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김덕기 협의회장은 “최근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봉사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자성의 목소리와 의지를 한데 모아, 시 차원의 주민자치 정착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위원장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2006년에는 ‘좋은 동네만들기, 나부터! 지금부터!’ 운동을 공통과제로 설정해 각 주민자치위원회별로 책임과 역할을 갖고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좋은 동네만들기, 나부터! 지금부터!’ 운동의 실천과제로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정착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로 선정,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의 의식개혁을 통한 공동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는 거리 가꾸기, 소공원 만들기 등 눈에 보이는 마을 가꾸기 활동 뿐만 아니라 주민의 의식 변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복원해나가자는 주민운동으로 또 다른 차원의 좋은 동네 만들기 운동이다.

올해초부터 쓰레기와 환경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각 주민자치위원회는 협의회의 결정사항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각종 정화활동과 환경 캠페인, 그리고 마을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순천YMCA 박소정 부이사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의 마당이 되도록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가 노력해 줄 것”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포함한 시민사회와 파트너십을 갖고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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