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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충청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충북도는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환경여건변화에 따른 지하수의 부존특성과 개발가능량 등을 파악하여 한정된 지하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충청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지하수관리계획은 지하수법 시행령 제7조2에 의거 10년 단위로 추진되는 법정계획으로, 충북도는 2009년 제1차 계획을 수립하였고, 작년 4월부터 2019~2028 제2차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다수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지하수 법정단체인 한국지하수·지열협회이며, 이번 계획에는 2017년 수립된 국가지하수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반영하고 도내 지하수의 현황과 이용실태를 총괄 조사·분석하여 향후 10년간 충북도의 지하수관리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지하수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북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위촉되었다. 대학교수, 지하수관련 전문기관 관계자, 도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단체의 구성원 등 위촉직 위원 9명과 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환경산림국장이 맡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충청북도지하수조례(오영탁 의원발의)에 의해 구성된 우리도 지하수관련 자문 위원회이다. 지하수관련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중간보고회였지만, 각 분야에서 쌓아온 지하수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 지하수 실태·관리를 위한 아낌없는 의견을 제시하며 또한, 보고회에 참석한 시·군 지하수 업무 담당자와도 의견을 교류하며 열띤 회의가 진행되었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위원장)은 “향후 10년간 우리 충북도 지하수 관리의 근간이 될 충청북도 지하수 관리계획이 도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향후, 중간보고회를 통해 나온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검토하여 지하수관리계획 보고서를 수정·보완 한 후 환경부에 충청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환경부 검토과정을 반영하여 최종 관리계획을 작성하여 오는 7월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지역 미세먼지 사업장 단속 강화 … 70개 사업장 민·관합동 점검
김포지역 미세먼지 사업장 단속 강화 … 70개 사업장 민·관합동 점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김포시와 합동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양촌, 학운, 상마, 율생, 항공 산업단지 등 김포지역 내 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통해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건설공사장, 대기배출업소 등 환경오염원이 급증하고 있는 김포 지역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김포시와 지역엔지오(NGO) 등으로 4개조의 단속반을 편성, 미세먼지를 다량 발생시키는 금속 주물업 및 목재․도장 사업장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및 신고이행 여부 ▲대기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포집장치, 이송 닥트, 오염물질 흡입 송풍기 등의 훼손 방치 여부 ▲방지시설의 여과포, 활성탄, 세정수 등 소모품 등의 교환 및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점검결과 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인터넷 공개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을 저지른 업체는 형사 고발하는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김포지역의 경우, 1,500여개에 달하는 사업장이 밀집해 있어 정기단속 이외에도 수시 특별단속 등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시키는 사업장을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7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무려 47.1%에 달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 노후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교체․개선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도내 7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는 사업 효과 측정을 위해 지난달 79개 사업장으로부터 ‘오염도성적서’를 제출받아 방지시설 개선 전과 후의 미세먼지 배출 측정량을 살펴봤다. 조사결과, 방지시설 개선 전 48.6톤/년에 달했던 79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개선 이후 25.7톤/년으로 감소, 47.1%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포천에 있는 A합판업체의 경우 1톤/년에 달했던 미세먼지 배출량이 도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노후된 여과집진시설을 교체한 이후 0.3톤/년으로 감소해 무려 70%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15억 원 늘어난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사업장 1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부담 때문에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영세사업장들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50% 수준이었던 보조금 지원비율을 올해부터 최대 80% 수준까지 높였다. 아울러 도는 올해 추경 예산과 국비추가 반영 요청 등을 통해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 사업장의 자부담 비율을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소규모 사업장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시설을 보수하고 교체하는 등 사업장의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지시설 교체,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받기를 원하는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장이 있는 관할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80%의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윌리엄 번스,북:영변 핵시설 폐기, 미:제재 완화 및 종전 선언 제시
윌리엄 번스,북:영변 핵시설 폐기, 미:제재 완화 및 종전 선언 제시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논평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현실적인 과제는 현재의 핵위협 줄이는 것 이란 핵협정의 예를 들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한 파이낸셜 타임스 7일 자 논평이 JNC TV 외신 브리핑에서 소개되었다. 논평의 저자는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 윌리엄 번스(WILLIAM BURNS)이며, 현재는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이다. 논평은 제목에서 이란 핵협정이 북한과의 대화에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소박한 수준의 협상의 이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이행 촉구 제안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거절하면서, 이제 미국 대통령이 기존의 제안을 관철시킬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가능성을 포용하는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완전한 비핵화는 여전히 간절한 열망으로 남아 있지만 그보다 더 현실적인 과제는 현재의 핵위협을 줄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는 보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인내하며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공은 보통 극적인 돌파구가 아닌 변두리에서 이루어지곤 하며, 지도자들간의 개인적 관계의 산물은 아니라고 했다. 칼럼은 이러한 점이 이란과의 핵 외교에서 얻은 교훈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의 핵 협상 당시, 한편에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차이가 나는 모든 유해한 문제들을 다루는 '그랜드 바겐'을 심사숙고할 것을, 다른 한편에서는 정권 교체를 고려했지만, 둘 다 현실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경제적 정치적 압박은 이란의 자체적 붕괴나 조건부 항복을 거의 이끌어 내지 못했을 것이며, 모두의 우려를 포괄하는 단일 외교 거래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너무 컸고 변화의 여지는 적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행정부는 보다 실용적인 과정을 통해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기본적인 노하우를 제거할 수는 없었으나, 그들의 핵프로그램을 제어하면서 핵폭탄을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전례 없는 개입을 통해 감시하고 검증할 수 있었다. 물론,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고 되돌렸으며, 실질적인 검증 요구사항을 도입했던 2013 동시 행동 계획(JPOA)이나 2015 포괄 합의 모두 완벽하지 않다고 했다. 이웃 국가 전복, 테러 지원, 발전된 탄도미사일의 추구, 국내적 억압상황 등을 다루는데 실패했지만 지역의 불안정성 제거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논평은 이란과 북한에 의해 촉발된 도전은 완전히 유사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더 만들기 위한 능력을 증대시키고 있지만, 그럼에서 불구하고 평양과의 임시적인 동시 행동 계획 스타일 합의는 실망으로 가득찬 상황에서 조그마한 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럼은 또한 북한과의 협상 카드도 제시했다. 이란과 협상했던 것과 같은 방식의 모니터링과 검증 조치를 요구하고, 영변 시설의 완전한 폐쇄를 포함하여 현재 존재하고 있는 핵전력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으며, 대신에 미국은 점진적인 제재 완화와 한국전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칼럼은 광범위한 실무협상과 다른 주요 국가들의 협력을 요하는 고통스러운 외교 마라톤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의 핵위협이 증대되는 것을 막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핵위협이 줄어드는 기초를 확립하고, 한반도의 불안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 특히 미국 전직 고위 관료들이 북한의 단계적 협상을 받으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 때도 실패했던 카드를 북한에 고집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외교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대전 방문의 해 방향타를 세우다
대전 방문의 해 방향타를 세우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1시 창의실에서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철규 대전 마케팅공사 사장, 최철원 대전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방문의 해 기획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위원회 분과회의는 지난 3월 18일 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회의를 통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여행콘텐츠 분과’는 여행상품 기획과 발굴 등, ‘여행기반 분과’는 수용태세 개선과 여행편의 제공 등, ‘홍보·마케팅 분과’는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 실시 등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는 여행콘텐츠 분과, 여행기반 분과, 홍보·마케팅 분과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규모 인원으로 회의가 진행된 만큼 심도 깊고 열띤 토의와 대전 방문의 해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오고갔다. 여행콘텐츠 분과에서는 여행도시 대전이 되기 위해서는 대전에 있는 다양하고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상품화하는 것이 포인트인 만큼 판매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행기반 분과에서는 여행객들이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으면 재방문으로 이어진다며, 여행 관련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캠페인 실시가 제안됐다. 홍보·마케팅 분과에서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므로, 사전에 SNS를 통한 홍보를 대폭 확대 실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안됐다. 대전시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분과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실무추진단의 검토를 거쳐,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추진이 결정된 사업들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 방문의 해 3개년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기자회견문(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기자회견문(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관련)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문제로 걱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들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합의문에 동의해주신 김재하 상임대표님과 건립위원회에 참가하고 계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요청하신 대로 노동자상은 반환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주신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 시민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수차례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기 위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의 취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공감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아울러 행정기관으로서 절차적 문제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수차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건립위원회 여러분들과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모금을 하고 마음을 모으신 시민 노동자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행정 집행의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여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는 향후 부산시의회와 건립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원탁회의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며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인영 의장 반갑습니다. 부산시의회 의장 박인영입니다. 이렇게 급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들비니다. 어젯밤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 위원회 측과 시의회를 대표해 제가 협의를 진행했고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소식을 부산시민들께 전해드리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있었고, 비록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상 건립에 힘써주신 건립위 측과 모금에 참여해주신 8,000여명의 시민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행정기관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오거돈 시장님과 부산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비록 어렵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오거돈 시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노동자상의 건립은 부산 시민의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부산시민들의 힘으로 합법적으로 설치될 수 있는 물꼬를 텄다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부산시민들의 염원, 그것을 잘 기록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을 시와 시의회가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김재하 위원장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저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재합니다. 그동안 부산시와 시민사회단체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에 오거돈 시장님과 적극적으로 함께 손을 잡고 해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까지 오게 되었는데, 참 어려운 농단을 내려주시고 이 자리까지 함께 해주신 오거돈 시장님께 감사합니다. 참 복잡해요 이문제가, 아마 박인영 시의회 의장님 안 계셨더라면 실타래 풀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제 밤 10시부터 12시 넘게까지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하고 해서 성과를 냈습니다. 박인영 시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기자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청년 학생들, 함께했던 시민사회, 민주노총 조합원 분들 2박 3일 함께 한다고 고생많았습니다. 여러분들 없었다면 이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수상소감 하는 것 같은..) 이 자리에는 없지만 알게 모르게 마음을 많이 쓰셨던 분이 계십니다. 사연이 어떻든 특위와 함께 합의를 애초에 해주셨던, 발단을 만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진심으로 민족과 자존심을 위해 힘을 써주셨던 동구청장님께도 (시장님 너무 뭐라 하지 마이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에는 관과 민이 같이 했으니, 이 땅에 태어나 조상이 하나고 한국말을 쓰는 누구나가 한 마음일 것입니다. 각자의 처한 조건에 따라서 차이는 존재할 지언정.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 핏줄에는 반일의 피가 흐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가피하게 이런 사항이 만들어졌지만, 이를 계기로 삼아서 전국에 어떤 시도도 이런 경우가 없거든요. 관과 민이 손을 잡고 민족의 자존심을 위해서 한 사례는 부산밖에 없습니다. 오거돈 시장님 박인영 의장님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가장 모범적인 관과 민이 손을 잡고 민족을 위해 함께하는 길에 주춧돌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전주시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과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를 돕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 행사를 열었다. 시는 17일 부안 ㈜참프레 공장에서 취업취약계층인 중·장년 구직자와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인력채용에 나선 중소업체를 연결해주는 ‘제4회 중·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프레 협력업체이자 닭고기 가공·제조업체인 ㈜조은푸드와 전주시민 중 생산직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장견학 및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참여업체인 ㈜조은푸드는 이날 현장면접을 통해 총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이 생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되는 공정을 견학하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구인업체에 대한 신뢰감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참프레는 공장견학을 해야만 입사가 가능한 회사로, 전주시의 기업체 견학과 현장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의 입사 초기 이직을 방지하고, 취업취약계층이 직접 업체로 찾아가야하는 구직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일자리매칭사업으로 이뤄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상담으로 다른 행사와는 달리 취업성사율이 높아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1개 구인업체와 23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0여명이 채용됐다. 시는 오는 5월 말에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일자리행사를 통해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장을 더욱 내실 있게 활성화시키고, 특히 기업체를 직접 견학하고 현장면접으로 채용의 기회를 얻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인 이상 많은 인력이 필요한 구인하는 업체는 전주시청 일자리지원센터(063-281-2812)로 구인 신청을 하면 집중적인 맞춤알선과 채용대행서비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면접을 통해 인력채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역량강화연수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상담역량강화연수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전주YWCA(회장 권경미)가 전주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7일 전주시 CYS-Net 1388청소년 지원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주시청소년통합지원 체계(CYS-Net)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 및 상담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 Net)이란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으로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Network)이다. 이날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에서는 2019년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 소개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통합지원체계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형일 원장(서울숲 정신건강의학과)을 강사로 모시고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ADHD를 겪고있는 위기청소년들을 바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 1388청소년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은 2011년 7월 1일자로 CYS-Net(Community Youth Safety Net)사업을 구축하여 현재 총 102개기관 2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사각지대 청소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관으로서 긴급구조,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지원, 진로 및 취업지원, 의료 및 건강지원, 법률자문,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 ADHD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현장에 개입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사회안전망으로 1388청소년지원단 위원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세상 가장 달콤한 ‘엄마의 간식’ 만들어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세상 가장 달콤한 ‘엄마의 간식’ 만들어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16일과 17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인 제과·제빵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HAPPY RUN 엄마의 간식’ 사업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사랑나눔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제과·제빵 재능기부 봉사단인 행복나누미봉사단(회장 김종환) 20여 명과 ‘전주 알뜰맘 카페’ 회원들로 구성된 알뜰맘봉사단(대표 임소형)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엄마의 밥상’ 지원 아동 3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등 20개소에 머핀을 만들어 전달했다. HAPPY RUN 엄마의 간식’은 올해 10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22회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단이 맛과 영양을 고려하여 만든 간식은 ‘엄마의 밥상’ 지원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복지시설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나누미봉사단 김종환 회장은 “우리가 만든 간식을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해진다. 기회가 닿을 때까지 이 뜻깊은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뜰맘봉사단 임소형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엄마의 간식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알뜰맘봉사단 모두가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 가득한 간식을 만들어 재능을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주 귀중한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참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4월 9일에는 강원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주민들에게도 간식을 전달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었다.
전주시 도서관에서 누리는 일상의 행복
전주시 도서관에서 누리는 일상의 행복
전주시가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강연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완산구 권역의 완산·삼천·서신·평화·효자도서관의 5개 도서관에서 책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 분관별로 저자 초청 강연과 진로인성교육, 공연 등이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완산도서관의 경우, 시민들의 전주지역 책방 및 서점의 방문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책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책방지기와 북 토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삼천도서관은 저자 초청 강연으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를 통해 거대한 사회 시스템을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민섭 작가, 현재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신형철 문화평론가와의 만남을 준비한다. 평화도서관은 엄마와 세계여행 시리즈로 유명한 태원준 작가와의 여행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서신도서관에서는 김재원 작가와 함께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엄마는 진로 인성 디자이너, 내 아이 꿈&행복 UP’ 특강을 진행한다. 끝으로, 효자도서관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로 주목을 받은 젊은 시인 박준 작가를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마술, 버블, 샌드아트와 같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 공연과 특강 등 시민들이 쉽게 문화생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한 후 프로그램별 매월 1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