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니스트 한문경의 새해 첫 공연 

김현민, 필립 마누리, 조셉 페레라, 최재혁와 케빈 볼란스, 마크 애플바움, 미요시 아키라
기사입력 2019.12.29 19:45 조회수 1,08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다기한 퍼커셔니스트 한문경 리사이틀이 오는 1월 2일(목) 오후7:3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마림바는 물론이고 비브라폰에 봉고, 콩가, 킥드럼, 베이스드럼, 톰톰, 공, 하이햇, 심벌즈, 우드블럭, 크로탈 등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한다. 

 

[크기변환]사진_한문경.jpg

 

소리를 빚기 위해 몸을 움직여 손과 손끝에서 와닿는 순간의 몸짓과 표정, 다양한 낱낱의 음과 박자 그리고 리듬뿐 아니라, 거의 모든 소리의 흐름을 생생히 눈으로 볼 수 있다. 한문경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이어 줄리어드 음악원 학사,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쳐 다시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12세에 일본 마림바 국제콩쿠르 만장일치 그랑프리, 파리 마림바 콩쿠르 우승, 월드 마림바 컴피티션 영탈렌트 상, 미국 MTNA 컴피티션 미 전역 1위 및 야마하 특별상, 폴란드 현대음악 실내악 국제콩쿨 2위 및 최고해석상을 수상했다.

 

공연 프로그램 1부에서 김현민(1966~)의 마림바를 위한 12개의 연습곡, 필립 마누리(Philippe Manoury, 1952~)의 클라비어 모음곡(Le livre des Claviers) 중 4악장 비브라폰 솔로가 마련되었다. 

[크기변환]20200102_한문경독주회.gif

국내 초연인 조셉 페레라(Joseph Pereira, 1974~)의 마림바 솔로를 위한 5곡(Five Pieces for Solo Marimba)을 연주한다. 한문경의 위촉으로 작곡된 최재혁(1994~)의 셀프 인 마인드(Self in Mind ) 시리즈 중 네 번째, 여러 타악기 솔로를 위한 곡(Ⅳ for Percussion Solo)이 세계초연되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봉고, 콩가, 킥드럼, 마림바로 꾸며진 케빈 볼란스(Kevin Volans, 1949~)의 작은 담요에 자는 여자(She Who Sleeps with a Small Blanket)와 마크 애플바움(Mark Applebaum, 1967~)의 비브라폰 솔로 '장례식 사이에 2 (Entre Funérailles Ⅱ. For Solo Vibraphone)'가 펼쳐진다.끝곡은 미요시 아키라(Akira Miyoshi, 1933-2013)의 마림바 독주를 위한 파문(Ripple for Solo Marimba)이다. 


한문경은 피리연주자 가민과 듀오앨범 '적스터포지션(juxtaposition, 병렬, 2008)'과 그레고리 노박(Grzegorz Nowak)의 지휘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류재준의 마림바 협주곡(Concerto per marimba ed orchestra, 2016)' 앨범을 발표했다. 

 

[크기변환]사진_한문경2.jpg

 

김은혜 한문경의 타악듀오 모아티에(moitié, 절반), 앙상블 TIMF의 단원이며, 톈진 줄리어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연주를 "빛나는 기교와 섬세한 음악성으로 마림바의 음색을 아름답고도 담백하게 채색했다."고 평했다. 공연문의는 02-541-2512로 하면 된다.

[김형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