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

기사입력 2011.10.25 16:34 조회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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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강성연
지금 우리 사회는 대학의 높은 수업료와 취업난 등으로 조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시고 앞서 가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망각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기개를 몸으로 직접 실천하신 순국선열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가 없다.

 

아무리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행복이 바로 백범 김구 선생이나 이름 없이 산화한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말이다.

 

우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광복절에 담긴 깊은 의미와 6.25전쟁의 참혹했던 비극을 똑똑히 가르쳐 주어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 그래야만 이 땅에 다시금 일어나서는 안 되는 역사적 비극들이 우리나라에 재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 안보의식을 계승하도록 하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이는 시대를 초월한 우리 민족역사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남북 간의 첨예한 대립과 지역주의, 그리고 집단이기주의의 팽배, 경제적 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에 기초한 장기적인 국가발전과 국민화합에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 외세의 침략에 맞서 조국을 지켜내고자 민족자존과 평화애호의 민족정기를 높이 내세웠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을 민족웅비의 디딤돌로 삼아 헤쳐 나가는 뛰어난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앞서 가신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할 때 비로소 우리 내부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이 차분히 조성될 것이다. 아울러 그렇게 될 때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요,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믿어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호국 보훈의 달이나 광복절 같은 특정 기간이나 정부기념일에만 국한하지 말고, 1년 365일 수시로 지역에 소재해 있는 현충탑과 같은 현충시설이나 지역 출신 보훈인물을 찾아 추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제안해 본다.[순천보훈지청 보훈과 강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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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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