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2017 콘텐츠 교육기관 및 인력수요 현황조사’발표

기사입력 2017.12.23 11:58 조회수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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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콘텐츠 관련 교육기관 및 인력 수요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콘텐츠 교육기관 및 인력수요 현황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콘텐츠 관련 학과를 보유한 전문대학·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은 464교, 1,483개 학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384개교 1,190개 학과) 대비 증가한 것으로, 콘텐츠 관련 학과는 5년 동안 293개가 늘어 24.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같은 시기 전문대학·대학·대학원의 전체 학과 수는 2012년 26,233개에서 2017년 26,093개로 감소한 데 반해 전체 학과에서 콘텐츠 관련 학과의 비중은 2012년 4.5%에서 2017년 5.7%로 상승했다.

 

이는 웹툰, 게임, 방송영상, 실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인기가 대학의 학과 개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장르별 콘텐츠 관련 학과 수는 ▲방송(507개, 34.2%) ▲공연(179개, 12.1%) ▲음악(164개, 11.1%) ▲콘텐츠솔루션(140개, 9.4%) ▲광고(127개,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관련 학과는 2017년 0개를 기록했으며, 2015년 학과가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콘텐츠 관련 학과 졸업자 취업률은 62.1%로 전체 학과 취업률인 67.5%에 비해 5.4%p 낮았다. 특히 프리랜서 취업자를 제외한 콘텐츠 관련 학과 졸업자의 취업률은 51.9%로 전체 학과의 프리랜서 제외 취업률(63.9%) 대비 12%p 낮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콘텐츠 관련학과 졸업자의 경우 프리랜서 취업 비중은 높고 고용안정성은 낮아 불안정한 취업 구조를 보였다.

 

한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고등교육기관의 콘텐츠 관련 학과 졸업자는 매년 2만 6~8천 명에 이르고 있지만, 산업계에서 느끼는 콘텐츠 산업인력 구인난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기준 콘텐츠산업 부족인력은 2만8,477명으로 인력 부족률*은 6.0%로 나타났다.


* 부족률 : {부족인원 /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 + 부족인원)}*100

** 본 조사 모집단에 의한 추정치로, 단순 유통업(도소매업, 임대업) 및 서비스업(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등은 제외

 

2016년 말 기준 콘텐츠산업 내 총 구인 인원은 3만1,261명인데 반해 채용인원은 2만7,482명으로 인력 미충원율은 12.1%에 달했다.

 

미충원율이 높은 콘텐츠 산업 분야는 콘텐츠솔루션(16.7%), 만화(15.2%), 지식정보(14.5%) 순이었으며, 직무별로는 제작직(14.5%), 기획직(13.7%), 연구개발직(12.7%)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41.1%는 산업계 인력난을 ‘심각’ 수준으로 인지했으며, 구인난의 원인으로는 높은 노동 강도(45.5%)와 낮은 임금 수준(35.6%)을 꼽았다. 일자리를 찾는 구인 인원에 비해 기업은 적절한 인력을 찾지 못하는 ‘질적 미스매칭’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콘텐츠 산업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현장중심·산업맞춤형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효과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적으로는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형 학습, 인턴·멘토링 등 기업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박경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교육사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콘텐츠 관련 교육기관 현황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공급체계 확립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기관의 다각적인 교과과정 혁신을 지원하는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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