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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도의원, 인구소멸 대응 ‘전남형 만원 주택’ 실효성 의문 제기
박문옥 도의원, 인구소멸 대응 ‘전남형 만원 주택’ 실효성 의문 제기
타 지자체 ‘임대’, 전남도는 ‘신축’...신축의 경우 관리 리스크 고려해야 - 중요 정책 발표 시 의회와 사전 협의 필요 - 전라남도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3천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 주택’에 대해 막대한 예산 대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실질적인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일자리 양성 투자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12월 4일 실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형 만원 주택 실효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다 실질적인 인구소멸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6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 시행을 발표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32평형)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17평형)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최대 10년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옥 의원은 “전남도가 인구소멸 극복을 위해 1천 세대에 2,8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복지만으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실제 필요한 부분은 일자리 양성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지자체의 경우 주로 임대로 주택을 제공하는 반면, 전남도는 신축을 추진하는데 신축의 경우 관리에 대한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더욱이 이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도의회에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일방 통보 후 사업 진행에 도의회가 무조건 찬성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는 의회와 협의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은 함께 점검하며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수산식품 중동 수출 확대 세일즈
농수산식품 중동 수출 확대 세일즈
두바이 한국식품 안테나숍서 나주배·김·유자 등 시식·판촉행사 - 파프리카·유자주스·두부스낵도…현지인 구매 등 뜨거운 반응 - 전라남도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표과일 나주배와 파프리카, 김, 유자 등 전남 대표 식품이 두바이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행사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아랍 에미리트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2일(현지 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K-Fresh Zone)에서 전남식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현지 수요를 감안해 전남의 대표 농수산물 중 배, 유자, 김, 김치, 파프리카, 고구마, 배주스, 두부스낵 등 총 8개 품목을 선정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파프리카의 경우 한국 최초로 두바이에 시험 수출됐다. 매장을 방문해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의 나주배를 시식한 현지인들은 다른 현지 과일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과 파프리카, 유자주스, 두부스낵 등도 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인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슬람교 신자가 76%에 달하는 아랍 에미리트는 육류의 경우 이슬람 율법으로 허용된 음식만을 섭취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식물성 식품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농산물과 해조류 위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은 두바이 현지에서 각종 수입 농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팜프레시마켓에 있는 것으로, 지난 7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부산의 누림트레이딩이 함께 개설했다. 한국식품의 중동지역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와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며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이 두바이를 넘어 아랍권 전역에 수출을 확대하는 전초기지로서 전남의 대표 특산물 배와 김, 김치, 유자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농수산식품 수출이 한류의 영향으로 점차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중동에 부는 뜨거운 한류를 활용해 남도음식이 이슬람문화와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배는 두바이 현지 마켓을 대상으로 한 샘플 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아 다수의 현지 식품마켓 입점이 결정돼 최근 수출 선적을 했다.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 예고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 예고
박 전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출마 각오 다지고 비전 밝힐 것 - 저서 「1급수」, ‘사람도 고기도 ’ 함께 마실 수 있는 맑은 정치 그려 - 이낙연 전 국무총리, 홍영표 전 원내대표,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등 중진급 정계 유력 인사 대거 참석 예정 -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등 광주 정계 유력인사 대다수 참석 또는 축하 영상, 축기, 축전 풍성한 출판기념회 예고 -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박 전 행정관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 출마의 각오를 다지고 광주와 광산구에 대한 본인의 비전을 밝힌다. 박 전 행정관은 이번에 발간한 저서 「1급수」를 통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정치 환경에서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다. 저서의 제목인 ‘1급수’는 1급수와 같이 맑아 국민이 신뢰하는 정치, ‘사람도 고기도 모두 마실 수 있는’ 1급수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의견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정치를 응축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가 결국 국민을 편 가르고, 국민들이 눈높이에 맞는 않는 정치인들의 도덕성에 실망해 정치를 외면하는 일이 반복되는 현재의 정치를 문재인 대통령의 sns글을 인용한‘연화무염’에 비유하며 박시종만의 응축된 언어들로 표현되어 시사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선임 행정관의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중진급 정계 유력 인사들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용빈·윤영덕·김경만·김승남 국회의원, 박병규·김병내 구청장, 김한종 장성군수 등 광주·전남 정계의 유력인사 뿐 아니라, 양기대·박영순 국회의원과 서지연 부산시의원, 황정재 부산 서구의회 부의장 등 전국 각지에서 박 전 행정관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다. 또한, 박광온·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설훈·이원욱·김민석·전혜숙·윤재갑·서동용·고영인·강병원·최인호·민병덕·홍성국·김주영·홍기원 국회의원 등,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 각지의 정계 인사들이 영상축사와 축기, 축전을 통해 박 전 행정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 뿐만 아니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유현섭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 등 광주시 기관, 산하단체장, 각 노조위원장, 시민사회 관계자, 여성단체, 시니어단체, 각 장애인협회, 문화예술계, 각 스포츠 활동가, 각종 협회, 환경운동연합, 지지자들뿐 아니라, 대선 지원 등 전국활동을 함께 해온 지지자들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 함께하는 메머드급 출판기념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1급수’책 제목처럼 차별화된 아주 특별한 출판기념회를 예고하고 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출판기념회 일자에 맞춰 펼치는 123(일이삼)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었고 한편, 지난 구청장 선거에서 진행했던‘찾아가는 박시종’에 이어 한차원 높여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더 깊이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은‘찾아가는 박시종 시즌2 – 듣다잇다’를 통해 현장 속으로 찾아가 지역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참여형 정책 캠페인인 ‘광산을 부탁해’를 추진하며, 광산구을 지역에서의 특화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 부실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김대중 대통령후보 비서실 전략기획 팀 등을 역임했다.
‘동절기 재난상황본부’ 본격 가동
‘동절기 재난상황본부’ 본격 가동
화재 예방 홍보·안전점검 주력…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 재난상황본부에 준하는 운영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총력 - 전라남도는 겨울철 화재 예방과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년 2월까지 동절기 재난상황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전기매트,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생활 속 선제적 예방 환경 조성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에 나설 방침이다. 재난상황본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평시에는 화재예방 홍보와 안전점검에 주력하고, 유사시에는 사고 상황 총괄 및 전기, 가스, 통신 등 긴급 자원 동원과 사고 수습을 위한 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화재 상황 접수 즉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응급의료소도 설치·운영한다. 대형 화재 시에는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상황별 입체적 대응과 사고 수습으로 피해자의 빠른 일상 복귀도 지원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759건이며, 사망 9.2명을 포함, 28.8명의 인명피해와 13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전기적 요인(17.9%)과 기계적 요인(8.2%)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의 경우 쓰레기 소각, 불씨 화원방치, 담배꽁초, 논·임야태우기 순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겨울철 화재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준하는 선제적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22개 시군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다중밀집시설 화재와 산불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를 중심으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기관별 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김영록 지사 “미래도시 이정표 순천…전남의 중심도시로”
김영록 지사 “미래도시 이정표 순천…전남의 중심도시로”
27일 순천 도민과의 대화 “정원박람회 성공·글로컬대학30 선정 축하” - 순천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 건의 및 우회도로 건설 등 건의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순천 도민과의 대화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신화로 모두가 순천을 주목하고, 순천이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지는 등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남의 중심도시 순천을 적극 지원해 전남도 전체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김석운 순천소방서장, 손영진 순천대 기획처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순천에서 이뤄진 일들은 모두 전남도와 함께한 여정이었다”며 “순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지원에 힘써주고, 경전선 우회 문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바이오 신산업 육성 등 타 지역의 반발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순천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순천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 갯벌 등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 자원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명실상부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우뚝서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선정까지 순천에 경사가 많았다. 모두 순천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다”고 화답했다. 순천시는 이날 재해위험도 C·D 등급으로 급경사지 붕괴 위험이 있는 승주읍 유평리 인근에 시설물 정비가 필요하다며 5억 원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곳은 재해위험도가 높은 붕괴위험지역이므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한 도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김효숙 도사동 통장협의회 부의장은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이 도심 확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 등으로 교통체증이 극심해 우회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지자체 수요조사가 끝난 뒤 초기 검토단계에 들어갔다”며 “전남도는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고 설득력 있는 논리 개발을 통해 국도 2호선 우회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금옥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순천이 정원문화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전남도의 지속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국에서 정원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명실상부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됐다”며 “순천 정원문화산업 육성 관련 신규사업 국고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도민들은 ▲주암농공단지 인근마을 진입 우회도로 개설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신속 추진 ▲정원과 함께하는 대규모 예술축제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선 순천대 총학생회 측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해 전남도의 적극 지원에 보답하는 캐리커쳐와 롤링페이퍼를 김영록 지사에게 직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서막 열렸다!
국내 최초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서막 열렸다!
해수·해조류·머드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 구성 국민 건강 증진, 일자리·소득 창출, 경제 활성화 기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다. 완도군은 11월 24일 해양치유센터(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61번길 94) 개관식을 갖고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이 열렸음을 알렸다. 개관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재갑 국회의원,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문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신의준 도의원, 완도군의회 전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기념 식수, 센터 건립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착공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740㎡) 규모로 1층에는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등 5개의 테라피실, 2층에는 건강 진단실과 머드·해조류 등을 활용하는 11개의 전문 테라피실(습식·건식)로 구성됐다. 테라피실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황칠, 비파, 유자, 머드 등 완도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필라테스, 요가 등 운동 요법을 이용한 치유 공간과 차, 다과 등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군은 센터 개관에 앞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군민, 기관·사회단체 등 1,8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범운영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층 기본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한다’가 48.9%, ‘만족’ 41.1%, 2층 전문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 47.4%, ‘만족’ 40.8%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중 재활 운동인 ‘와츠’와 ‘해조류 거품 테라피’, 2층의 ‘스톤 테라피’와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군은 앞으로 완도만의 특화되고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 제공으로 치유 방문객을 유입하여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청정한 해양환경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후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을 건립하고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개관으로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조성을 완료했다.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과 함께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등을 건립해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기념하며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문화치유·기후치유 등 공공시설을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초고령화 시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민에게 건강한 삶을 안겨주고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이다”면서 “특히 군 역점 사업인 전복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과 웰니스 해양관광도시 건설과도 연계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해양치유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완도가 대한민국 치유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에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
목포에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
상담·안전망 구축·자기개발 기회 제공 등 종합 지원 거점 - 공연장·상담실·일시보호소·학교밖 청소년 전용공간 등 갖춰 - 전라남도는 23일 목포 용해동에서 청소년 지원 종합 거점공간인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전경선 부의장, 신민호·정철·박문옥 도의원, 청소년지도자,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의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립대 학생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환영사, 제막식 및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그동안 전남여성가족재단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했다. 이 때문에 사무실 공간 부족으로 일부 시설이 분산 배치돼 청소년 종합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청소년 상담, 활동 및 자기개발 등 청소년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설계 공모 등을 시작으로 2년간 공사 끝에 지난 8월 준공했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54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3천101㎡, 연면적 1천987㎡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1층 공연장, 학교밖 전용공간(복합문화공간·학습공간 등) ▲ 2층 상담센터, 활동센터, 학교밖센터, 상담실 ▲3층 청소년 일시보호소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청소년미래재단은 분산된 청소년지원시설의 불편을 해소해 통합된 행정서비스를 하기 위해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마음껏 활동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7월 전국 최초 ‘청소년 행복성장지원 혁신지구’를 선포해 지역 맞춤형 청소년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한 ‘2023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를 지난 9월 전남도 동부청사(순천)에서 개최하는 등 청소년 행복시대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키로
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키로
교육행정협의회서 교육 현안 공동 해결위해 머리 맞대 - 김영록 지사, “지역소멸 극복…전남교육 대전환 최선”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교육 현안 문제 공동 해결을 통한 전남 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도교육감, 두 기관 주요 간부와 교육행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6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교육사업의 협치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하기 위해 구성한 협력기구다. 2014년부터 개최해 2022년까지 총 4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지난 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안)’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타 시·도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발빠른 대응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단(가칭)’을 구성, 향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의회에선 또 전남도가 제안한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3건의 안건과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DB) 구축 3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스위스의 비영리교육재단인 바칼로레아의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이와함께 내년 5월 말부터 5일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년 리더 253명 배출
전남도,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년 리더 253명 배출
전라남도가 올 한해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3차례 운영,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년 핵심 리더 253명을 배출했다. 전남도는 18일 순천 동부청사에서 제3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3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7일 개강해 4회차 명사 특강,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1회차 조수빈 아나운서의 ‘청중을 끌어당기는 스피츠 클래스’, 김정운 문화심리학박사의 ‘호남, 미래의 인재를 만나다’ ▲2회차 존리 대표의 ‘의로운 금융 생활’, 정진일 피플웨어 교육컨설팅 대표의 ‘당신의 꿈을 디자인하라’ ▲3회차 제주 4·3평화공원 현장학습, 제1~3기 교육생 간 소통간담회 ▲4회차 최태성 강사의 ‘우리가 주목해야 할 호남의 충(忠)과 의(義)’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은 8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호남 청년 아카데미 활성화와 청년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생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민선 8기 김영록 도지사의 청년 역점시책의 하나로, 올해 최초로 시작된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라도의 혼과 정신’이란 주제로 지난 2월 출범식과 함께 이번 11월까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기수별 100명씩을 모집하고, 총 3기를 운영해 253명(1기 89명·2기 80명·3기 84명)의 청년 핵심 리더를 배출했다. 제1기는 2~4월 고흥 마리안느와마가렛나눔연수원에서 ‘희생과 봉사’, 제2기는 6~7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평화와 자유’, 제3기는 10~11월 동부청사에서 ‘충(忠)과 의(義)’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앞으로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수료한 253명은 ‘전라남도 청년서포터즈’로 위촉돼 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봉연 제3기 교육생 대표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에서 소통과 토론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이 이끄는 미래, 세계 평화 수호의 가치, 호남이 지켜온 역사를 배우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청년이 호남의 자존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청년 시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더욱 소통하고 이들이 정착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24년 호남 청년 아카데미 운영계획은 2024년 2월께 전남도 청년센터 누리집(jnyouthcenter.kr)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