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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공개심사 한다던 교장 공모제 심사위원 62% 교육청 내부자들(전·현직 교육청 공무원, 교장·교감·교사)
김현아 의원, 공개심사 한다던 교장 공모제 심사위원 62% 교육청 내부자들(전·현직 교육청 공무원, 교장·교감·교사)
학교 공동체가 원하고 학교 특성이 반영된 교장 임용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국공립 초·중·고 교장공모제’가 도입됐으나, 외부 심사위원에 전·현직 공무원과 교장 등이 다수 포함돼 제도가 유명무실 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교장공모제 심사위원 현황」에 따르면, 교장공모제 심사위원 중 61.7%(293명)가 전·현직 교육청 공무원이나 교장·교감·교사로 밝혀졌다. 올해 하반기 공모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구성된 17개 시·도 교육청 2차 심사위원회에는 총 47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교육청 공무원이나 현직 교장 등 내부위원은 160명(33.7%)이었고, 외부위원은 315명(66.3%)이었다. 교육청이 특정인을 교장으로 낙점 한 후 입맛에 맞게 심사를 요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고, 외부시각으로 ‘참신한 교장’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해 심사위원 중 외부위원이 과반을 차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외부위원 구성은 이런 취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외부위원 가운데 전·현직 교육청 공무원이나 교장·교사는 131명으로 41.6%나 되며, 학부모·지역주민은 100명에 그쳤다. 나머지는 대학교수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육·시민단체 활동가 등이다. 사실상 내부인사를 외부위원으로 둔갑시킨 경우도 있었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같은 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외부위원으로 분류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웃 전북도교육청 부장급 공무원을 외부인사로 앉히기도 했다. 전체 위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사실상 61.7%(293명)가 전·현직 교육청 공무원이나 교장·교감·교사로 교육청의 내부자들이었다. 또한 각 교육청은 심사위원 명단을 숨기며 불신을 키우고 있다. 교육부는 교장공모제를 개선하면서 심사위원 명단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자 일부 교육청은 심사위원이 내부위원인지 외부위원인지만 간략히 표기한 명단만 공개하는 꼼수를 부렸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외부위원 박○○' 식으로 된 명단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예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6명(교사 포함)' 등 심사위원 구성비만 밝혔다. 김현아 의원은 “심사위원의 다수가 전·현직 교육청공무원이나 교사이고, 심사위원명단마저 공개되지 않으면서 국공립 초중고 교장공모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라며 “외부 심사위원으로 학부모의 참여를 늘리고, 심사위원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조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올 겨울 AI 최소화’ 목표로 선제 방역태세 확립
경기도, ‘올 겨울 AI 최소화’ 목표로 선제 방역태세 확립
경기도가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방역태세 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년 겨울철에 비해 올해 초 도내 AI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됐다. 실제 2016~2017년도 동절기에는 124건이 도내에서 발생했으나 2017~2018년에는 5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대규모 발생을 거울삼아 오리농가 사육제한 시행, AI 발생 시 24시간 이내 살처분 및 7일간 발생 시군 이동제한,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알차량, 분뇨차량 등 위험도가 높은 차량의 농장 출입차단이 함께 추진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도는 올해에도 AI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설정해 방역태세 확립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 사육제한 확대추진에 10억 원, 산란계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운영에 14억 원을 투입하고, 산란계농장 알 반출 및 분뇨반출을 중점관리 하는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올 겨울 AI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AI가 2회 이상 발생한 평택, 포천 등 반복발생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 동시에 가축분뇨처리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가금류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은 소독설비 가동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1일 1차량에 대해 1농가만 방문하도록 했다. 계란은 시군별로 지정된 거점 계란환적장을 통해서 주2회 지정 요일에 반출키로 했다. 이러한 방역추진대책을 골자로 하여, 15일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담당, 국과장들과 협의회를 실시하고,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겨울 농가와 시군, 축산단체 등이 일심으로 AI 차단방역에 힘쓴 결과 수평전파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올 특별방역기간 중 거점세척소독시설 및 산란계 농장 앞 통제초소 운영, 오리농가 사육제한 실시, 방역기관 통한 사전예찰 및 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겨울(2017년 11월~2018년 3월) 사이 전국적으로 22건의 AI가 발생했으며, 이중 경기지역에서는 5건의 AI가 발생해 총 310만 7천수의 가금류를 살 처분한 바 있다.
올 가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서 사랑 가득 채워요!
올 가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서 사랑 가득 채워요!
장애인 가족들의 소통·공감의 장 ‘2018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도내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우리가족 Fall(秋) in love’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야외무대에서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장애인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예술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K-POP 댄스, 밴드연주, 난타, 합창, 라인댄스, 우쿨렐레 연주 등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가수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와 함께, 미9군 군악대, 비보이팀 ‘퓨전MC’ 등이 공연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안마부스, 재미로 보는 사주풀이 부스 등 힐링체험, 플로어컬·키롤링·후크볼 등 장애인들을 위한 뉴스포츠 체험, 장애인생상품 전시·판매, 발달장애인 카페 및 푸드트럭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장애인가족 복지를 위해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린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비트인의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순천 예광마을 상륙
비트인의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순천 예광마을 상륙
어르신들이 즉흥연주에 참여하고 연주자와 함께 마음껏 노래하는 멀티콘서트가 열릴예정이다. (비트인 예술단. 사진제공. 포토그래퍼 김진숙. ) 국내 최초 클래식타악기앙상블의 퓨전화로 창단이후 18년간 누적공연 1,000여회를 이루어낸 비트인(공동대표 한상현 임준식)은 오는 10월 16일 순천에 있는 ‘예광마을’에서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런버스킹’을 개최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노인복지관을 순회(총 10회)하며 진행하는 비트인은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함께 즐기고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마음에 담아 더욱 의미있게 펼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친근한 해설이 돋보이는 ‘해피패밀리콘서트’와 관람객이 직접 즉흥연주로 참여하며 합주를 펼치는 ‘투게더타악전시회’가 콜라보로 이루어질 아홉 번째 무대이며, 노인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타악기앙상블) (공연중 누구나 마음껏 두드릴 수 있는 투게더체험전시콘서트) 특히 2018년 초등음악교과서(지학사 3~4학년군)에 수록된 비트인 자작곡(판타지 ‘랑’)이 연주되고, 이는 비트인이 2002년 첫 해외공연(대만 드럼페스티벌)을 위해 작곡하여 미국 워싱턴,씨애틀,로스엔젤레스,메릴랜드,버지니아,캄보디아,중국,키르기즈스탄 등을 투어하며 성황리에 연주한 이후 16년 만의 쾌거이다. 또 자체적으로 특수제작한 악기 파이프폰과 비브라폰 및 실로폰, 마림바로 연주하여, 서양에서 도입한 클래식 타악기로 한국의 전통민요를 연주하는 문화적 역수출의 성과를 이루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첫 순서는 타악콘서트 장르로 ‘오수잔나&팽이’, ‘Pata Pata', ’세시봉메들리‘, ’팔도민요메들리‘ 그리고 ‘판타지 랑’을 비롯해서 ‘아프리칸심포니’등 이 연주되며, 이어지는 무대는 성악가(바리톤) 손형진(서울대학교 졸업)의 ‘투우사의 노래’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연주되고, 뮤지컬가수 정진영(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졸업)의 ‘호랑수월가’ 와 ‘에니메이션 ost 알라딘’이 듀엣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성악가 손형진과 뮤지컬가수 정진영) 또한 서울 도봉구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힐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교육단체 쿤하(Kunsthaus 대표 김채운)의 소속 아티스트 그룹 장청‘ㅅ(이상군 구본규 박창일)가 ‘대성당들의 시대’, ‘맨오브 라만차’, ‘흥보가 기가막혀’, ‘하쿠나마타타’ 등의 열창무대로 이어져 더욱 감동의 무대가 연출된다. 장청‘ㅅ는 기존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을 본인과 관객들의 사연에 담아 즉흥으로 선물하는 친근한 그룹이기도 하다. (장청‘ㅅ(쿤스트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중 사전에 협의된 어르신을 초대해서 타악연주자들의 반주에 맞춰 ‘트롯트 메들리’와 ‘민요메들리’등을 협연하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노래하고 체험하는 ‘투게더체험전시콘서트’가 감동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투게더체험전시콘서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트인은 1999년부터 전문적인 클래식 타악기와 대중적인 음악을 융합하여 국내 최초 퓨전타악앙상블을 시도한 단체로서, 창단과 동시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을 올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공연 1,000여회를 기록 중이다. 친근하고 익숙한 클래식 소품곡들이 타악기를 통한 아름다운 소리로 재탄생되고, 선율타악기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리듬악기의 강렬한 비트가 관객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인의 음악감독인 임준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문적인 클래식타악기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노인분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공연을 선보이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택관리공단, 농림축산식품부의 협력과 비트인이 주최가 되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기획한 비트인의 대표 한상현(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은 “전국 순회공연을 매회 진행할수록, 어르시들께서 어떤 노래를 좋아하시는지 경험을 통해 터득할 수 있었다 ”고 지적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더 편하고 즐기는 삶을 누리시고, 음악적 정서함양 및 마음껏 표현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상현 대표는 ‘발로뛰는 타악기연주가’로 유명하다. 관객과 함께 음악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이루기 위해 가만히 앉아 기획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그가, 전국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행보로 4년째이다. (비트인 대표 한상현교수. 타악기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공연제작사 비트인은 이번 런버스킹 외에도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 & 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 & 타악앙상블 노크 & 모차르트웹게임음악회'등 다양한 타악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마다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유아음악회(똑딱똑딱 신나는악기여행)을 개최한다.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거동불편 어르신과 함께 떠난 가을나들이’추진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거동불편 어르신과 함께 떠난 가을나들이’추진
지난 12일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군동면 지사협)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모시고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축제장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사업은 사랑의 한가위 추석음식 나눔행사, 욕실 미끄럼 방지매트 지원에 이어 군동면지사협의 세번째 특화사업으로, 평소 몸이 불편해 바깥 나들이가 힘든 어르신들에게 야외 활동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어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모시고 목욕 봉사 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축제가 열리는 강진만생태공원 일대를 함께 구경하며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보냈다.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동면새마을부녀회, 복지이장 등 2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였으며, 군동교회에서는 차량 지원을, 군동초 선후회(회장 김금수)에서는 30만원 상당의 속옷과 양말을 후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여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최고령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나들이 가기가 어려웠는데 목욕도 시켜주고 지역 축제장도 구경시켜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옥경 군동면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불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남 군동면장은 “바쁜 농사철 임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지역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동면지사협은 지역 기관단체 및 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과 유기적인 연계로 수요자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종가의 일상, 세상 속으로 나오다... 도청에서 ‘2018 종가포럼’
종가의 일상, 세상 속으로 나오다... 도청에서 ‘2018 종가포럼’
경상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6일(화) 오후 2시 도청 동락관에서 ‘2018 종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가의 일상, 세상 속으로 나오다’라는 주제로 11회째 개최되는 이번 종가포럼은 도내 종손․종부와 유림단체, 학계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기존 폐쇄적이고 낡은 전통으로 인식되기도 했던 종가문화를 21세기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은 개방적․일상적 문화로 가꾸어 나가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남 지역의 유수한 종가에서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먼저 기념행사에 앞서 ▲ 건국대 신병주 교수가 ‘명문가의 전통과 21세기 리더십’▲ 경북대 정우락 교수가 ‘종가, 공존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동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연다. 이어 기념행사로는 종손․종부들의 인터뷰 및 에피소드를 통해 미래지향적 종가문화를 모색해 보는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전남 종가회(회장 윤형식 녹우당종손)와 경북 종가회(영종회장 이필주 귀암종손) 간 상생협력과전국적인 종가문화협의체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시코너에는 ‘영호남 종가의 접빈상, 세상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종가에서 전해오는 다양한 접빈상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덕 갈암종택 김호진 종부의 설명으로 영호남 지역 26개종가의 반상, 주안상, 다과상, 별식상 등을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1주제 : 가통과 정신을 담다】 - 명문종가 손님 맞이상, 명절 접빈상 등 【2주제 : 지역 특성과 문화를 담다】 - 토산물 반상, 안동 특산 9첩반상 등 【3주제 : 종부의 정성과 손맛을 담다】 - 소문난 주안상, 해산물 반상 등 【4주제 : 종가문화의 이야기를 담다】- 큰손님 맞이 반상, 시와 풍류를 담은 다과상 등 마지막으로, 명문 종가의 독립운동과 옛 어머니들의 희생과 애환을 소재로 뮤지컬화한 특별공연(여로, 사의찬미 등)이 펼쳐진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현실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정신과 전통을 올곧이 지켜오고 계시는 종손․종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종가포럼은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경북도는 앞으로 전국의 종가를 연계하는 종가문화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종가문화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국토교통위 국감... 지역 현안해결의 기회로!
경북도 국토교통위 국감... 지역 현안해결의 기회로!
경상북도가 오는 16일 도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민선7기가 출범한 지 불과 100여일을 지난 시점에서 첫 국정감사를 받는 이철우 도지사는 3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미 지난 간부회의에서 “국정감사는 지방의 어려운 실정과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해 국비확보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국정감사가 도정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받고 이를 쇄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국감 준비에 임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국정감사를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특히 경북의 도로, 철도 등 SOC환경이 열악한 점을 적극 부각시켜 국토교통위원회 감사위원들로부터 경북의 SOC 예산지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남북교류협력 분위기 조성에 따라 동해중부선(포항~영덕~삼척)의 조기완공과 복선 전철화, 남북7축(영덕~삼척)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한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한다. 도는 중앙선 전 구간 중 안동~영천 구간만 단선전철임을 강조하고, 복선철도 건설을 위한 국비 600억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남부내륙철도, 동서 5축․남북 6축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공항통합이전, 울릉공항 건설, 포항․구미 국가산단,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 김천 혁신도시 육성 등 경북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열악한 교통망은 국내외 관광객이 오가고 떠나간 청년들이 돌아오고 물류를 해외로, 타 지역으로 운송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경북이 국토면적의 5분의 1에 이르는 만큼 SOC예산도 그에 맞는 수준은 돼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경북 SOC 예산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배려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임청각(보물 제182호) 현장시찰도 함께 진행된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임청각이 항일독립운동의 본거지가 되자, 일본은 원래 99칸이었던 집을 50여칸 훼손하고 마당 앞에 중앙선 철길을 놓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간 경북도는 임청각 주변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임청각 복원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올 10월에 마무리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임청각 복원을 위해서는 현재 임청각 7m 앞에 있는 중앙선 대신 신설중인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을 하루 속히 개통해야 복원사업이 가능한 만큼 국토교통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자유한국당)을 감사반장으로 하는 지방감사 1반은 15명의 위원(더불어민주당 6, 자유한국당 6, 바른미래당 2, 무소속 1)과 국토교통위 관계관 12명 등(수석전문위원, 입법조사관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국토교통 분야 외에도 일반행정, 경제통상, 환경, 안전 분야 등 다방면의 자료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는 도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이어 25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 경북선수단 격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 경북선수단 격려
경상북도체육회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2일(금)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개막식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과 함께 참석하고 경북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7일간 전북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상북도선수단은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813명이 출전해 경기, 서울, 개최지인 전북에 이어 2016년 이후 3년 연속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탁구, 럭비, 유도 등에서 상위권이 예상되며,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이름을 떨친 사이클 나아름(상주시청),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조정 박현수(경북도청) 등 메달리스트들이 경북의 명예를 걸고 목표달성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수영에서는 개인혼영 200m 경북도청 김서영 선수가 대회 5년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단체경기에서는 김천시청 농구팀이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특히 레슬링 이유미(칠곡군청) 선수는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9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역도 유망주 이선미(경북체고 3학년) 선수는 3관왕을 목표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경북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풍요로운 바다 만들어요. 도, 안산 풍도 등 5곳에 인공어초 16ha 조성 추진
풍요로운 바다 만들어요. 도, 안산 풍도 등 5곳에 인공어초 16ha 조성 추진
경기도가 수산자원 증대를 통한 어촌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과 화성시 5곳에 16ha 규모의 인공어초를 설치 중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까지 안산 풍도와 화성 도리도, 입파도, 국화도 해역 등 총 4개 해역에 인공어초 8ha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화성 입파도에 8ha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공어초는 인공으로 만든 물고기들의 산란·서식장으로, 바다 10∼50m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해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 고기들이 모여들어 쉼터 또는 산란장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수산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1988년부터 매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5개 지역의 인공어초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경기도내 인공어초는 어류용 5,376ha, 패조류용 854ha 등 총 6,230ha가 된다고 설명했다. 인공어초 설치와 더불어 도는 기존에 설치 된 인공어초 주변(풍도, 육도 등 5개 해역) 1,421ha에서 폐어구, 낚시줄, 기타 수중 폐기물 제거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인공어초 내 폐기물 제거작업이 폐어구(그물, 통발)에 걸린 물고기가 미끼가 돼 다른 물고기를 유인해 죽게 만드는 이른바 유령어업의 방지와 수산생물 서식환경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열 경기도 수산과장은 “2017년 경기도 어초어장관리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어초 시설해역의 어획량은 그렇지 않은 해역에 비해 개체수(마리)는 최대 2.7배, 생체량(무게)은 최대 3.7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자원조성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자원 증대 효과는 낚시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져 어민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공어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의 회복과 더불어 연안 어장환경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아이 ‘쑥쑥’ 가족사랑도 ‘듬뿍’‥대규모 가족행사 성료
우리아이 ‘쑥쑥’ 가족사랑도 ‘듬뿍’‥대규모 가족행사 성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대규모 가족지원 행사 ‘얘들아! 놀자’가 지난 1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친화 행사를 통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놀이기구, 체험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크고 작은 부스 20여 곳이 마련된 가운데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부모 500여 가정 총 1,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참가 가족들은 기차, 에어바운스, 다람쥐롤 등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놀이·운동기구를 탑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영유아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콩순이 율동교실’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의정부보건소, 북부스마트쉼센터, 의정부시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등 각종 지역 연계기관이 참여, 유아빈혈검사,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부모상담, 영유아 식습관 교육, 가족성교육 등 양육 정보제공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해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 개통식 및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 가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도의 ‘인성체험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기 외곽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형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밀착행정’의 일환이다. 버스 내·외부에 놀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유아에게 적합한 미디어 기반의 놀이체험식 영유아 인성교육 콘텐츠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부모 A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의 양육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영유아 시기에는 직접 뛰어놀고, 보고, 느끼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실 운영, 부모-자녀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평·연천 등 낙후지역에 찾아가는 도서·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아이사랑육아사랑방 운영을 통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사랑육아사랑방 공식 홈페이지(www.ilovechild.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