 민주적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불법 쿠데타, 12.12도 하극상에 이는 군사반란”이라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는 “사형제도 폐지,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 동성애, 동성혼에 대한 노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고, 노 후보자는 “사형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은 헌재의 합헌 결정, 동성애는 국가가 간섭할 수 없고, 동성혼은 현행 법 체계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종교인 과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 후보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은 인정, 종교인도 과세에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서 박 전 대표는 “주로 헌법재판소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지만 만약 구체적 사건들이 들어 왔을 때 이 점을 유념해서 판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자”, 노 후보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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