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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객, 전남 방문 물꼬
태국 관광객, 전남 방문 물꼬
전라남도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 1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서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3월 말까지 14회에 걸쳐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2천400여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 김경연 무안군의회 의장,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섬, 바다 등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인 전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태국에선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전세기 입국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의 정기 항공편으로 1만여 명의 관광객 추가 방문이 예정돼 역대 최대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세기를 통한 첫 입국 관광객 174명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3박 4일간 둘러볼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사증은 외국인에게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다.
취약계층 선제 지원 ‘전남형 행복시책’ 전국 확산
취약계층 선제 지원 ‘전남형 행복시책’ 전국 확산
전라남도가 최근 강력한 한파와 역대급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운 취약계층과 도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한 ‘전남형 행복시책’이 전국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난방비 급등으로 더욱 매서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긴급 예비비 111억 원을 투입해 가스요금 급등으로 난방비를 걱정해야 하는 홀로사는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5만 5천600가구에 2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해 온기를 나눴다. 또 도내 경로당 9천212곳에 난방비 지원단가를 지난해 개소당 160만 원에서 올해 185만 원으로 확대해 총 148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 지원시설 외에도 전남도에서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까지 포함해 처음으로 도내 879개소 모든 시설에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로 5억 5천만 원 등 총 264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정부의 가스요금 할인율 확대 발표 이전부터 도지사가 결정하는 주택용 소매요금을 최근 3년간 동결해 취약계층과 도민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줬다. 전국 최초로 전남도가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된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비용 지원의 경우 그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고,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차액 50%도 함께 지원한다. 전남도는 면세유 구입 비용을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9만여 명에게 타 시․도보다 1.6~2.5배 많은 875억 원을 지원해 어려운 농어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지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인상률이 농사용(갑)은 74%, 수산업에서 사용하는 농사용(을)은 34%로 다른 산업의 평균 인상률(13.8%)아 높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진 농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73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해 4분기 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선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을 지난해보다 32억 증액된 87억 원을 확보해 약 1만 3천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가구당 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생계의료주거 등 생활안정 지원금을 20만 원 올려 70만 원 이내로 인상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복지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확대(15만 2천 원→ 30만 4천 원), 사회적 배려대상자(전국 160만 가구/ 전남 19만8천 명) 가스요금 할인 확대(9만~3만6천 원→ 18만~7만2천 원) 등 지원정책도 도민 한분 한분께 빠짐없이 알릴 계획이다. 가구별 방문, 전화, 대상자 교육 등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매월 실적을 시군에 통보해 신청을 적극 독려한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제일주의 실현을 위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울 현장 중심 민생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중앙정부 시책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도민 행복시대’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취임식 참석
김영록 지사,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취임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비스타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 제72대 이상현 중앙회장 및 회장단․감사 취임식에 참석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청년의 열정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취임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명현관 해남군수, 한국청년회의소 역대임원과 지구회장 및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70여 년간 청년회의소는 우리나라의 대표 공익단체로서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힘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한편, 항상 행동하는 청년으로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해 신뢰가 매우 두텁다”며 “200만 전남도민을 대신해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임 이상현 중앙회장은 전남지구 회장 재임시절 헌혈캠페인, 바른 우리말 쓰기, 청소년 인성교육 캠프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의 역할을 열정적으로 실천했다”며 “앞으로 중앙회장으로서 한국청년회의소의 시대적, 사회적 사명감을 자각,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청년이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청년회의소는 1952년 창립해 전국 16개 지구에 1만 2천여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다. 이상현 중앙회장은 2021년 전남지구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남출신으로는 22년 만에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김영록 지사, 대설․한파 도민 불편 해소 신속 대응 강조
김영록 지사, 대설․한파 도민 불편 해소 신속 대응 강조
세밀하고 구체적인 현장감 있는 조치 당부- 재난피해 복구 국비지원 제도개선 건의 지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오후 도 재난상황실에서 대설․한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제설작업과 홀로사는 어르신 안전 모니터링 등 도민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발 빠른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장성이 12㎝로 최대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강진 11.9㎝, 나주 10.9㎝ 등 전남도내 평균 3.8㎝의 눈이 내렸다. 앞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 영향으로 25일 오전까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과 함께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결빙구간 안내간판 설치, 사고 위험구간 제빙․제설 실시, 재난문자 발송 등을 세밀하게 계획해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심지역으로 선정된 재난에 대해서만 국비가 지원되는 중앙정부의 복구지원 제도는 불합리하다”며 “재난의 규모와 상관 없이 일반 피해에 대해서도 국비가 지원되도록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비상상황 발생 시 핵심부서 실국장 등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비상근무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23일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연휴 막바지까지 이어지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인명․재산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주요 피해 저감대책으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 점검 ▲교량, 터널 출입구 등 취약구간 집중 제설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내집앞 눈치우기 운동 전개 ▲어르신지킴이단 등 도우미 활용 취약계측 1일 1회 안부 확인 ▲긴급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폭설은 고향을 찾은 향우의 귀경길과 맞물려 적극적인 수송 안전관리가 필요하므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 난방비 지원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전남, 시도민 염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온힘
광주․전남, 시도민 염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온힘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RE100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해상풍력발전 잠재량과 태양광발전 평균 일사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광주‧전남의 손꼽히는 매력 포인트다. 또 광주 첨단 3지구에 올해부터 당장 착공이 가능한 80여만㎡(25만 평)의 산업용지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부지 확장도 가능하다. 후보지 인근에 장성호와 담양호가 있어 충분한 용수 공급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반 위에 지역 주력산업인 에너지(전력)와 인공지능(AI), 자동차 등과 연계한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를 민선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정하고, 양 시‧도에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9월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전태영 전 하이닉스 반도체 총괄팀장을 단장으로 채용했다. 이와 함께 9월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명성이 높고 식견을 갖춘 인사로 구성된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를, 12월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위원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를 발족해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 반도체 저명인사와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고를 했으며 오는 2월까지 신청서를 받아 상반기 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많은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에 뛰어든 만큼 광주와 전남은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투자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선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춘 광주‧전남에 특화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며 “시‧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광주‧전남에 특화단지가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전남을 미술 한류 중심으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전남을 미술 한류 중심으로
수묵은 흑백이란 기존 틀을 과감히 벗고 다변화․자원화․국제화를 통해 전남을 미술한류의 중심으로 이끌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10월 수묵의 본향 진도와 목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과 2021년, 2차례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전통수묵에 현대수묵을 더하고 끊임없는 확장성과 수용성을 보여줬다. 실제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선 ‘오채찬란 모노크롬’이란 주제를 구현, 수묵의 본질은 흑백이 아니라 붉은 빛, 푸른 빛, 누른 빛 등 여러가지 색이 담겼고, 어떤 재료를 쓰더라도 수묵 정신이 있다면 수묵화로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따라서 지난 두 차례의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지필묵이라는 전통 재료나 수묵산수라는 고답적 주제의 수묵화 전통을 계승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수묵정신을 담은 모든 현대미술을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알렸다. 세 번째를 맞은 2023 전남국제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재 윤두서, 소치 허련, 남농 허건 등 수묵화 거장들에게 예술혼을 불어넣은 예향 남도의 지역적 정체성과 예술적 우수성을 담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10개 국 160여 명의 유명작가가 참여해 다변화된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인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와 지난 비엔날레에서 호평받았던 수묵패션쇼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일 수묵콘서트, 대학수묵제 등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방침이다. 또한 비엔날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케이(K)-컬처를 선도하는 문화콘텐츠의 장이 되도록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역 우수한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행사를 연계하고, 지자체․유관기관․문화예술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수묵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현대수묵의 화려함, 입체감, 생동감을 연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한국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미술 한류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 장기 가뭄…제한급수 섬 현장 살펴
김영록 지사, 장기 가뭄…제한급수 섬 현장 살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장기가뭄으로 제한급수를 하는 완도 금일읍 도서지역을 방문해 상수원 저수지(척치제)를 살피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뭄에 지친 주민을 위로했다.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완도 금일․노화․보길․소안․넙도 등 도서지역은 상수도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금일은 11월 7일부터 ‘2일급수+4일단수’, 노화․보길은 11월 23일부터 ‘2일급수+4일단수’, 소안은 11월 1일부터 ‘2일급수+5일단수’ 넙도는 5월 16일부터 ‘1일급수+6일단수’를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완도에 가뭄대책비 73억 원(특별교부세 65억․예비비 8억)을 지원해 급수차 운영, 해수담수화 시설, 대형관정 개발 등 가뭄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달 27일 민생대책으로 섬 10곳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절수기기 보급을 위해 7억 원을 지원해 물 절약 생활화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 일 철부선 4대, 급수차 30대 운영으로 2천톤 저수지 물 채우기 완도지역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도서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 대형 관정 개발 등이 2~3월까지 조기 준공되면 현재 물 사용량 이상으로 공급이 가능해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구대책인 노화․보길, 약산․금일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민들께서는 가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견디면서 절수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 ‘작은영화관’ 운영 살펴
김영록 지사, ‘작은영화관’ 운영 살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작은영화관인 영암 기찬시네마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최후의 1년을 그린 최신 상영작 ‘영웅’을 관람했다. 영암읍에 위치한 기찬시네마는 지난해 12월 21일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6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영암군이 19억 8천만 원 등 총 26억 3천만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천89㎡, 건축면적 490.46㎡ 규모로 총 2개 상영관 93석(1관 58석․2관 35석)과 2D, 3D 등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군 지역에서 먼 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4년부터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도민 편의를 위해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장흥 정남진 시네마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시군에 운영 중이다. 강진, 무안, 신안, 3개 시군에서는 건립 예정이거나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이번 영암 기찬시네마를 필두로 전남의 영상산업이 발전하고, 도민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전남이 가진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글로벌 케이(K)-컬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농어업용 면세유 상승…520억 추가 지원
전남도, 농어업용 면세유 상승…520억 추가 지원
전라남도가 지난해 농어업용 면세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선제적 지원으로 전국 확산을 주도한 가운데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지원금에 도 예비비를 더해 19만여 농어가에 52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면세유 수요는 늘어난 반면, 가격은 약보합세로 지난해 1월보다 평균 426원가량 올라 농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유류세 인하 : (’21.11월~ ) 20% → (’22.5월~ ) 30% → (’22.7월~ ) 37% * 농업용 면세 경유 가격 : (’22.1.1) 961원 → (3.21) 1,314원 → (6.9) 1,511원 → (11.16) 1,449원 * 어업용 면세 경유 가격 : (’22.1.1) 717원 → (3.21) 912원 → (6.9) 1,493원 → (11.16) 1,292원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지원금 268억 원에 도와 시군이 긴급 예비비 252억 원을 투입, 유류비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휘발유와 경유에, 겨울철 수요가 많은 난방용 등유를 추가해 보다 더 촘촘하게 지원한다. 최근 농식품부도 고유가로 어려운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에 10월부터 12월까지(3개월) 난방용 면세유류에 대해 리터당 최대 130원을 유가연동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월별 평균가격과 기준가격(2022년 5월 평균가격의 88.5%) 차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남도는 농식품부의 특별지원이 시설원예농업인(법인)으로 한정됐고, 지원금액도 현장 농업인이 수용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도 자체적으로 지원금액을 추가해 지원하고, 휘발유와 경유도 유종별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해수부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지원했던 어업인 면세경유에 대해 리터당 최대 112.5원을 2개월(11월~12월) 연장 지원한다. 어업인 보조금은 면세경유 가격에서 기준가격(1천70원/ℓ)을 뺀 금액에서 50%(ℓ당 최대 112.5원 지원)를 곱한 금액이다. 전남도는 해수부의 지원예산(ℓ당 최대 112.5원)에 도 자체적으로 지원금액을 추가(ℓ당 176원)해 지원하고 휘발유와 중유도 유종별 인상액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설원예 농업인 등이 면세유 인상액 등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2023년 1월께 농어가(법인)별 면세유 관리농협(수협)을 방문해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신청서(국비)와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 신청서(도비)를 제출해야 한다. 농어가별 지원액은 면세유류 구매 전용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된다. 전남도는 중앙부처 지원시책과 도 지원계획이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청 시기를 일치시키고 지급 시기와 방식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유류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이에 상응한 도 차원의 선제적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며 “겨울철 밀․보리 파종과 딸기 등 시설원예, 축산업 등 농어가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연초 대비 농어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인 총 450억 원을 지원해 전국 확산을 주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3년 [신년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힘찬 출발에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도민 여러분께서 잘 극복해 주셨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 전남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전남도 새해예산은 11조 8천억원이며, 국고예산은 8조 6천 5백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했습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등 전남 대도약을 위한 신규사업을 대거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도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도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새해,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올해를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으려 합니다. 전남의 강점인 농수축산업은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수출산업화 등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미래생명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광양제철‧여수화학산단‧서남권 조선산업은 세계 1위의 지역산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살려나가도록 더 지원하겠습니다. 지중해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섬과 갯벌 등 관광자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농수축산물과 남도음식은 전남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입니다.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과 ‘국제 농업박람회’, ‘국제 수묵비엔날레’, ‘김대중평화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도정을 힘차게 펼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건립,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 등 청년의 꿈과 희망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기동대는 대폭 확대하고, 어르신 맞춤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과 함께 홀로사시는 어르신 등에게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고금리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상품을 마련하고 융자금에 대한 이자 감면을 지원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1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습니다. 기름값과 전기료 급등으로 힘든 농어업인에게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비용 지원 기간을 2개월 더 추가 연장하고,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차액 50%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올 한해는,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일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전라남도가 세계로 웅비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도전하고 전력을 다해 뛰겠습니다. 어려운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에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