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나쁜 버릇 놀이로 고치세요”

기사입력 2005.10.02 00:05 조회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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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전문가 권오진씨의 ‘엄마 잔소리 줄이는 방법’ 엄마는 잔소리꾼, 아빠는 돈버는 기계, 아이는 공부하는 로봇.

 

우리 시대 가족의 슬픈 자화상이 아이는 엄마의 반복되는 잔소리를 지겨워하며. 무시하고 점점 무감각해진다.

 

잔소리를 듣고 나면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진다고도 한다. 그러나 엄마도 잔소리를 멈출수 없으며 아이가 나뿐 버릇을 고치지 않기 때문이다.

 

잔 소리를 하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엄마도 마찬가지. 목소리는 점점커지고 분노가 섞이기도 한다.

 

꾸중은 늘어만 가고 자녀 의 반항심은 커진다. 자녀 얼굴 보기도 힘든 아빠 잔 소리할 시간도 없다.

 

자녀양육에 대해서는 방관자의 자세를 취하게 되고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된다. 그러다보니 가족간 대화는 사라지고 만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잔소리, 가족의 화 목을 깨뜨리는 잔소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자녀양육 전문가 권오진씨는 놀이를 통해 자녀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 방법을 제안했다.

 

가족답사모임 '아빠와 추억만들기'를 이끌고 있으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노는 일에는 '선수'인 그는 "다양한 놀이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녀의 버릇도 고치고 엄마의 잔소리도 80%줄일수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개 엄마의 잔소리 80%줄이기 3주 프로잭트를 공개했다.

 

먼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고쳐야 할 나쁜 버릇을 3~5가지 정도 정해 그것을 한 가지씩 아이가 직접 종이에 쓰게 한 뒤 벽에 붙여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마시고 난 컵, 곧바로 치우면 엄마 기분이 좋아져요. 안 치우면 엄마가 화내요.” 이 처럼 자녀가 작은 실천을 하면 엄마 기분이 좋 아진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해서 쓰는 것이

효과 적이다.

 

자녀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꾸짖고 잔소리하기보다 조용히 불러 벽보의 문구를 한번 베껴쓰게한다.

 

엄마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니 좋고 자녀도 벌이라고 느끼지않으니 부담없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된다.

 

권씨는 “글씨를 쓰면서 자녀에게는 큰 각성 효과가 있다”며 “ 듣는 것과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고, 쓰면서 아이의 마음 속 에 알게 모르게 변화의 싹이 트게된다"고 말했다. 

 

 

<순천인터넷뉴스는 시민들의 조그만 목소리도 경청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기자와 명예기자를 모집) 기사제보 741-3456>

 

[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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