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복한 날’ 후원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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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컴퓨터 제조업체인 ㈜리퓨터(대표 김명자)와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강신영),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은숙)가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리퓨터·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전주시를 통해 호성보육원에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먼저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와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보육원 아동들의 소원인 장난감과 축구대, 축구공, 축구용품 등을 구입해 전달됐다.
또한 보육원의 컴퓨터가 오래돼 느리다는 소식을 들은 김명자 ㈜리퓨터 대표는 전북지역 유일의 조달 등록 컴퓨터 제조업체로서 좋은 제품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최신 컴퓨터 12대를 보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강신영 전주시사립어린이집연합회장과 김은숙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날 “우리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자라나는 아동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면서 “아동 한명 한명이 요구하는 장난감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원장님들과 함께 이웃돕기를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내가 좋아하는 레고 아이언맨도 받고, 새로운 축구대와 최신 컴퓨터도 생기니 크리스마스 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편 ㈜리퓨터,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해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