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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수 자원봉사자 실질 지원으로 나눔 가치 확산
전남도, 우수 자원봉사자 실질 지원으로 나눔 가치 확산
전라남도가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보상제도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24일 ‘전남자원봉사 온(溫)마음나눔카드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카드다. 기존에 시행 중인 마일리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자원봉자에 대한 실질적 인정 보상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온마음나눔카드 신청 및 발급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연 100시간 이상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시간대별로 구분해 지급하는 바우처 카드로, ‘자원봉사 1365’에 등록된 봉사 시간이 100~200시간이면 8만 원, 201~500시간은 10만 원, 500시간을 초과한 봉사자에게는 20만 원이 지급된다. 2022년 기준 연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는 3천378명이다. *2022년 자원봉사활동자 8만4천449명의 약 4% 사용범위는 전남도로 한정되며 문화·공연 관람, 도서 구입, 학원수강, 여행레저 등 문화 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 사업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자체예산을 투입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 신청․발급․배송 및 관리업무를 맡는다. 카드 신청 접수는 광주은행 지점 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고, 접수된 정보는 전남도와 공유하는 등 카드발급 및 운영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가 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 인센티브 방안의 하나로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에 광주은행이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가 지역 자원봉사자에게 소속감 고취와 참여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에 따라 우수봉사자에 대한 우수회원 카드 발급, 국내연수 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쏘아올린다
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쏘아올린다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총 2천40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안)’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 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총 6천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사체 특화지구(전남), 위성 특화지구(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대전)를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예타 면제로 민간이 활용하는 발사장과 추적시설, 발사체 조립동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2천23억 원, 우주산업 입주기업의 사업 수행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에 38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민간 활용 발사장은 국내에 기반시설이 없는 상태로, 전남에 구축되면 국내 기업 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사장 인근에는 이송된 발사체 단 조립 및 위성 조립 등을 위한 조립동을 건립해 민간기업의 발사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발사체 특구 거점센터의 핵심 기반시설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시험 평가·인증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정부와 전남도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하는 최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아시아의 우주항(spaceport)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우주·항공 분야 선도기업(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쏘아올리겠다”고 말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유관기관 통합대응능력 높여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유관기관 통합대응능력 높여
전라남도는 22일 오후 한빛원전에서 러-우 전쟁으로 부각된 드론 테러와 지상으로 침투하는 적 상황을 묘사한 실제훈련을 펼쳐 유관기관 통합 대응능력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휘 하에 31사단장, 전남경찰청장, 영광군수, 한빛원전본부장, 훈련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 한빛원전에 미상의 드론 3대가 폭탄을 장착하고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드론이 한빛원전 상공을 날아 목표물에 자폭하려 하자, 한빛원전에서 보유한 탐지장비(RF스캐너), 무인기 교란장비(재밍 건), 레이저대공무기(무력화 장비) 등을 활용해 해당 드론을 제압했다. 뒤이어 벌어진 적 특수전부대에 의한 지상 침투 상황에선 31사, 11공수, 경찰, 소방, 영광군 등 유관기관이 통합 대응해 적을 사살하거나 포획했다. 훈련 종료 후 김영록 지사는 강평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참가한 군인, 경찰관, 소방관과 유관기관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드론테러 대응에서부터 적 특작부대 격멸, 화재 진압, 인명구조, 사고 수습까지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모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든든했다”며 “이번 훈련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다 완벽한 대응 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국제공항, 코로나 후 첫 국제 정기선 ‘비상’
무안국제공항, 코로나 후 첫 국제 정기선 ‘비상’
오는 10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 정기노선 운항이 시작된다.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으로 향후 중국,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무안군, 베트남 퍼시픽항공, 한국공항공사와 ‘무안-베트남 나트랑 간 국제 정기노선 취항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나트랑 간 안정적 항공기 운항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전남 관광 발전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무안-나트랑 노선은 코로나 이후 전세기만 취항했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정기노선으로 전환, 10월 말부터 주 2회(화·토 출발) 운항에 나선다. 퍼시픽항공은 국영 베트남항공의 자회사다. 1991년 설립돼 올해 무안국제공항과 나트랑, 달랏,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171항차 운항했다. 전남도는 나트랑 노선의 성공적 운항을 계기로 퍼시픽항공과 정기노선 추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퍼시픽항공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이 전남과 베트남을 편리하게 오가면서 문화를 교류하고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정기선 유치를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중국, 일본 등 국제 정기편 운항이 속도를 내 무안국제공항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항공 운송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항공사의 코로나 이후 무안국제공항 첫 정기노선 운항은 그동안 전남도가 현지 관광설명회,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도입 등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 정기편 유치를 위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만나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도입을 건의, 올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 전북, 광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김영록 지사가 직접 베트남 호치민과 나트랑을 방문해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하고, 설명회를 개최해 전남의 다양한 여행상품 판촉 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1천200여 명이 전세기로 전남을 찾았으며, 추석 연휴와 단풍철에 대규모 베트남 관광객 입국이 기대되며 이번 정기선 취항으로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목포시, 전국(장애인)체전 주경기장 건립 막바지 점검
목포시, 전국(장애인)체전 주경기장 건립 막바지 점검
목포시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 막바지 점검을 진행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1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 경기장으로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목포종합경기장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는 현재 공정률 99%로, 트랙‧지붕 공사는 완료되었고, 토목‧조경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현장에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시장은 작업을 진행중인 공사 관계자들에게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장으로 마무리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연면적 2만6,468㎡, 지상 3층, 관람석 16,468석의 규모다. 현재 목포종합경기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규모의 육상 프레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가 열리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실전 대회 개최를 통해 시스템 점검을 거쳐 성공적인 전국(장애인) 체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개항 이래 최초로 목포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장애인)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목포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성공체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국립 순천대 이병운 총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간담회
국립 순천대 이병운 총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간담회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7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교육주도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라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목표로 10월 본지정을 앞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3대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소지역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대학혁신 모델을 창출하고, 전라남도와 협업하여 ‘교육 주도 성장’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난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적극적인 행·재정 지원 및 지·산·학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과 유학생 장학 제도 확대, 지역기업(공공기관) 참여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화 등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전라남도에 사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누릴 수 있고, 지역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지·산·학 협력 거점’의 역할을 통해 전남도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라며, “전라남도가 전담팀까지 꾸려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남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완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순천대는 지역 특성을 살린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 기업·지역의 연계를 강화하여 전남지역 거점 교육기관이자 아시아 AS 50위권 대학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순천대는 순천시-광양시-고흥군 등 지자체와 협의하여 지역 거점에 ‘지산학 캠퍼스’를 신설하고 그곳에서 △실무 융합실습 프로그램 △성인학습자 평생교육 △재직자 재교육으로 교육에 기반한 정주 요인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RISE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3개 특화 분야를 무학과 중심으로 개편하여 지산학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유학생 정주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해외 우수 유학생의 취업으로 지역 장기 정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거버넌스 혁신의 일환으로 특화 캠퍼스 단장, R&D센터장, 기술교육센터장 등은 외부 전문가를 책임자로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 전국체전 주경기장 시설물 준비상황 살펴
김영록 전남지사, 전국체전 주경기장 시설물 준비상황 살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50여 일 앞둔 19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최선국 보건복지위원장, 조옥현 교육위원장, 박문옥·최정훈 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VIP 환담장, 개․폐회식 연출 공간 등을 중점 점검하며 안전한 체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4만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에서 2008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한 경기장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치고 편안하게 관람하도록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회식과 양 체전의 육상경기가 진행될 주 경기장이다. 총 1천148억 원(국비200억 원·도비 330억 원·목포시비 618억 원)을 들여 목포 대양동에 지상 3층, 연면적 2만 6천468㎡(8천 평), 관람석 1만 6천468석 규모로 건설됐다. 현재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을 방문할 반가운 손님맞이를 위해 전기·기계설비 시운전, 외부 조경공사, 준공 청소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29일 김영록 지사가 주재하는 도-시군 자치단체장 상생협력회의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해 시장, 군수에게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49개 종목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31개 종목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개막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개막
전남도립미술관은 1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 조우’ 개막식을 진행했다. 특별전은 지난 2021년 지역 미술관 최초로 ‘이건희 컬렉션’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당시 성원에 부응하고, 2023년 국제 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은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소장 미술품을 유족들이 전국 공립미술관에 기증하면서 시작된 전시다. 세계적 거장의 작품 2만 3천여 점이 사회로 환원되며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술사적,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받은 대표 미술관으로서 그 존재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조르주 루오 전시’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전국구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영화제와 함께 도민에게 더욱 다채로운 메가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 조우’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1천 원으로, 전남도민은 신분증 지참 시 50% 할인 혜택이 있다.
전남 새농민회, 스마트·친환경·수출농업 앞장 다짐
전남 새농민회, 스마트·친환경·수출농업 앞장 다짐
전라남도는 17일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2023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가 열려 스마트·친환경·수출농업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새농민회 회원의 소통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전남도와 진도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새농민회 전남도회와 진도군지회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 행사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희수 진도군수,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농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1천400여 회원들이 참석해 새농민회의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을 통해 전남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진도군회 김환광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광양시회 곽동철 씨 등 농업·농촌 발전 공로자 3명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고흥군회 박두영·이미자 씨 부부 등 3쌍이 새농민상 본상을, 진도군회 이삼열 씨 등 6명과 7쌍의 부부가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소득 증대에 앞장선 회원들을 격려하며, “농업이 가뭄, 폭우, 폭염 등 격변의 시기에 놓여있다”며 “전남 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국제 유기농 수출 플랫폼,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 등 전남형 농정 시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강제석 새농민회 전남도회장 명의로 연간 한도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진도군에 쾌척하고, 답례품으로 나온 150만 원 상당의 진도아리랑상품권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다시 기탁했다. 또한 노령인구 비중이 높고 농어촌 산간지역 등 의료 취약지인 전남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구호 제창과 팻말 퍼포먼스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전남 새농민회는 1981년부터 농업 각 분야에서 성공한 농업인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부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는 현재 900여 부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