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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자영업자 가구, 물가상승·고금리 속 실제 쓸 수 있는 돈 20% 급감 ... 코로나 위기 때보다 더 줄었다”
김회재 의원, “자영업자 가구, 물가상승·고금리 속 실제 쓸 수 있는 돈 20% 급감 ... 코로나 위기 때보다 더 줄었다”
2분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실질 처분가능소득 19.5% 감소 김회재 의원 “고금리·경기침체에 자영업 위기 코로나 때보다 더 심각 ... 재정투자, 위기극복 마중물 삼아야” 고물가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실제 쓸 수 있는 돈)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당시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인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537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5% 급감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도 343만원으로 16.2%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 세금 등 비소비지출을 뺀 소득으로 가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처분가능소득에서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수치이다. 입법조사처 분석 결과 특히 올해 들어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코로나19 위기 당시보다 최대 6배 가량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코로나19 위기가 닥쳤던 2020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대(고용원 있는 자영업 가구 –3.2%, 고용원 없는 자영업 가구 –3.6%) 감소폭을 기록했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자영업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1, 2분기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였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처분가능 소득은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데 이어, 4분기 8.2%, 올해 1분기 10.0%, 2분기 19.5% 급감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경우에도 지난해 3분기 2.6% 감소하고, 4분기 0.0%로 일부 회복하였으나, 올해 1분기 7.5%. 2분기 16.2% 급감했다. 취약계층의 가계 상황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를 가구주로 둔 임시근로자(243만원) 가구의 경우 올해 2분기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6.6%, 일용근로자(252만원) 가구의 경우 12.5%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회재 의원은 “윤석열 정부 500일만에 고금리·경기침체가 닥쳐 취약계층과 자영업 가구의 위기가 코로나 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등 前 정부 지우기식 아마추어리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재정투자를 위기극복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캠핑관광박람회,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
전남캠핑관광박람회,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
700만 캠핑족 시대 해남 오시아노에서 3일간 개최 - 110개 업체·700팀·3만7천여 관광객 참여로 성황 - 전라남도는 9일까지 3일간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개최한 ‘2023년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110개 업체, 700팀, 3만 7천여 관광객이 참여해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700만 캠핑족 시대를 맞아 가을 캠핑의 성지에서 치러진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는 캠핑을 실제로 즐기면서, 최신 트렌드의 캠핑용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해보다 박람회장과 야영지 규모(20만㎡)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전남 펫 페스티벌’과 로이킴, 안예은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펼쳐진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 등이 함께 열려 메머드급 콘텐츠를 선사했다. 또한 110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부스에 글램핑, 캠핑카, 카라반, 텐트를 비롯해 캠핑용 의자·테이블 등 다양한 캠핑 장비와 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전시·판매하는 이벤트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캠핑가족에게 열기구 체험, 낚시대회, 타프 빨리치기 대회, 장작 나르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 쿠킹&바비큐 클래스, 해변 힐링요가, 낭만 버스킹,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경연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지속가능한 캠핑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캠핑기업과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도 열렸다. 안전한 캠핑문화 전파를 위한 캠핑 아카데미와 쓰레기 줍기, 걷기 행사를 결합한 플로깅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캠퍼들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문 강연과 토크쇼·장기자랑, 도그 올림픽, 주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펫스포츠 놀이, 미용 강연, 기업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2023 펫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캠핑족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아름다운 산과 강, 평화로운 들녘, 드넓은 바다,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섬 등 캠핑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지녔다”며 “최근 관광산업의 큰 분야로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캠핑산업을 ‘전남 관광의 성장엔진’으로 삼아, 캠핑 산업·관광 생태계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전 매력의 전주를 즐기자 ‘Fun한 히스토리나잇’
반전 매력의 전주를 즐기자 ‘Fun한 히스토리나잇’
낮과는 확연히 다른 전주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7일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전통문화 예술공연과 전통음식 맛보기 등으로 구성된 야간콘텐츠 사업인 ‘Fun한 히스토리나잇’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야심 차게 준비한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시간에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와 콘텐츠, 관련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공모를 거쳐 전주시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릉시, 진주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으로 이번 ‘Fun한 히스토리 나잇’ 사업을 비롯해 △Club The 8 △전주 심야극장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여 낮과 다른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Fun한 히스토리나잇 행사는 이날 첫 회를 시작으로 전통문화예술공연부터 전통음식체험까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가미하고, 다양한 야간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전주 관광 체류 일수 증가와 관광 경쟁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같이 행복한 전남’ 실현한다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같이 행복한 전남’ 실현한다
전라남도는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800여 명을 초청해 ‘제5회 전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열어 다같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다문화가족 페스티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합 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전남가족센터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유현호 순천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 큰잔치는 전남에서 함께 사는 다문화가족과 소통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다문화가족의 참가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평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다문화가족이 편하게 참여하도록 주말에 개최했다. 1부 행사는 인도 전통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 이어 ‘다같이 다문화, 다함께 행복한 전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선 다문화가족의 귀와 입 역할을 하며 지역 정착을 도와준 광양시 가족센터 김진숙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통·번역사 등 11명이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는 문화예술경연대회와 장기자랑으로 구성,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들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춤, 케이(K)-팝 댄스 등 경연과 노래, 악기연주, 마술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맘껏 펼쳤다. 훌륭한 경연을 선보인 팀에게 상장과 함께 대상 150만 원, 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장려상 3팀 각 80만 원, 참가상 3팀 각 50만 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그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5만여 다문화가족이 당당한 도민으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다같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다문화가구는 2022년 기준 1만 5천666세대 5만 1천131명으로 전국 39만 9천396세대 115만 1천4명의 약 4.5%를 차지해 전국에서 7번째로 많다.
김해경 대표, 2023 대한민국 사회발전 의정대상 수상
김해경 대표, 2023 대한민국 사회발전 의정대상 수상
광주은행 최초 여성임원 출신 김해경 우먼리더십 대표(전 남부대 초빙교수)가 10월 4일에 열린 ‘2023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이 대한민국의 건전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발전 공로자들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김해경 대표는 광주은행 최초의 여성 임원을 지낸 33년간 금융경제전문가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면서 지역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 30일 광주광역시청 시의회 기자실에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광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을 받았다. 한편 김해경 대표는 2024년 4월에 있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동남을 선거구에 출마 예정으 지역 현장 곳곳을 발로 뛰로 주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제8대 광주광역시장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광주여성재단 비상임감사, KJ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광은비즈니스 대표이사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 성공
광주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 성공
2024년 7월 국내외 8000여명 참석…대전·부산 따돌려 세계 치과기공산업 트렌드 공유…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광주시가 ‘2024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에 성공, 내년 7월 세계 8000여 치과기공사들이 광주로 모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공산업 분야 학술대회인 ‘2024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2024년 7월 12~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세계 치과기공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광주시치과기공사회는 광주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광주시의 치과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대전·부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 바이어 100여 명을 비롯해 800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하고 1박 이상 체류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2024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맞춤형 투어와 방문자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웰컴 데스크, 맞춤형 숙박·교통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메디헬스케어산업은 지역산업을 이끌어 가는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광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치과의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의료산업 전담과를 신설하고 14만평 규모의 의료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메디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해남서 펫 페스티벌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해남서 펫 페스티벌
전남도, 7~9일 오시아노서 캠핑 관광박람회 연계 개최 - 전문가 강연과 토크쇼·도그올림픽·장애물 통과경기 등 다채 - 전라남도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7~9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캠핑 행사를 즐기는 2023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최경선 박사, 반려생활 전문 강사 김학묵 대표 등이 진행하는 전문 강연과 토크쇼, 어질리티 및 프리스비 공연, 반려동물 장기자랑, 도그 올림픽, 어질리티 체험, 반려동물 미용 강연,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질리티는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반려견이 여러 장애물을 넘거나 통과하는 스포츠다. 프리스비는 보호자가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 물어오는 놀이의 일종이다. 전문 강연과 토크쇼 프로그램의 경우 ‘반려견의 건강이야기’, ‘넌 소중한 우리 가족이야’, ‘슬기로운 반려 생활’, ‘펫과 함께하는 올바른 산책’ 등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법, 함께 하는 삶, 반려동물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극복, 올바른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주제의 생생한 강연이 펼쳐진다. 반려동물행사 전문 MC 펑키가 진행하는 ‘반려견 장기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반려견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기자랑도 선보인다. ‘도그 올림픽’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어질리티 대회를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해보는 행사다. 훈련사의 간단한 시범에 따라 참가자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상품도 증정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에게 전남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펫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청정 자연에서 펼쳐지는 펫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반려생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휴식과 치유, 멋진 추억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펫 페스티벌과 동시 개최되는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캠핑용품 전시홍보, 열기구 체험, 뮤직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공식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공식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행안부 찾아 주민투표 공식 요청 - 김동연 지사,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성장잠재력이나 국가 발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일, 빠르고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 총리 면담에 앞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나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10개를 떼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기득권을 떼는 일인데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여야 막론하고 하나로 뜻을 모았다. 일단 첫 단추가 주민투표니까 잘 검토해주시고 빠르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성장잠재력이나 국가 발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일이다. 단순히 경기북부가 발전한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경제성장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새로운 시대를 맞아 김동연 지사께서 진정성 있게 화두를 제안했고 거기에 북부 주민들의 염원이 많이 커졌다”면서 “작년 12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갔을 때도 대통령께도 건의드렸다. 이번에 좋은 출발이 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경기도가 역사적으로나 경제, 사회적으로나 워낙 중요한 곳이어서 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것이 국가 정책적으로 어떤지, 또 경기도 내부의 공감대는 충분한지, 다른 시도에 어떤 영향을 줄 건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주민투표 요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 절차다. 경기도 요청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검토하게 된다. 주민의견 수렴 절차로는 주민투표 또는 지방의회 의견 청취가 있다. 경기도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분할에 관한 사항인 만큼 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행안부 검토 이후 주민투표 실시까지 3~4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보고 최대한 빨리 행안부에서 의사결정을 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가 내년 1월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국회와 중앙부처, 도의회 및 시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24∼2040년까지 17년 간 총 213조 5천억 원 규모의 기반조성 투자와 민자유치 계획을 추진할 경우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7월 1일 출범’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최근 경기도의회 답변을 통해서 이를 위한 첫 절차로 9월 중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영 의원, 공공임대주택 입주 9 만명 대기하는데 ..  ‘ 빈집 ’ 은 4 만 3 천호 넘어
허영 의원, 공공임대주택 입주 9 만명 대기하는데 .. ‘ 빈집 ’ 은 4 만 3 천호 넘어
공실률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 11.9%,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0.9% 1 년 이상 장기 공실로 인한 손실액 , 최근 5 년간 1,683 억원 허영 의원 , “ 임대주택 공급 관리 및 정비에도 힘써야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 춘천 ‧ 철원 ‧ 화천 ‧ 양구갑 ) 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소관 전국 임대주택 중 4 만 3 천호 이상이 미임대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6 월 말 기준으로 LH 임대주택 공실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임대주택이 38,901 호 , 매입임대주택이 4,859 호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 . 건설임대주택 중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인 유형은 ‘ 신축다세대 ’ 로 , 무려 20.3% 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 그 뒤로는 행복주택 (9.0%), 영구임대 (7.2%) 등이 뒤를 이었다 . 지역별 공실률을 보면 충북이 11.9% 로 가장 높았고 , 다음으로는 전남 (7.0%), 경남 (5.8%), 부산 (5.2%), 대전 (5.1%), 경북 (4.9%) 등의 순이었다 .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0.9%) 였으며 , 인천 (1.7%), 강원 (1.9%), 서울 (2.2%), 광주 (2.8%), 경기 (2.8%) 등이 뒤를 이었다 . 공실 기간별로 보면 ‘6 개월 ~ 1 년 ’ 범위의 공실이 22,849 호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공실 (43,760 호 ) 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 그 다음으로는 ‘1 년 ~ 2 년 ’ 에 해당하는 공실이 13,045 호로 약 30% 의 비중을 차지했다 . ‘2 년 ~ 3 년 ’ 의 기간 동안 공실이었던 호수도 5,302 호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렇게 임대주택이 공실로 유지되면서 생기는 손실액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 2019 년부터 올해 6 월 말까지 공실 기간 ‘1 년 이상 ’ 으로 기준으로 잡았을 때 임대료와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1,683 억원이나 되며 , 연도별 손실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이 같은 공실 발생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올해 7 월말 기준 공공주택의 예비입주 대기자가 90,713 명에 달하는 데다 일부 수도권 지역은 공급 부족으로 임대주택 입주 대기 기간이 평균 50 개월 ( 인천 영구임대주택 50.2 개월 ) 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 한쪽에서는 공공주택 빈집이 4 만 3 천호가 발생하는데 , 또 다른 한쪽에서는 공공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예비대기자가 9 만 명이 넘는 현실이다 . 결국 수요와 공급 사이에 심각한 불일치가 발생한 상황인데 , 이처럼 다수의 임대주택 공실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LH 의 설명 등을 고려했을 때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초과 공급 , 불편한 입지와 주변 인프라 부족 , 노후화로 인한 선호도 하락 , 작은 평형 , 지역별 임대주택 수요 차이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허영 의원은 “ 국토부와 LH 는 단순히 계획 공급 물량의 소화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 수요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라며 , “ 신규 공급 시에는 유형별 수요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하며 , 노후 단지는 리모델링 등 재정비에 적극 나서서 임대주택의 인식 개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