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여수경도 우선협상 1순위 미래에셋 컨소시엄 선정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6.08.09 15:49 조회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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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여수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남개발공사의 제안입찰에서 국내 최대 금융그룹 미래에셋(회장 박현주)과 영국계 국제투자회사 캐슬파인즈(Castlepines)가 7대3으로 출자하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 선정됐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골프장과 콘도 등 경도 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423억 원에 일괄 매입하고, 향후 5년간 7,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모두 1조 1,000억 원 가량을 경도에 투자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전남개발공사에 제출했다. 이 금액은 전남의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찰에 참여한 3개 국제컨소시엄 가운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 신뢰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전남개발공사가 제시한 조건을 잘 갖추어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박현주회장은 경도에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시설을 만들어 전남 관광레저산업의 수준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신 분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박회장이 전남에 깊은 애정을 품고 계셔서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도의 이 같은 획기적 변화는 전남 서남해안권에 새로운 투자가 이어지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8월 중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 연말까지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규모, 시설, 대금납부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앞으로 5년 동안 경도에 호텔, 빌라, 요트마리나,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명품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사업계획서에서 밝혔다.


최근 대우증권을 인수해 국내 금융그룹의 선두에 오른 미래에셋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의 호텔을 인수하고, 서울 광화문에 포시즌스서울호텔을 개장하는 등 호텔과 리조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의 계열사는 정부와 한국전력이 내년까지 조성할 2조 원 규모의 전력신산업펀드(ENIF)를 운용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되는 등 미래에셋의 에너지산업 진출도 시작했다.


캐슬파인즈는 자원개발, 전력생산, 부동산개발 등의 분야에 투자하는 국제투자회사로 미국 등 세계 10곳에 5조 원 대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가 조성해온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총 사업부지 212만7천㎡에 1단계 사업으로 27홀 골프장, 100실 규모의 콘도, 오토캠핑장 등을 이미 조성했다.


이 관광단지는 골프장과 콘도에서 흑자를 내고 있으나,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금융비용 때문에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요구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복합리조트 공모에 경도를 신청, 경도가 본제안서(RFP) 청구가능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인지도를 높였다.


또 올해에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행기간을 2023년까지 5년 연장 받았고, 경도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왔다.

 




                                    [기 자 회 견 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1일 전남개발공사가 실시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외자유치를 위한 제안입찰 결과를 보고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입찰에 참여한 3개 국제 컨소시엄 가운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 신뢰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전남개발공사가 제시한 조건을 잘 갖추어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최근 대우증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금융그룹에 오른 미래에셋 금융그룹과 영국계 국제 투자회사 캐슬파인즈(Castlepines)가 7대3 출자에 합의해 구성한 컨소시엄입니다.


박현주 회장님이 경영하시는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창업 19년 만에 자기자본 12조 원, 고객자산 330조 원을 보유한 투자 전문그룹으로, 최근에는 관광, 레저, 부동산, 에너지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경도 해양관광단지 일괄 매입금으로 3,423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5년 동안 경도에 7,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특급호텔과 수상 빌라, 워터파크, 요트마리나, 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명품 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약 1조 1,000억 원 투자는 전남에 이뤄진 관광레저 분야 투자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투자로 경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격조 높은 종합리조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현주 회장님은 경도에 아시아 최고의 관광레저시설을 만들어 전남의 관광레저산업 수준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신 분입니다.


또한 박 회장님은 전남에 깊은 애정을 품고 계셔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경도의 이같은 획기적 변화는 전남 서남해안권에 새로운 투자가 이어지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전남의 관광레저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그동안 적지 않은 외국자본도 경도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개발 지연이나 난개발, 또는 정치적 리스크 등의 우려가 제기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투자결정으로 이같은 우려가 불식될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잘 협상해 이달 안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하도록 하고, 연말까지 본 계약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재작년 지사에 취임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꿈을 도민 여러분께 제시해 드렸고, 지난해에는 전남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경도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전남 관광객 5,000만 명 시대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실현이 앞당겨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늘 전남의 발전을 걱정하시며 도정에 협력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뜻 깊은 투자를 결심해 주신 박현주 회장님 등 미래에셋 임직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경도 민자유치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주신 주철현 여수시장님,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님과 우기종 정무부지사님을 비롯한 전남도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8. 9.

                                          전라남도지사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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