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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경숙과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의 러시안 로망스 엘피로 첫 출시
첼리스트 박경숙과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의 러시안 로망스 엘피로 첫 출시
첼리스트 박경숙이 연주한 러시안 로망스가 두 장의 엘피(LP)판으로 나왔다.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1924-1982)의 딸이며, 현재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인 니나 코간이 편곡과 피아노를 맡았다. 첼리스트 박경숙은 계명대학교 음대를 수석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 문교부 장학생으로 유학, 알반베르크 현악 4중주단의 발렌틴 에르벤 교수를 사사했다. 시디(CD)반으로 출시한 후 입소문으로만 5만장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모스크바 국영 방송국 1스튜디오에서 4일간 레코딩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그레미상에 빛나는 사운드미러가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두 장의 엘피에는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v, 1873-1943) 첼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19) 4악장 전곡이 함께 수록되었다. 1901년 완성한 작품으로 피아노가 첼로와 홀로 독립적이면서 대등하게 이끌어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만큼 그 위상이 높다. 첼로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곡으로 손꼽는다. 러시안 로망스(Russian Romance)는 독일가곡을 리트(Lied)라고 불리듯, 러시아 민중의 애환을 담은 시에 곡을 붙인 러시아 서정가곡을 말한다. 모두 여섯 곡이 실렸다.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Shine Up Brightly, My Star)'는 블라디미르 츄옙스키가 작사하고 표트르 불라호프 작곡한 러시아 로망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으로 수많은 가수들이 노래했다. '나 홀로 길을 가네(Alone I Pass A Lonely Road)'는 러시아 서정시인 레르몬토프 시가 노래가 되었다. '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I Met You)'는 표도르 튜체프 시에 작자미상 오래된 로망스다.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None, But The Lonely Heart)'는 괴테의 소설 속 시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였다. '아무르 강의 물결(Waves Of Amur River)'은 막스 아벨리예비치 큐스가 작곡한 관현악곡이며 왈츠풍으로, 아무르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푸슈킨의 시에 곡을 붙인 '나는 당신을 사랑 했습니다( I Love You)'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2LP 45rpm 180g 오디오파일로 제작된 블랙컬러 한정판이다. 국내 음반사 굿인터내셔널(대표 이근화)이 제작해 세계로 수출한다. LP 마스터링은 서울사운드 마스터링이 담당했다. 음반문의는 https://www.goodco.co.kr 전화 031-577-4663 굿인터내셔널로 하면 된다.
영국 슈퍼카 렌트 서비스 기업 클래식 퍼레이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론칭
영국 슈퍼카 렌트 서비스 기업 클래식 퍼레이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론칭
영국의 슈퍼카 렌트 서비스 업체 클래식 퍼레이드(Classic Parade)가 슈퍼카 렌트 비용을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발표했다.클래식 퍼레이드 고객은 28개 럭셔리 브랜드에서 내놓은 100가지 이상의 슈퍼카 모델에 대한 렌트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파운드화 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암호화폐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클래식 퍼레이드의 영국 맨체스터와 에든버러 쇼룸에서 탑승할 수 있는 슈퍼카 가운데 하나로 가격이 240만파운드에 달하는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의 일일 렌트 비용인 20만파운드를 220.75ETH이나 11.696BTC로 지불해도 이용할 수 있다.클래식 퍼레이드 창립자 겸 소유주인 앤드루 브라운(Andrew Brown)은 “클래식 퍼레이드 고객은 국적이 다양하며 환율을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송금 수수료 부담 없이 슈퍼카 렌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한다”며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해 결제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은 타당한 조치다. 영국의 슈퍼카 렌트 서비스 업체인 클래식 퍼레이드가 렌트 비용을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론칭했다 송금 절차는 즉각적으로 이뤄지며, 보증금 역시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렌트 기한이 만료된 뒤 손쉽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암호화폐 결제는 클래식 퍼레이드의 보안 지갑을 통해 이뤄지며 금융 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각종 보안 절차가 진행된다. 이용 대금 송금이 완료되고 렌트 계약이 체결되면 슈퍼카는 고객이 직접 수령하거나 영국 내 고객 주소로 탁송된다.앤드루 브라운은 “기존에는 차량 렌트를 위해 신원 확인 절차가 필요했는데, 클래식 퍼레이드의 방식은 절차 진행이 간편하며 재결제도 기존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 고객 신원 인증 역시 적절하게 이뤄진다”며 “클래식 퍼레이드에서 여름철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Lamborghini Huracan Spyder)로, 이용자는 일일 렌트 비용인 1100파운드를 1.21ETH이나 0.064BTC으로 지불해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 클래식 퍼레이드의 멋진 슈퍼카를 렌트하기 위해 암호화폐 소유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유자들 상당수가 젊은 층이기 때문에 슈퍼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슈퍼카 목록 및 렌트 비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멘델스존, 모차르트, 쇼팽으로 선보이는 진영선 피아노 독주회
멘델스존, 모차르트, 쇼팽으로 선보이는 진영선 피아노 독주회
진영선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3월 7일(화)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진영선은 예원학교, 국민대학교를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는 최초로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며 두 분야의 최고연주자 과정의 학위를 취득하였다.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크리아빈 국제 콩쿨 1위를 수상하였고, 독일 벡스타인 콩쿨, 네덜란드 국제 실내악 콩쿨, 그리스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도 우승했다. 멘델스존(F. Mendelssohn, 1809-1847)의 전주곡과 푸가 1번(Prelude and Fugue in e minor, Op. 35)을 연주한다. 바흐의 전통을 낭만주의 양식으로 잇는 이 작품은 1837년에 모두 6번으로 묶어 출판되었다. 모차르트(W. A. Mozart, 1756-1791) 피아노 소나타 12번(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은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1784년 빈에서 출판되었다. 쇼팽(F. Chopin, 1810-1849) 왈츠 4번(Waltz in F Major, Op. 34 No. 3), 13번(Waltz in D flat Major, Op. 70. No. 3)과 녹턴 13번(Nocturne Op. 48 No. 1 in c minor), 발라드 1번(Ballade in g minor No. 1 Op. 23)에 이어 폴로네즈7번 환상(Polonaise-fantasy in A flat Major, Op. 61)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진영선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에서 대우교수직을 역임하며 예술의 융복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음악원에서 출강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예원학교,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드뷔시, 생상스, 세자르 프랑크로 여는 구희원 바이올린 독주회
드뷔시, 생상스, 세자르 프랑크로 여는 구희원 바이올린 독주회
구희원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3월 5일(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구희원은 예원학교를 거쳐 상하이 음악대학 부속중학교를 졸업하였다.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의 바이올린 소나타(Sonata for Violin and Piano L. 140)는 1916년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 완성했다. 생애 마지막 작품이며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다. 카뮈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1835-1921)의 하바네라 또는 아바네라(Havanaise for Violin and Piano Op. 83). 동명의 곡 비제의 카르멘 1막에 나오는 너무나 유명한 아리아가 있다. 본래 영국 시골춤이 스페인으로 그리고 쿠바로 건너간 4분의 2박자 춤곡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 1822-1890) 바이올린 소나타(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A major)는 말년인 68세에 작곡했는데, 같은 고향 출신 후배이자 당대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Eugene Ysaye, 1858-1931)의 결혼선물이었다한다. 피아니스트 송재근이 함께한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줄리어드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된다.
전남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 해외 홍보
전남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 해외 홍보
전라남도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 국제농업박람회 등 올해 주요 국제행사의 해외 방문객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 마티오(San Mateo)에서 지난 10일 열린 캘리포니아 북부 원예조경 전시회(Nor Cal Landscape & Nursery Show)에 참가해 오는 4월부터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10월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이벤트를 진행, 조경과 원예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43회를 맞는 원예조경 전시회는 캘리포니아와 북미에서 조경과 원예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경기술, 환경을 보호하는 물 절약 원예지식과 에너지 절약시대 정원에 필요한 조명기술을 공유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또 최신 묘목 재배 기술, 유기농 비료와 해충 제거제, 친환경 전동 원예 장비를 선보이는 전문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시회를 방문한 미국 조경회사(Brightview Landscape) 부사장 토드 챔버스(Todd Chambers)는 같은 회사 마케팅 디렉터들과 전남도 홍보관을 방문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계획 설명을 듣고 “도시에 위치한 대규모 정원이 매우 인상적이고 안내 자료에 소개된 디자인이 아름다워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17개 국가의 도시가 참여할 계획이며 입장권 31만 장이 사전 예매됐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10월 1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4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와 치유농업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2023년은 전라남도 방문의 해로 4월부터 10월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9월부터 10월은 국제수묵비엔날레, 10월 국제농업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가 전남에서 개최되므로 해외사무소와 관련 부서 연계를 통해 도정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신규 브랜드 슬로건 결선 투표, 30일의 대장정 시작
서울 신규 브랜드 슬로건 결선 투표, 30일의 대장정 시작
지난 1월 실시한 선호도 조사 1,2위 슬로건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시작 2.15(수)부터 3.16(목)까지 총 30일간 국내․외 온라인 조사 실시 득표 현황은 매일 투표창에 공개되며, 향후 디자인 작업 등 거쳐 발표 예정 서울시가 지난 1월 실시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1,2위 슬로건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 투표를 시작한다. 지난 조사 결과 전체 1위는 Seoul, my soul(37.3%), 2위는 Seoul for you(34.9%)로, 최종 9,641표 차이(총 투표 수의 2.4%)였으며, 내국인은 Seoul for you, 외국인은 Seoul, my soul을 각각 1위로 선택하여 최종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결선투표는 2023. 2. 15.(수)부터 3. 16.(목)까지 총 30일간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하며, 포털에서 “서울”을 검색하거나 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 (국문)https://brandvote.seoul.go.kr (영문)https://brandvote.seoul.go.kr/en/ ※ 외국어 대표 SNS: 페이스북(영, 일, 중 번체), 인스타그램(영, 일), 웨이보(중 간체) 금번에는 득표 현황을 투표화면에서 매일(2~3회) 공개하여 결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슬로건 선정 이후에는 별도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총 8,092명(매주 2,023명)의 투표 참여자에게 과자쿠폰, 해치 신년선물세트 등 매주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참여 경품은 과자쿠폰, 해치 신년 선물 세트 등이며,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1차 2. 23.(목) 2차 3.2.(목), 3차 3.9.(목). 4차 3.17.(금) 시 누리집 발표) ※ 해치 신년 선물세트 : 해치 신학기 패키지(봉제인형, 코스터, 펜, 연필꽂이 등), 해치 피크닉 패키지(봉제인형, 코스터, 피크닉매트, 보냉백 등)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신규 브랜드 개발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새로운 브랜드의 역사적인 탄생을 위해 이번 최종 결선투표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 제품, 시흥꿈상회로 모여라!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 제품, 시흥꿈상회로 모여라!
시흥시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가 올해 새로운 입점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월 8일 기준(공고일)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총 15개 사(社) 내외로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주말 플리마켓 행사 진행 등 다양한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꿈상회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하고 있는 지역상생협력매장으로 2017년 12월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문을 열었다. 시흥꿈상회는 다양한 지역 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함과 동시에, 경기도 사회적가치 공동브랜드 ‘착착착’ 브랜드 제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 2022년 22개 사가 추가 입점해 총 209개 업체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자체 카페 매출을 더해 약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시흥꿈상회는 경기도와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곳”이라며 “더욱 다양한 제품과 풍성한 판매 행사 개최를 통해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경기도 기업 상품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의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해당 사업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입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 확인서 등 제출 서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류나, 시장에서 바로 유통이 어려운 시제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지옥 초대전
김지옥 초대전
75세 원로작가인 김지옥 선생님은 부산출신의 서양화가이다. 김지옥 선생님은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옥! 그러나 뜻은 금지옥엽에서 따온 그 옛날 무남독녀 외동딸이 너무 귀해서 선친께서 붙인 지옥(枝玉) 김지옥 선생님의 작업은 감각적인 필치로 자연을 그린다 속도감을 수반한 붓터치는 경쾌하면서도 유연하게 움직이고 감각적이며 인상적이로 물감을 켜켜히 쌓은듯한 두꺼운 마띠에르는 시간의 두께로 표현된다 작가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생명의 순환과정으로 해석해서 시절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나무와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나무와 숲 봄이 되면 잎을 만들고 가을이 되면 낙옆을 떨구는 자연의 이치가 인간 삶의 진리라며 우리 삶에 대한 희망을 나무의 생명성과 순환에서 찾으며 깊이가 느껴지는 강렬한 붓터지로 자연과 인생을 표현하고 있다 봄을 기다리는 2월에 캔버스에 활짝 핀 매화를 보며 좋은 시절을 함께 느낄수 있는 김지옥선생님의 아름다운 풍경작품 30점이 장은선갤러리에서 전시한다 김지옥선생님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나혜석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부산미술대전 특선4회 및 전국 시도 공모전에서 40여회의 특선과 우수상을 받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함께 현재는 각종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감각적인 필치로 표현하는 자연미 신항섭/미술평론가 이번 전시는 풍경화만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인상주의를 표방하는 그의 조형세계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치밀한 묘사력으로 작가적인 역량을 다져온 그가 인상주의적인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도 자연미에 대한 주관적인 인상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속도감을 수반한 붓 터치는 경쾌하면서도 유연하게 움직인다, 적당히 고조된 미적 감정은 감각적인 형태미에 신속하게 반응한다. 이때 맺힌 데 없이 자유롭게 전개된 리드미컬한 필치는 사실적인 형태 묘사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난다. 생략적이고 개략적인 표헌기법임에도 실제의 이미지에 근사한 형태 감각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능숙한 사실묘사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다시 말해 흔들리지 않는 사실적인 조형감각을 바탕으로 흥이실린 감각적인 터치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의 그림에서 감지되는 서정성 또는 서정미는 보일 듯 말 듯한 물상의 존재방식과도 연관이 있다. 즉, 온전히 드러나지 않고 어렴프시 그 존재감만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애매하게 처리되는 표현기법과 무관하지 않다. 그의 최근 작업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경향은 특정의 소재를 부각시키기보다는 풍경으로서의 이미지 및 그 정서를 반영하는데 의미를 두고 잇다는 심증이 강하다. 다시 말해 생각하는 그림으로서의 풍경을 지향한다. 어느 면에서 서정성도 다름 아닌 생각하는 그림의 일면일 수 있다. 그림을 보고 돌아와서도 마음속에 여운이 남는 서정미는 풍경화가 지향해야할 가치일 수 있다. 단순히 시각적인 이해만으로 끝나는 그림이 아니라 감상자로 하여금 무언가 의미를 짚어보게 하는 그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비록 시각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으나 그림 속에 은낙된 작가의 속말은 궁극적으로 풍경화가 지향해야 할 조형세계의 또 다른 일면이 아닐까. 그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인상파적인 빛과 색채가 그 자신을 얼마나 흥겹게 하는지 실감했을 성싶다. 그런 감정이 작품에서 그대로 묻어나기에 그렇다. 이렇듯이 밝고 감성적이며 감각적인 터치와 색채가 만들어내는 시각적인 즐거움이야말로 자연을 찬미하는 풍경화의 본령이리라. 따라서 이번 작품들은 미술애호가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차르트, 라벨, 차이코프스키, 폴 쇼엔필드로 여는 주연경 바이올린 독주회 '추억 Souvenir'
모차르트, 라벨, 차이코프스키, 폴 쇼엔필드로 여는 주연경 바이올린 독주회 '추억 Souvenir'
주연경 바이올린 독주회 '추억 Souvenir'이 오는 3월 11일(수)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주연경은 서울예고, 한예종, 미국 라이스 음대를 마치고 맨하탄 음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비르투오지와 하임콰르텟 실내악단 단원이다. 모차르트(Mozart, 1756-1791) 바이올린 소나타 21번(Violin Sonata in e minor, K. 304)은 유일한 단조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체코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티섹 드르들라(František Alois Drdla, 1868-1944)의 추억과 세레나데(Souvenir & Serenade No. 1)를 연주한다. 추억은 그가 빈 중앙묘지를 찾아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던 중 문득 떠오른 멜로디를 옮겨적어 탄생했다는 일화가 있다.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M. 77)은 재즈와 블루스 어법을 받아들인 혁신적인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의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for Violin and Piano, Op. 42)은 러시아 민조풍의 명상(Meditation), 스케르초(Scherzo), 멜로디(Melodie)로 이루어져있다. 미국 작곡가 폴 쇼엔필드(Paul Schoenfeild, 1947~ ) 네 개의 추억들(Four Souvenirs for Violin and Piano)이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함께 한다. 서울예고, 한예종 음악원, 서울대 음대, 맨하탄 음대, 라이스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첫 투약 개시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첫 투약 개시
총 102명 환자 대상 24주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 미충족 수요가 높은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및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 기대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 DWN12088)’이 본격적인 다국가 임상 2상에 진입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1월 31일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총 102명의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의 변화를 평가한다.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2상 임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시포로신의 탁월한 항섬유화 효과 및 폐기능 개선 결과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베르시포로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에 성공한다면 기술 수출은 물론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베르시포로신의 주요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다국적 제약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한국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총괄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는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번째 대상자가 등록돼 첫 투약을 마치면서 보다 빠르게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약 61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폐섬유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기타 진행성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피부, 신장, 간, 심장 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