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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꿈의 이동 수단 하이퍼루프를 현실로
포스코인터내셔널, 꿈의 이동 수단 하이퍼루프를 현실로
1일 유럽 하이퍼루프 선도 기업 HARDT와 업무 협약 통해 미래 신사업 협업 시속 1200㎞로 서울-부산 20분 만에 주파하는 꿈의 이동 수단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뛰어난 미래 인프라 산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 기업 네덜란드의 HARDT Hyperloop사(이하 HARDT)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HARDT 공동 창업자 Tim Houter,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HARDT 대표 Bertrand Van Ee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HARDT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 (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향 지분 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음속을 뜻하는 ‘Hypersonic’과 연결 고리를 뜻하는 ‘Loop’의 합성어다.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 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 특히 시속 1200㎞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이동 수단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HARDT는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하이퍼루프 산업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분기 기술, 감압 기술, 제동 기술 등 7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럽 하이퍼루프 기술 선도 기업으로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등 주요 상용화 노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하이퍼루프가 전기 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 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 하이퍼루프의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들이 운송 분야뿐 아니라 소재, IT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퍼루프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기 대비 약 10% 수준의 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대비 절반 수준의 건설 비용,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돼 높은 안전성과 정확성을 자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 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할 계획이며, 2029년 상용화 예정인 EU Network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의 철강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건설의 인프라 건설 기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트랙 제조 기술 등 포스코 그룹사의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루프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과거 종합상사는 기존 산업의 틀 안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할 수 없다”며 “투자형 사업 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 사업 발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
부산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
◈ 10.31.~11.18. 19일간 동백전 등록 가맹점에 대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 불법 행위 적발 시 최고 2천만 원 과태료, 조사 거부 또는 방해 시 5백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백전 운영대행사 부산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건전한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19일간 부산지역화폐의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정유통 일제 단속은 2021년 상반기부터 실시하여 이번이 4번째 단속으로, 사전교육 실시, 현장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 단속 방법을 넓혀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은 운영대행사를 통해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신고센터(https://busandong100.kr/cs/complain) 및 콜센터(☎1577-1432)로 접수된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시에서 구성한 단속반이 대상 가맹점을 현장 방문하여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 유형은 ▲상품권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 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 결과 드러난 불법 판매·환전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전은 모바일 형식의 상품권으로 부정 유통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동백전이 시민 생활에 자리 잡은 만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일제 단속을 강화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면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면담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Eduard Heger)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슬로바키아는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간의 지역협력기구)의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기아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생산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를 가동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피터 슈베츠(Peter Švec) 경제부 차관, 안드레이 스탄치크(Andrej Stančík) 외무부 차관, 엘레나 코후티코바(Elena Kohútiková) 총리실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슬로바키아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2006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누적 생산 400만대를 달성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성장한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대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약 192만㎡(58만평) 규모에 연간 3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인 씨드와 엑씨드(씨드 기반의 CUV 모델),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의 미래비전 및 한국과 부산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의선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특히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이자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이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며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했다.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생산이 전체 산업 생산의 50%를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의 핵심 부문을 담당하는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과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총리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에두아르드 헤게르(Eduard Heger) 슬로바키아 총리(왼쪽에서 세번째)와 피터 슈베츠(Peter Švec) 경제부 차관(왼쪽에서 첫번째), 안드레이 스탄치크(Andrej Stančík) 외무부 차관(왼쪽에서 두번째) 등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차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경쟁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체제로의 단계적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가 유럽에서 기아의 주요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11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양산하는 등 경쟁력 높은 친환경차 모델을 잇따라 투입했으며 2025년부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소형 및 중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친환경 모빌리티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전동화 라인업 확대 등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11만6278대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하며 처음으로 유럽시장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 모델 비중이 20%를 돌파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까지 유럽시장 전동화 모델 판매도 EV6 및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의 호조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만3718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35년 이후에는 유럽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 판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은 자전거 도로 건설 및 자전거 공유 프로젝트인 Bike Kia, NGO 대상 장애인 지원 차량 후원 등 ‘기아 슬로바키아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을 소개하고, 슬로바키아 유수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자동차 인재 육성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전 세계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글로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부산의 문화 콘텐츠와 관광 자원, 세계박람회 정보들을 알리고, 국내에서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LG전자, 가전제품 콜센터품질 최우수 기업 선정
LG전자, 가전제품 콜센터품질 최우수 기업 선정
‘콜센터품질지수’ 가전제품 부문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꼽혀 ‘F·U·N 경험’ 제공 위해 고객 관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맞춤형 상담 운영한 결과 LG전자가 28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콜센터품질지수(KS-CQI: Korean Standard Contact-Service Quality Index)’ 평가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KS-CQI’ 평가는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다. LG전자가 ‘2022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LG전자는 고객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 결과, 가전제품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꼽혔다. *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LG전자는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시니어 프렌들리’ 전담 상담 운영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직원 경험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LG전자는 고객 세분화를 통한 고객별 니즈를 파악해 보다 적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방식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당일 재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직전 상담 컨설턴트 상담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정량화해 상담 컨설턴트가 선제적으로 고객을 케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시니어 프렌들리’ 전담 상담 운영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겐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느린 말 ARS’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된다. LG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시니어 고객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불편 사항(Pain Point)을 파악해 쉽고 간결한 응대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고객 맞춤 속도, 쉽고 간결한 응대 등 특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LG전자는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거쳐야 했다. 현재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어 상담은 영상 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나 카카오톡, 무료 영상 통화 앱 ‘imo’를 이용해 전용 번호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수어상담 센터의 전문 상담 컨설턴트는 수어 통역사 자격은 물론,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전문 지식까지 겸비해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 간 대화를 수어로 통역한다. LG전자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구매, 렌털까지 운영 범위를 넓혀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직원 경험 개선 LG전자는 직원들과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숏 라이브’를 진행해 경영진이 주요 성과와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라이브 댓글을 통해 구성원들의 반응을 살피며 상호 소통한다. 또 상담 컨설턴트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편한 업무’ 게시판을 개설해 직원들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LG전자가 2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 시행
충북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 시행
충청북도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접종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고, 접종백신은 기존 모더나 2가백신(BA.1기반)과 화이자 2가백신 2종(BA.1기반 및 BA.4/5기반)을 추가해 접종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10월 27일부터 기존 60대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관계자 및 면역저하자에서 기초접종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된다. 접종 권고대상자는 50대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이며, 18~49세 성인도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도내 보건소 및 40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백신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다. 예약 가능한 2가백신은 모더나 BA.1기반, 화이자 BA.1기반 및 화이자 BA4/5기반 백신으로 총 3종이다. 또한,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및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일정은 10월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되, 백신마다 접종일은 다르다. BA.1기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11월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하고, 당일접종은 모더나는 10월 27일, 화이자 백신은 11월 7일부터 가능하다. BA.4/5기반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11월 14일부터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함께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각 시군 콜센터(보건소·읍면동)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와 의료기관에 유선연락하여 잔여백신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에 대비해 동절기 추가 예방접종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절기 예방접종 권고수준 접종권고수준 대상 권고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감염취약시설 등 면역저하자 50대 이상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허용 18~49세 성인, 집단시설(군 및 입영장병, 교정시설 등) 동절기 예방접종 세부 추진일정 백신 사전예약 당일접종 예약접종 모더나 BA.1 10.27일 10.27일 11.7일 화이자 BA.1 10.27일 11.7일 11.7일 화이자 BA.4/5 10.27일 11.14일 11.14일 유전자재조합(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10.27일 10.27일 11.7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광화문광장에서 본다…개관 50년 맞아 전면 새단장 개관
'세종문화회관' 공연 광화문광장에서 본다…개관 50년 맞아 전면 새단장 개관
오세훈 시장, 23일 파리 대표 문화예술시설 ‘필하모니 드 파리’서 세종문화회관 재정비 구상 밝혀 광화문광장과 연계 광장서 공연 실황 보는 대형 외벽영상 시스템 구축…'28년 개관 목표 추진 대극장은 역사적 상징성 고려 외관 유지, 내부는 좌석 줄이고 객석-무대 거리는 좁혀 편안한 첨단시스템 도입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신규 조성…모든 장르 공연 가능한 전방위적 공연장으로 22일엔 폐 자동차공장 부지에서 파리 대표 문화시설 변신 세갱섬 ‘센느뮤지컬’ 방문 오세훈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일) 14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인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문화회관을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차세대 감성 문화 플랫폼’으로 전면 새단장(리빌딩)하겠다고 밝혔다. 1978년 개관 이후 44년 만으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 본 전경 명실상부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역사지만, 4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직면한 건물 노후화, 관객 수요의 다양화, 문화예술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상을 담은 시설로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새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새단장(리빌딩)은 ‘글로벌 TOP 5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서울시의 핵심 전략의 하나다. 서울시는 시정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의 4대 미래상 중 하나로 매력과 감성이 살아있고 전통-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미래감성도시'를 제시하고, 세종문화회관을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새단장(리빌딩)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을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홀을 갖춘,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공연예술의 완전체’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대극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되 내부 공간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뮤지컬, 오페라 등 공연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연장 규모도 기존 3,022석에서 객석 수를 줄이고, 객석과 무대 간 거리 또한 좁힌다. 대극장 이외의 공간들은 전면 개축을 통해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새롭게 조성한다. 클래식 공연장이 전무한 서울 강북권에 들어서는 최초의 공간으로, 라이브 음향에 최적화되고 풀 편성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음악 전용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후면 그라운드 씨어터 새로 조성되는 ‘클래식 콘서트홀’ 외부에는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해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실황을 누구나 실시간 관람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대극장과 클래식 콘서트홀 사이에는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대규모 열린공간(오픈큐브)을 조성해 스탠딩 공연, 세미나,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리빌딩(개축)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 공론화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상세계획을 수립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를 방문, 현장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새단장(리빌딩)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모색했다.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는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를 맡아 52m 높이 우주선 모양의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내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석이 무대를 감싸는 빈야드(Vineyard, 포도밭) 형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고, 무대와 가장 먼 좌석간 거리가 32m에 불과해 연주자와 관객이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필하모니 드 파리’는 파리 북동부 19구 ‘라 빌레트(Parc de la Vilette)’ 인근에 2015년 1월 개관한 클래식 공연장이다. 최대 2,4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표 공연장인 ‘피에르 불레즈 그랜드 홀(Grand Salle Pierre Boulez)’을 비롯해 ▴콘서트홀(1,600석) ▴원형극장(250석) ▴교육시설 ▴악기박물관 등 복합문화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장 외벽 미디어 파사드 및 오픈 큐브 공연 장르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변경할 수 있어 정통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첫해 방문객이 120만 명, 객석 점유율이 97%에 달하는 등 파리 대표 공연장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세종문화회관’ 새단장(리빌딩)의 핵심은 ①역사적 예술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혁신적 재 디자인(Re-design) ②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조성으로 서울 중심 공연장의 기능 완성 ③광화문광장 연계성 극대화 및 시민 접근성 획기적 개선이다. ① 역사적 예술공간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혁신적 재 디자인(Re-design) 첫째, 건축적 중요성과 상징성이 있는 ‘대극장’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되, 내부공간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 이후 서울의 대표 공연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의 외관은 한국의 옛 건축양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용해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로 미래세대에 보존 가치가 있는 ‘서울미래유산(2013)’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나치게 큰 규모 때문에 관객들의 몰입도를 떨어트리고 공연 제작에 어려움이 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뮤지컬, 오페라 등 대형공연이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음향‧조명시설과 디지털 영상 시스템도 구축한다. 오픈 큐브 내부 미디어파사드 적용 시 현재 대극장 객석은 3,022석으로 지나치게 큰 규모로 전체 객석 중 약 10%에 달하는 300~400석이 사석으로 남겨지고 있다. 22m에 달하는 무대 폭 또한 평균 수준(18m)보다 길어서 공연제작에 어려움이 있고, 본 무대와 3층 객석까지의 대각선 거리가 55m에 달해 공연관람의 집중도와 몰입도가 낮다는 한계도 있어왔다. ②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조성으로 서울의 중심 공연장의 기능 완성 둘째, 대극장 이외의 별관 영역(M씨어터, 중앙계단 등)은 전면 리빌딩(개축) 영역으로 설정해서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조성한다. 이렇게 되면 대극장(뮤지컬‧오페라 등 대형공연), 클래식 콘서트홀(오케스트라 등), M씨어터(연극, 무용 등)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방위적 공연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새롭게 조성될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은 라이브 음향에 최적화 된 ‘음악 전용홀’로, 풀 편성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무대 크기와 형태를 갖춘 공연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콘서트홀’은 서울 강북 지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시는 서울도심 한복판, 교통의 요지에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공연장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의 기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의 주요 클래식홀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초구, 2,505석)과 롯데콘서트홀(송파구, 2,036석)로, 두 곳 모두 강남권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광화문 일대에는 미술관, 박물관이 다수 자리하고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유일해 이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공연예술보다는 시각예술 위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있다. 상부 루프 시어터 ③ ‘광화문광장’과의 연계성 극대화·시민 접근성 획기적 개선 셋째, 지난 8월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과의 연계성도 극대화한다. 공연장과 공연장이 연결되는 공간을 광화문광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대규모 열린 공간(오픈 큐브)으로 조성한다. 이 곳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공간으로서 스탠딩 공연, 대규모 세미나, 설치미술, 미디어전시 등 미래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공연장 외벽에는 공연 실황을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누구나 실시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조성한다. 지하공간은 시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그간 세종문화회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식음업장(F&B), 주차 등 편의시설을 강화한다. 시는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아트 전시도 병행해 광화문광장 일대가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예술’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연장에는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통합 편의서비스 플라자’를 조성하고, 대극장 하부는 기존 세종로공원 주차장과의 연결동선을 강화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전날인 22일(토) 18시<현지시간>에는 파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시설인 센 강 ‘세갱섬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파리의 새로운 대표건물(랜드마크)로 평가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센느 뮤지컬’을 방문했다. ‘세갱섬 복합문화공간’은 과거 자동차 공장부지로 60년 넘게 프랑스 산업화의 상징으로 역할을 했지만 공장건물 철거 후 폐허로 남은 세갱섬을 공연장, 전시관, 쇼핑공간 등이 어우러진 파리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곳이다. 특히, 2017년 4월 세갱섬 하부에 문을 연 ‘센느 뮤지컬’은 클래식 음악회를 위한 1,15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 4,000~6,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옥상정원 등을 갖춘 시설이다. 클래식부터 팝음악에 이르기까지 연간 400회 넘는 공연이 열리며 파리의 새로운 문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제이텍, 미국 환경보호국과 협력사업 추진
㈜제이텍, 미국 환경보호국과 협력사업 추진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제이텍,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공동 물기술 협력사업 추진 ▸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 내년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3) 공식프로그램으로 개최 ▸ 선진 물관리 기술 습득을 위한 캘리포니아 지역 정수장 등 견학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해외 물관련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제이텍이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95회를 맞이하는 미국 물산업전은 물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었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924개 기업․기관 약 20,000명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홍성주 환경수자원국장을 대표로 하는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환경공단, 14개 물기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국내 우수 물기술을 전시 홍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대구 물기업(한국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177건의 상담매칭을 이루어냈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제이텍은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 사업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공동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제이텍의 차염발생기 적용성 평가, UV-LED 하수처리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수․하수 재이용을 위한 소독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기간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7개월간 이루어진다. 한편,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물환경연합(WEF) 회장단 미팅에서 국제 물산업클러스터 간 운영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을 내년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3)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것을 협의했고,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에서 격년제 개최 등 세부적 사항을 논의하기로 해 물분야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연중 가뭄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물관리 시설인 오렌지카운티 수도국 지하수 보충 시스템, LADWP(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아퀴덕트 정수장(Aqueduct Filtration Plant)을 방문해 선진 물관리 기술과 관련 정책,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이번 미국 물산업전 참가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취수원 다변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계절 느끼기 최적의‘가을 오(五)락(樂)실’축제 개최
서울어린이대공원, 계절 느끼기 최적의‘가을 오(五)락(樂)실’축제 개최
10월 15일부터 주말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극‧공연 등 문화 행사 개최 한국영 이사장 “가을의 추억 만드시길 바라며, 주말에는 의미있는 행사 많아…방문 기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5일부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오락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오락실’ 축제는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가을을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있다. 오락실 축제의 첫 장은 야외 책방이 연다. 10월 15일(토)과 22일(토)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중앙로 잔디밭에 야외 도서관이 차려진다. 잔디밭 곳곳에 종이의자와 빈백(bean bag, 푹신한 의자) 등이 설치되고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이어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우당탕탕 해적음악단이 진행하는 가족음악극, 서울네오예술단의 현악 4중주 공연,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루파주니어의 마술공연과 구연동화, 버블스마일의 버블(거품)공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이 17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2일(토)과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중앙로 잔디밭을 비롯한 공원 여기저기에서 펼쳐진다. ‘낙엽 그리기’, ‘낙엽 도장 만들기’, ‘가을향 주머니 만들기’ 등이며 어린이들이 전문작가들과 함께 대형 현수막에 그림을 그리는 ‘동물가족 가을 옷 입히기’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과 함께 색색의 낙엽을 모으는 ‘낙엽 보물줍깅’도 10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잔디밭 광장 인근에서 열린다. 풀무원재단과 함께하는 행사로 나뭇잎을 활용해 천연염료로 천을 염색하고 손수건을 만드는 ‘나뭇잎 도장 손수건 만들기’도 펼쳐진다. 역시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그 외에도 푸른바다교실 수업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푸른바다 페이퍼아트(종이예술)’ 만들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가을이 한층 짙어지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가을 대표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야경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낙엽을 활용한 ‘낙엽아트’ 포토존, 가을 대표꽃인 국화와 코스모스를 활용한 ‘가을꽃 포토존’이 각각 대공원 포시즌가든과 잔디마당, 꿈나래정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구의문 식당 인근 산책로에는 태양광 잔디등, 단풍조명 등이 설치되어 가을밤 대공원의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공단은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이 텃밭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텃밭 체험교실’을, 매주 일요일에 동물원에서는 꼬마동물의 먹이와 생태습성을 역할극을 통해 학습하는 ‘특별한 동물나라의 특별한 가을손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대공원 누리집(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seoul_children_grand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가까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오락실 축제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계절 행사가 아니더라도 주말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 문화공연을 수시로 펼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모든 차종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대전환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연다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모든 차종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대전환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연다.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리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Unlock the Software Age에서 발표한 콘셉트인 ‘소프트웨어 하우스’의 구조도 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고, 2025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은 구매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속 진화하는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차세대 차량 플랫폼과 통합 제어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장 및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SDV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의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올해 말 기준 1000만 대에서 2025년 20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많은 커넥티드 카에서 생성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에 없던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구독 등 고객마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 생애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가공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한편 물류·쇼핑·레저·숙박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도 제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도 개발한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제품군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해 하나의 계정만으로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로보택시, 로봇 등과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제로 기업의 구조를 전환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부품과 모듈 공용화, 설계 효율화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출시 및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상품성 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고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고도화·내재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에 총 18조원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새로운 빌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고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하도록 차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며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품과 비즈니스를 전환해 모리티 패러다임 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5년 모든 현대차그룹 차종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적용 현대차그룹은 2025년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늘 최신 상태의 차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차도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현대차그룹의 전 차종이 소프트웨어 기술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빌리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전자·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추교웅 부사장은 “무선 업데이트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기능과 성능의 업데이트가 가능해 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전하고 똑똑해진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법규에 맞춰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자동차가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되면 차량의 잔존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조합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만들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형(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일부 차종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2025년 기준 2000만 대 이후 매년 급속히 늘어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이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개인화 서비스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빅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찾고, 고객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차세대 공용 플랫폼 개발, 통합 제어기 적용으로 SDV 전환 및 보급에 박차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Domain Centralized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어기를 통합해 SDV 전환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SDV 개발을 위해 공용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하고, 이에 따라 기획·설계·제조 등 일련의 양산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을 공용화한 결과 차량 개발 복잡도가 낮아져 SDV 기술 신뢰도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새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과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적용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M은 모든 전기 승용차 차급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현재의 전기차 대비 50% 이상 개선된다. 또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적용 및 무선 업데이트 기본화 등을 목표로 한다. 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유연한 구조로 개발돼 배달·배송과 차량호출 등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eM과 eS 플랫폼이 현대차그룹의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 아래 탄생한다고 밝혔다. IMA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한 개발 체계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개별 전기차 모델마다 별도 사양이 반영되는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차급별로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의 제어기도 통합하고 있다. 차량 제어기를 4가지 기능 영역으로 각각 통합시킨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Domain Centralized Architecture)’를 개발하고, 제어기의 수를 크게 줄여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차량의 각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모두 개별로 수정해야 했는데, 제어기를 통합하면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통합된 제어기는 다양한 차급과 국가별로 최적화된 지역 전략 차종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뿐만 아니라 차량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작업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주기는 단축되고 범위는 확대된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현대차그룹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영역은 각각의 통합 제어기 양산을 통해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자·편의(Comfort) △주행 성능(Driving) 영역의 제어기도 각각 단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 통합 제어기에 최적화된 고사양 운영체제 자체 개발, 자율주행 기술도 고도화 현대차그룹은 통합 제어기에 최적화된 고사양의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ccOS는 모든 제어기에 공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고도의 컴퓨팅 파워를 통해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넥티드 카가 생성하는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반도체도 필요한데,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하드웨어를 ccOS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를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고성능의 반도체를 탑재해 고객이 빠르고 끊김이 없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컴퓨팅 파워가 고도화되면 통신 처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행 등 고객이 다양한 환경에서 체감하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차량 제어기 통합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여러 센서를 통한 방대한 데이터 수집 능력과 함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처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한데, ccOS가 이를 뒷받침한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말 2세대 통합 제어기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레벨 3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Highway Driving Pilot) 시스템을 공개한다”며 “아울러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원격 자율 주차(RPP·Remote Parking Pilot)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기반 3세대 통합 제어기를 선행 개발 중이다. 이는 현재 양산 적용 중인 2세대 제어기보다 더욱 고성능의 CPU를 탑재하고 제어기 통합 수준을 높여, 더 빠른 연산과 효율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특히 3세대 통합 제어기는 방열 및 소음 개선, 비용 효율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레벨 3의 양산 확대 적용과 더불어 자율주행 레벨 4와 5까지 적기에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자동차 데이터 가공해 혁신 서비스 창출하고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 제공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의 설계·생산·판매·운행·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데이터를 서로 결합 및 가공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 또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ICT혁신본부장 진은숙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데이터 플랫폼은 단순히 자동차의 주행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과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차 생애주기의 단계별 데이터가 어떤 과정으로 생성되는지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수천만 대의 커넥티드 카가 생성하는 교통신호, 사물 정보, 지도 정보 등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딥러닝 기술로 학습해 가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인적·물적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방해 외부 사업자도 차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물류 및 숙박을 비롯한 다양한 이종 산업과도 제휴할 계획이다. ◇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 그룹의 새로운 도전하기 위한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설립 현대차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TaaS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이 보편화된다”며 “이동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수단이 바뀔 것이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등장해 이동 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고객들이 이미 익숙한 스마트폰 생태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다양한 응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나올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는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명령의 맥락을 이해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굳이 복잡한 기술과 사용법을 습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총체적 사용자 경험(Holistic User Experience)’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는 모빌리티 디바이스들이 하나의 도시 운영체계 아래에서 서로 연결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AAM, PBV, 로보택시, 로봇 등 현대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이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 제공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18조 원 투자, IT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적극 전환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내고 IT 기반 모빌리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인력,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강화한다. 우선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총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신사업 관련 기술 개발 △스타트업·연구기관 대상 전략 지분 투자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권역에서 소프트웨어 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IT 기반의 조직문화 변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SDV 개발 체제 구축 및 소프트웨어 연계 신사업 통해 기업 수익 구조 전환 현대차그룹은 이처럼 SDV 개발 체제를 가속하면서 신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업의 수익 구조가 크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SDV 개발을 위해 공용화 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함에 따라 기획·설계·제조 등 일련의 양산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플랫폼을 공용화 하면 차급과 관계없이 부품을 공유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차량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약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판매 이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형(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동시에 서비스 판매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설립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신사업에 진출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제품 상품성 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국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하드웨어 기술 위에 우리만의 최적화된 전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하고,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더욱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고객들은 보다 풍요로운 삶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소셜 미디어 콘텐츠 4000만뷰 돌파
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소셜 미디어 콘텐츠 4000만뷰 돌파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트인 등 10개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재한 홍보 콘텐츠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10일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발행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 수(조회 수 포함)가 4000만회를 넘어섰으며, 9월 28~29일에는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현지 득표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트인 등 10개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숏폼 영상을 비롯해 카드 뉴스, 디지털 화보,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서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로, 노출 수가 835만여 회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노출 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일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역대 박람회 발명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노출 수가 793만여 회에 달했다. 세 번째로 많이 본 콘텐츠 역시 부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 화보로 602만 여뷰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뛰어난 관광 자원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낡은 철강 공장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포함한 전시와 공연, 도서관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산 수영구 ‘F1963’ 스토리도 500만뷰를 넘어서며 부산의 문화 경쟁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기를 모으기 위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응원 댓글 이벤트와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을 꾸준히 진행해 국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자동차 팬들과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의 관광 자원을 알리는 디지털 화보 등에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계속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현지 득표 활동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9월 28~29일(이하 현지 시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9월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Carolina Ache Battle)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Christina González)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나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설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전환을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Julio César Arriola Ramírez)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Raúl Silvero Silvagni)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Enrique Franco)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Juan Andrés)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활발한 유치 활동을 설명하면서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은 한국 방문단의 설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파라과이 수교 60주년을 언급하며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우루과이 대상 유치 활동의 경우 이번 현지 방문뿐 아니라, 9월 27일 한국에서도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우루과이 양국 간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또 9월 20~22일에는 칠레와 페루 현지에서 양국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 개최 지원을 부탁했다. 현대차 담당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 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와 호응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