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내다 사고낸다! 폭죽안전사고!

기사입력 2011.08.02 15:59 조회수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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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바닷가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폭죽놀이를 경험하거나 계획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폭죽놀이! 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폭죽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봉화는 기원전부터 신호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에 완구용으로 폭죽이 들어와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데 화약을 주원료 사용되는 탓에 조그만 부주의에도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실례로 2007년 6월 강원도 모해수욕장에서 오 모 씨가 가족들과 폭죽놀이를 하다 불량폭죽이 오른손 안에서 폭발하여 8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당하였고, 2008년 1월 1일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일부 시민들의 무분별한 폭죽 발포로 2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례가 있었다. 폭죽사고 사례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화상사고가 가장 많고, 안구 및 시력손상, 이물질, 찰과상 등 이다.

 

최근 들어 휴가철 폭죽에 의한 화상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폭죽은 폭발할 때 뜨거운 온도에(2,000~3,000℃) 피부가 닿게 되면, 3도 이상의 깊은 화상 심한 경우 뼈나 인대가 다치는 4도 화상의 사고도 당할 수 있다. 화상을 입는 부위도 대개 얼굴이나 손가락 부위 등 추후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부위를 다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하여야한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폭죽놀이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 폭죽은 꼭 믿을 수 있는 판매점에서 구입하고 표면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꼭 확인한다.

▲ 제품의 주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여 사용하고, 불법적인 화약류이거나 상표, 라벨이 붙어 있지 않는 폭죽은 구입하지 않는다.

▲ 반드시 옥외에서만 사용하고 점화전에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 및 사람을 향해 쏘지 않는다.

▲ 짚, 마른 풀 등 인화성 물질이 주변에 있는지 확인하고, 평평한 바닥에서 폭죽과 안전거리를 두고 점화 한다.

▲ 점화가 되지 않는 폭죽은 충분한 시간이 경과 후 제품에 물을 붓거나, 물통에 넣어 폐기한다.

▲ 폭죽끼리는 절대 마찰시키지 말고, 주머니에 넣고 이동하지 않는다.

▲ 불량제품, 화재 등에 대비해 물통이나 소화기 등은 미리 준비해 둔다.

▲ 폭죽은 자체적으로 분해하거나 변형해 사용하지 않는다.

▲ 점화한 폭죽은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등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말고, 폭죽을 들고 뛰지 않는다.

▲ 사용 후에는 불이 확실히 꺼졌는지 정확히 확인한다.

 

기념일이나 각종 경축일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게 되는 폭죽! 멋진 놀이임에는 분명하지만 부상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을 위해, 폭죽놀이 안전수칙 꼭 숙지하여 즐거운 휴가철 바닷가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만을 가슴에 담아 오길 바란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고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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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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