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8일 오전 5시경 안동댐 월령교 앞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건고추를 절취한 특수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 이모(남 22세, 영주시 하망동)군과 김모(여 18세,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양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니면서 지난 17일 오후 8시경 영주시 효자동에 세워져 있던 1톤 화물차를 절취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경 김모(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씨가 소유하고 있는 고추건조기 안에 있던 건고추 100kg을 절취, 도주했다"고 했다.

이들 용의자들이 18일 오전 5시 월령교 앞 주차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강력범죄수사팀 강력1팀이 안동시내 차량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순회하던 중 주차된 차량번호를 휴대폰조회기로 조회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확인하고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