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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준비한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
국립합창단이 준비한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
- ‘모차르트의 대미사’, 사랑하는 아내 콘스탄체를 위하여 - 국내·외 오페라, 뮤지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정상급 솔리스트 강혜정, 이세희, 김세일, 나유창- 오는 9월 18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9월 18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 ‘대미사’를 연주한다. 독창, 합창, 관현악까지 대규모로 편성된 종교음악 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 ‘대미사’는 아내 콘스탄체를 향한 사랑의 곡이자, ‘레퀴엠 D단조’와 더불어 모차르트의 양대 걸작인 작품이다. 주로 의뢰받아 곡을 썼던 것과 달리 모차르트의 순수 창작 의미로 만든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대규모 편성이 특징적이며, 일반적인 미사곡을 구성하는 악곡들 가운데 일부가 누락되어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국립합창단과 국내·외 오페라, 뮤지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정상급 솔리스트,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하여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피가로의 결혼’, ‘유쾌한 미망인’ 등에 출연하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오페라 디바 소프라노 강혜정, ‘마술피리’, ‘박쥐’ 등에서 놀라운 가창력과 전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세희, 유럽 오라토리오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동양인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 테너 김세일, ‘유쾌한 미망인’,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안정적인 발성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베이스 나유창이 만나,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다 . 무엇보다 작품의 명성에 비해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작품이 국립합창단과 만나 깊이감을 더하며, 미완성의 원작을 충실히 재연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합창단은 9월 추석 연휴 전, 가족, 친구, 지인 등 함께 즐길 수 잇는 2+1 패키지를 R석, S석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R석 2+1 패키지(정가 150,000원)는 60,000원 할인된 90,000원에, S석 2+1 패키지(정가 90,000원)는 30,000원에 할인된 60,000원에 판매하고, 패키지 할인 혜택 외에도 오는 8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최고의 프로 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 합창단이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과 국내외로 한국합창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587-8111)
청렴교육자 김덕만 박사의 알쏭달쏭 청탁금지법 이야기
청렴교육자 김덕만 박사의 알쏭달쏭 청탁금지법 이야기
최근 이천의 한 사립고등학교의 갑질 의혹과 비리가 언론에 공개되자 학부모들까지 길거리로 나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교장·이사진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장이 학생과 교사에게 막말을 일삼고, 학교 공금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면서 공모제 등을 통해 외부의 명망 있는 교장을 채용하라고 연일 데모하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학교가 이래서야 안되겠지요. 지난 호에 이어 학교마당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상품권 수수규정 등 청탁금지법 규정들을 국민권익위원회의 질의응답식 해설을 통해 정리했다. Q.교장이 위로・격려・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교사에게 제공하는 금품등은 예외사유에 해당하는데, 소속 기관이 다른 경우에도 예외사유가 될 수 있나요? A.상급자와 하급자는 원칙적으로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는 관계이므로 같은 공공기관 소속 및 직무상 상하관계에 있는 공공기관 소속 교직원등 사이에서 예외사유 성립이 가능합니다. 인사・복무・징계 등의 지휘감독권 등에 대한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므로 구체적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 사안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Q.교직원등이 골프회원권을 가진 사업자와 함께 골프를 치는 경우 골프회원 동반자에게 주어지는 회원우대나 준회원우대를 받아 5~10만원 정도의 그린피 우대를 받는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인지요? A.골프회원 동반자에게 주어지는 그린피 우대 등 할인은 금품등에 해당하므로 골프회원권을 가진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치면서 그린피 우대를 받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골프회원 동반자 그린피 우대는 선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선물의 가액기준 내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교직원등은 정가의 골프비(할인받지 않은 금액)를 지불해야 합니다. Q.학부모가 현재 자녀의 담임교사가 아닌 작년 담임교사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한 경우 법 위반에 해당되는지요? A.작년 담임교사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지만, 성적이나 수행평가 등과 관련성이 있다면 학부모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Q.학부모회 간부 등이 운동회, 현장체험학습 등에서 여러 교사를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했을 경우 법 위반인지요? A.학부모와 교사는 평소에도 성적, 수행평가 등과 관련이 있는 사이이므로 학부모가 교사에게 주는 선물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사교・의례 등의 목적을 벗어나므로 허용될 수 없습니다. Q.사립학교 지방대학 교수가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하면서 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5천원 상당의 기념품(수건)을 해당 고등학교 교직원에게 배포한 경우 허용되는지요? A.기관의 로고가 새겨져 있는 5천원 상당의 수건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홍보용품에 해당하므로 법에 따라 허용됩니다. Q.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 직원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지인으로부터 경조사비로 50만원의 수수가 가능한지요? A.공직자등은 직무관련자로부터 1회 100만원 이하의 금품등 수수행위가 금지됩니다. 따라서 직무와 관련이 없는 자로부터 1회 100만원 이하의 금품등 수수행위는 허용되므로 직무와 관련이 없는 지인으로부터 50만원의 경조사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Q.대학교 학장이 대학발전기금을 낸 민간기업의 이사에게 5만원을 초과하는 선물을 주는 경우에도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나요? A.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등이 금품등을 수수하거나 공직자등에게 금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제재하고 있을 뿐, 공직자등이 민간인에게 금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청탁금지법에서 제한하지 않습니다.
경남도, 상반기 농수산물 8억6700만 달러 수출로 ‘역대 최고’
경남도, 상반기 농수산물 8억6700만 달러 수출로 ‘역대 최고’
- 전년 7억8300만불 대비 10.7% 증가, 올 수출목표 18억불 초과달성 전망 - 농가소득 밀접한 파프리카․딸기․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수출 대폭 늘어 경상남도는 올 상반기에 8억6700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파프리카‧딸기‧토마토‧버섯‧사과‧유제품‧굴‧김‧가공농식품 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농산물이 5억3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산물 2억8600만 달러, 축산물 4300만 달러, 임산물 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상반기 수출 실적은 올해 수출목표인 18억 달러 대비 48.2% 수준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농수산물 수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출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4억2000만 달러(점유율 48%), 동남아 1억3400만 달러(점유율 16%), 미국 7400만 달러(점유율 9%), 중국 6800만 달러(점유율 8%), 홍콩 4000만 달러(점유율 5%), 러시아 1800만 달러(점유율 2%), 기타 유럽‧남미‧중동지역이 1억1100만 달러(점유율 12%)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농수산물 수출 실적의 결과를 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 중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해외 판촉전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해외 안테나숍 신설 및 신규시장 개척, 수출시장 다변화 등의 체계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이 수출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농식품 수출확대가 내수시장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역할이 큰 만큼, 기존 수출 주력시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변화하는 세계시장에 대응할 전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무역시장에 맞는 수출전략을 마련해 우리 농수산물이 전 세계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러시아 하바롭스크 여행사 및 언론사 초청 팸투어
경남도, 러시아 하바롭스크 여행사 및 언론사 초청 팸투어
- 7월 30일 ~ 8월 1일(2박3일)까지 거제, 통영 관광지 방문 - 올해 하반기 러시아 하바롭스크-김해공항 직항 취항(에어부산) 대비, 하바롭스크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경남 관광자원 홍보 경상남도가 7월 3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하바롭스크 여행사 및 언론사를 초청해 거제, 통영의 주요관광지에 대한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하반기 에어부산 항공사의 러시아 하바롭스크-김해공항 직항 취항이 예상됨에 따라 러시아 하바롭스크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경남 관광홍보를 위해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해 실시됐다. 경상남도는 2일간의 일정동안 통영의 케이블카, 루지체험, 동피랑을 비롯해 거제의 외도, 해금강,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맹종죽테마파크 등 러시아인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우수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 항공의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김해공항 간의 직항 취항에 대비해 거제, 통영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의 천혜경관, 레포츠, 축제 등 지역관광홍보를 강화해 러시아 현지여행사의 관광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문일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하반기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김해공항 간 직항 노선이 생기면 경남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부산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러시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은 2015년 18만 8천명, 2016년 23만 4천명, 2017년에는 27만명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거제, 통영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관광상품 개발이 더욱 촉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승욱 경남도 서부부지사 취임, “경남 경제와 민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
문승욱 경남도 서부부지사 취임, “경남 경제와 민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
- 산업부에서 항공, 자동차, 조선 등 국가 주력산업 담당하는 산업혁신성장실장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 - 문승욱 서부부지사“경남의 저력과 무한한 상장 잠재력 바탕으로‘새로운 경남’만드는 데 역할 다할 것” 문승욱 서부부지사가 7월 30일 임용장 수여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문승욱 서부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김경수 도지사, 그리고 경남도청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경남 경제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소득주도 성장의 기틀은 마련됐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지적되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경남 ‘제로페이’와 같은 취약계층 지원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며,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경남을 목표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서부부지사는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상공부 중소기업정책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통상산업부, 대통령비서실, 방위사업청 등에서 국가 주력산업의 육성과 기술경쟁력 확보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다.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로 발령나기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역임하여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의 산업정책과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해 온 만큼 경남이 처한 제조업, 고용 등 산업경제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고, 향후 경남의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혁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승욱 서부부지사는 취임식에 이어 간부회의 참석해 실국별 주요 업무현황을 청취했으며, 오후에는 경상남도의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산업경제 유관기관도 방문했다. 유관기관을 방문한 문승욱 서부부지사는 “경남이 처한 산업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유관기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승욱 서부부지사는「경상남도행정기구설치조례」의 개정에 따라 8월 2일부터 경제부지사로 변경된다.
경남도, 통영시-LH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협약 체결’
경남도, 통영시-LH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협약 체결’
- 30일 신아sb조선소, 통영 폐조선소를 국제적 랜드마크로 조성 위해 힘 모으기로 - 국비확보 및 앵커시설 유치 등 기관별 협업 통해 폐조선소 재생사업 본격 추진 - 김경수 지사 “통영의 경제 회생과 도시재생 사업 성공 추진 위해 노력 아끼지 않을 것” 경상남도는 30일 통영에 소재하고 있는 신아sb조선소에서 폐조선소를 국제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 협약’을 통영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통영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하여 조선업 쇠퇴로 침체된 지역을 산업재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경상남도는 국비확보와 앵커 시설 유치 및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영시는 300억 원을 투자하는 공동 사업시행자 참여하고, LH는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 곳 신아조선소는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현장으로 현 정부의 제1호 경제기반형 사업이라는 상징성과 중요성이 있는 곳”이라며, “3개 기관이 함께 폐조선소를 국제적 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 “전혁림 미술관과 케이블카 등 우수한 관광조건을 가지고 통영이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의회의 협조를 요청 드리며, 경남도에서는 정부지원 등 사업 협조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LH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문화 명소로 탈바꿈해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2015년 폐업한 통영시 소재 신아조선소를 국제적 랜드마크로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통영시, LH가 협력하여 추진 해왔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서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 4월 LH가 신아조선소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이날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 1조1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파산한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새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 시설, 주거‧상업‧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방치된 폐조선소를 남해안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LH는 세계적 수준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7개 팀을 선정해 9월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일반인에게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마스터플랜과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구체화될 이번 사업은 1만2000여 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고용의 위기가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
김경수 경남도지사, “고용의 위기가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
경상남도, 30일 간부회의에서 고용위기에 따른 사회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 논의 김 지사 “상상력을 가지고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며 창의력과 소통을 강조 김경수 도지사는 “아침에 서부부지사 취임식과 승진자들의 임명식이 있었다. 오늘은 도지사 취임 한 달 만에 전체적으로 경남도가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계기가 되는 날”이라는 인사로 간부회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승진 임명장에는 함께 일한 직원들의 노고와 땀이 배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주변에 있는 분들을 도와서 함께 협력하고 협업하는 경남 도정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본격적인 경제혁신 작업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혁신위원회가 결성됐고, 이번 주에 새로운 경남위원회의 도정 4개년 운영계획 나오면 경제혁신의 추진 틀이 완성된다”며,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경제혁신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을 중시해줄 것도 요청했다. “고용의 위기가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성동조선, STX 등 수많은 조선산업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실직한 분들이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투자와 고용을 늘려나가야 하고, 다른 직장을 찾을 때까지는 전직훈련이나 재교육, 실업급여 등 완충지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안전망을 통해 실직이 가정이나 인생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요청했다. 성동조선에 대해서는 “정리해고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하고, 불가피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재취업 관련 프로세스를 충분히 안내해 그 분들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관련 대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기관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을 기피하면서 중소제조업들이 제대로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중소제조업체에 대출을 늘려줄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해달라”고 했다.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서 금융기관들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또 “상상력을 가지고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주 기획재정부 방문 후일담을 전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사업을 미리미리 준비해 R&D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등 몇 년을 걸쳐 준비해야 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채무제로 정책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경남은 그런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기획재정부 간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며 “직급의 고하를 떠나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검토하고, 또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경남이 재료연구소나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기반, 서비스산업의 수준, 관광여건 등 잠재력은 어느 시·도 보다 뛰어나다”며 “이러한 조건들을 최대한 활용하자”고 간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별도의 대책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남북교류 T/F를 새로 설치하였으나, 경제협력 방안은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경남발전연구원에서도 적극 연구하고 필요하다면 별도의 기구도 설치할 수 있다”며 “북한의 경제제재 완화에 대비해서 경제협력 방안들을 미리미리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사와 조직에 대한 방침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인사는 기존관례를 최대한 존중한 인사였다”며 “다음 인사부터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인사시스템은 “도민들의 역량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내고 있는가, 참여와 협치 등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는가 등을 반영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연말로 예정된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조례 개정이 필요없는 부서명이나 담당, 팀명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은 이름을 바꾸어 달라”고 요청했다. 명칭과 기능이 함께 가는 명실상부한 명칭으로 바꾸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김 지사는 재정점검단을 그 사례로 들었다. 김 지사는 “채무제로를 위해 만들었던 재정점검단은 재정개혁추진단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경기진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쓰더라도 ‘국민들의 세금은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전제가 필요한 것이라며 재정개혁은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날 간부회의에서는 폭염관련 대응대책, 대학과 연구기관의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방안, 적조·고수온 대응방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발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의 발제에 이어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산업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으로 있다가 이날 경남 경제 사령탑으로 취임한 문승욱 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소상인이냐 소공인이냐에 따라 어려움이 다르고, 소상인도 전통시장이냐 프랜차이즈냐에 따라 정책수요가 다르다”며 “분야별로 나누어서 세부적인 대책들을 강구해 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