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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내리는 한여름 밤의 가악(歌樂) 28일 개최
달빛 내리는 한여름 밤의 가악(歌樂) 28일 개최
- 광주시, 28일 한국가사문학관서 제3회 풍류달빛공연 개최 - 국악소녀 송소희·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사회 김나니 등 출연 달빛 가득한 7월의 밤, ‘달빛 내리는 밤의 가악’을 주제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제3회 풍류달빛공연’이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가 공동주관하는 풍류달빛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국악소녀’ 송소희 씨와 에스닉(ethnic)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출연해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민요’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송소희 씨와 두번째달의 합동공연으로 연다.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하늘하늘한 소리를 그려낸 ‘매화타령’과 전통적 경기민요 발성으로 아련함을 살린 ‘정선아리랑’. 또 5박의 리듬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중동의 타악기를 이용해 민속적인 사운드를 강조한 ‘강원도아리랑’과 악기의 특색과 톡톡 튀는 창법을 부각시켜 편곡한 제주민요 ‘오돌또기’를 들려준다. 이어, 두번째달이 KBS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제곡 ‘달빛이 흐른다’와 MBC 드라마 ‘궁’과 ‘궁S’에 삽입된 연주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모은 ‘궁메들리’, MBC 드라마 ‘아일랜드’의 테마곡으로 사용돼 두번째달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두번째달 1집 수록곡 ‘서쪽하늘에’를 연주한다. 마지막은 송소희 씨와 두번째달이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을 활용해 새로운 느낌을 살린 ‘태평가’와 두번째달이 작곡하고 송소희 씨가 작사한 곡으로 좌절과 절망에 놓인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을 표현한 ‘비나이다’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사회는 국악인 김나니 씨가 진행한다. 김나니 씨는 KBS 예능 ‘1박2일’에서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낸 퓨전 국악 판소리 ‘난감하네’를 불러 인기를 얻었다. 한편, 송소희 씨는 2010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고 UN공공행정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번째달은 2005년 1집 앨범 ‘2nd Moon’로 데뷔해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앨범상,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다음이 기대되는 밴드로 김현보(기타, 만돌린), 박진우(베이스), 최진경(키보드, 아코디언), 이영훈(기타), 백선열(드럼, 퍼커션), 조윤정(바이올린) 등 혼성 6인조로 구성돼 있다. 풍류달빛공연은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 밤에 열리는 무료공연으로 8월25일, 9월29일, 10월13일 등 3회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내용은 녹화돼 국악 명인들을 소개하고 감상하는 프로그램인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를 통해 방송된다. 28일 공연은 9월1일 오전 5시 전국에, 9월2일 오전 7시 광주지역에서 방송된다. 풍류달빛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풍류남도나들이), 인스타그램(poongryunamdo), 블로그(blog.naver.com/poongryunamdo),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062-232-2152, 21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풍류달빛 명품공연을 무등산의 아름다운 누정과 가사문화를 연계한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공연 당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동해 경제협력과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위해 머리 맞댄다
환동해 경제협력과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위해 머리 맞댄다
경상북도는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한반도 평화무드와 함께 新북방정책 등으로 동해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 환동해 경제협력과 지역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제6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급격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환동해 국가 간의 전반적인 이슈와 국가별 전략을 살펴보고, 환동해 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경상북도가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국 동아대 두 보 교수의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한중 경제협력 관계’▲ 러시아 극동연방대 한국학과 마리나 쿠클라 교수의 ‘환동해지역 러시아와 남북 협력관계’▲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박철현 교수의 ‘한국 남동임해지역과 중국 동북지역의 정책교류협력’▲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배규성 교수의 ‘환동해 경제환경의 변화와 신북방정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新북방경제 협력체제 구현과 더불어 경상북도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패널로 나선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한반도와 북방 국가를 연계하는 新북방경제 협력체제 구상을 위한 환동해 지역간 정치-경제-문화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환동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물류, 산업,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중점 협력방안과 추진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7기 동해안권 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환동해지역본부를 포항으로 조기 이전하고,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추진과 해양신산업 개발, 융․복합 에너지산업 벨트, 해양자원 클러스터를 비롯한 동해안권의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해중부선의 복선화, 동해안고속도로 등 SOC사업의 조기 건설과 영일만의 북방경제 거점 항만화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新북방경제의 추진으로 동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관문으로 육성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방경제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대외 통상위기 대응 수출지원기관과 전략회의
경북도, 대외 통상위기 대응 수출지원기관과 전략회의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창신실 3F)에서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외 통상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과 대구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상공회의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통상(주), 대구경북연구원 등 지역수출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미국의 철강관세(25%) 부과 및 자동차 관세(25%)부과 검토에 따라 지역 전략수출품목의 수출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수출관련 전문가들은 지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승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조짐이 보인다.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 전자, 자동차부품의 경우 대미(對美)․대중(對中)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수출추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군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무역분쟁 장기화 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중간재 수출비중이 높아, 중국수요의 10% 감소 시 대구와 경북은 각각 9억 8백만 달러, 18억 4천3백만 달러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지역의 중국 수출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흥시장 통상촉진단 파견, 수출상담회 확대 등의 신흥시장 네트워크 확대와 한․중 FTA 활용, 새로운 국제분업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북도는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피해 모니터링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대체선 발굴을 위해 아세안 등 신흥전략시장 개척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동과 이슬람시장 확대를 위해 할랄시장과 베트남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진공 및 KOTRA,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등과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무역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및 세일즈 출장, 시장조사 등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적으로 긴급 경영 안전자금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출보험 확대 등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EMS계약업체 대외환경 극복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판로 다변화를 위한 전자상거래(E-Commerce) 활성화 지원, 미국행 고중량 물량(2톤 이상) 발송업체 물류지원 확대,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비(EMS) 활성화, 미국행 환적화물 수출지원 등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요인을 제거하고 수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 수출업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무역분쟁에 따른 관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기업 발생 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 수출보험 확대, 새로운 수출시장 발굴 등 기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 번영에 경북도가 앞장서라
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 번영에 경북도가 앞장서라
“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 지역 번영에 경북도가 앞장서라”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포항 포스텍 국제관에서 ‘2018 한일 해양문화 및 독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환동해 독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일 양국 학자들이 최근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 정세가 독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정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서울시립대 명예교수)은 “독도와 관련하여 경북도가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실리, 즉 도민의 이익을 찾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최근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당장 우리에게 미치는 것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1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보면 동북아의 평화는 환동해의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경북도는 한․중․일․러의 관련 지역과 관계를 맺고 환동해 지역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강원도도 끌어들여 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 지역 번영에 경북도가 앞장을 서라”고 주문했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독도문제를 해결하려는 관점이 아니라 관리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연구 활동 지원을 통해 독도를 관리․관할하는 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토론회에서 논의된 여러 혜안들을 적극 수용하고 독도정책 수립에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우쓰미 아이코(内海愛子) 전(前)일본평화학회장은 “정재정 교수의 발표대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가 환동해 지역의 번영으로 연결되는 데에 크게 공감하며, 향후에는 중국과 러시아 학자와도 교류를 넓혀 환동해 지역의 번영에 학자들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쓰미 씨는 오랫동안 일제강점하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과 관련한 연구는 물론 실제로 지원활동까지 참여했던 인물이다.
제4회 주암호 다슬기 축제 개최
제4회 주암호 다슬기 축제 개최
청정 주암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란 다슬기를 주제로 ‘제4회 주암호 다슬기 축제’가 개최된다. 순천시 주암면 주암발전추진위원회(대표 이길운)는 7월 27일 ~ 28일까지 이틀간 주암면 보성강 수중보 둔치 일원에서 ‘제4회 주암호 다슬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슬기잡기, 민물고기잡기, 어린이 물놀이장 등 각종 체험행사를 비롯하여 무대행사, 다슬기 먹거리 장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아름다운 주암호를 둘러볼 수 있는 선상투어, 주암면 일대의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이번 축제에 특별히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내 유일의 바둑 특성화 학교인 한국바둑중·고등학교에서 ‘전국 청소년 바둑대회’를 개최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정숙 주암면장은 “축제장에 오셔서 옛 추억을 되살려 다슬기도 잡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며 올 여름 무더위를 식히시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고 청정 주암에서 자란 다슬기를 맛보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여름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 물놀이장은 축제와 동시에 개장하여 8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후원합니다”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후원합니다”
해남의 청년 사업가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삼계용 닭을 기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남 한두레마트 정육코너 정훈기 대표(31세)는 지난 24일 삼계용 닭 620마리(250만원 상당)를 관내 지역아동센터 25곳에 전달했다. 2016년 초부터 한두레마트 정육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정대표는 지역 아동시설인 등대원 등을 후원하는 한편 매월 일정액을 후원목적 적금통장에 예치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도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각 한 마리씩 배정받을 수 있도록 총 620마리의 삼계용 닭을 준비해 후원하게 됐다. 정훈기 대표는 “지역 매장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에 되돌려 주는 것이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익이 늘어간다면 더 많은 후원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영양식으로 기증받은 닭을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해남군은 나눔 문화가 지역 내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기후원, 물품제공, 재능기부 등 동참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희망복지지원단(061-530-5307)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 “DMZ 생태관광 활성화,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단계별 전략 필요”
경기 “DMZ 생태관광 활성화,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단계별 전략 필요”
남북 간 단계별 협력을 토대로 ‘DMZ 생태관광 활성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26일 오후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제2차 경기도 DMZ 포럼’에서 나왔다. 이번 포럼에는 이진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신정현 경기도의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 등을 비롯한 DMZ 포럼위원, 전문가, 중앙부처 및 시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임을출 교수는 이날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경기도 DMZ 평화 관광벨트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DMZ는 지속가능한 평화체제 구축과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라는 종합 계획 아래, 남북 간 관계 진전에 맞춘 단계별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교수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추진이 용이한 관광에서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인 생태관광과 교육, 의료, 금융 등의 분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단계별 추진 방안도 내놓았다. 1단계로 재난예방 공동대응을 통한 상호신뢰구축, 2단계로 DMZ 생태·역사·문화 자원 공동 조사 및 보전·활용 방안 마련, 3단계로 남북협의에 따른 관광 교류협력지구 지정 및 생태관광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4단계로 도로·철도·통신 등 기본 인프라 구축, 5단계에서 이를 바탕으로 DMZ를 생태관광과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며, 마지막 6단계로 DMZ 일부권역을 4차 산업혁명과 접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임 교수는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추진 가능 사업을 구분해 시행하고, 재원조달, 교류협력 거버넌스 정비, 민간 교류주체 발굴, 인도지원-개발 협력-관광산업협력의 전략적 연계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한 남북 공동 추진기구로 ‘접경지역 관리위원회(가칭)’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민선 7기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DMZ 관련 공약에 대해 살펴보고, 박은진 실장이 좌장으로 나서 ‘남북협력에 따른 DMZ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 간 열띤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의회에서 정대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김우석 도의원, 신정현 도의원도 참석했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DMZ는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통일의 전초기지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예산·입법 등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민선 7기 도정 핵심과제인 ‘평화와 번영’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찬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남북 간 협력을 통해 DMZ를 직접 활용하는 사업이 실제로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DMZ의 활용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융성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도록 도 차원에서도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DMZ 포럼’은 DMZ 일원의 가치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종합발전전략 등에 대해 생태·안보·관광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올해는 ESP아시아사무소와 협력해 3차례에 걸쳐 열리며, 전문가 발표와 토의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화가 필요한 과제는 즉시 심화 과제로 분류해 추진을 검토하게 된다. 다음 포럼은 오는 11월 경 종합 토론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광양시, 도심 속 무더위 날릴 어린이 물놀이 시설 운영
광양시, 도심 속 무더위 날릴 어린이 물놀이 시설 운영
광양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마동 근린공원에서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물놀이 시설은 마동근린공원의 바닥분수를 활용해 워터 슬라이드 2면과 물놀이 풀 3면이 추가로 설치됐으며, 종합상황실과 방송시설, 의무실, 탈의실, 휴식쉼터 등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1인당 1,000원이다. 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그늘막과 텐트 등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119소방구조대에서 1일 1회 물놀이 준비운동과 함께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구급차, 의료지원 장비 등을 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 밖에도 자원봉자들이 참여해 풍선아트, 브러치 만들기, 1일 피부미용 관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김형찬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바쁜 일상에 계곡과 바다로 놀러가지 못하는 많은 시민이 자녀와 함께 마동근린공원을 찾아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 여름철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에 나서
정현복 광양시장, 여름철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에 나서
지난 7월 14일부터 광양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 점검에 직접 나섰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7월 25일 진상면 섬거마을회관과 신시경로당에 있는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날 정 시장은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무더위쉼터의 청결상태와 에어컨 가동여부, 안내간판 부착상태, 관리대장 및 홍보물 비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정 시장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하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말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김낙균 자연재난팀장은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무더위쉼터 63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겠다.”며,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6월 보행자를 위한 신호대기용 그늘막 4개소 설치,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과 부채, 쿨스카프 등을 제작해 마을회관과 무더위쉼터 등에 비치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제46회 강진청자축제 기념
한국민화뮤지엄, 제46회 강진청자축제 기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와 학생부에서 장려 이상 수상한 작품들로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과 생활민화관에서 청자축제 시작일인 오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석 달간 열린다. 이 전시는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연간 16회에 걸쳐 특별전 및 전시교체를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는 운영 철학이 녹아든 전시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한국민화뮤지엄의 모체이자 국내 최초 민화전문 박물관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시작한 전국민화공모전에 이어 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시작된 민화 전문 공모전으로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전남도와 전남도 교육청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공모전의 학생부는 지난 5월에 총 2천206이 출품돼 성황리에 열려 민화 꿈나무를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일반부는 총 144점 중 본상 수상작들이 결정됐으며 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특별전 이외에도 제46회 강진청자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관람료 40%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이번 축제가 강진군이 고려시대 청자 뿐 아니라 조선시대 예술의 꽃인 민화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지고, 강진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를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