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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엽)에서는 지난 8.22일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오후 4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송천동 상가번화가 일대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덕진구 가족청소년과 직원, 전라북도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이 참여한 가운데 덕진구 신시가지인 송천동 일대에서 마트, 편의점, 주류판매업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지 및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 “19세미만 술·담배판매 금지” 스티커 등을 배포, 부착하는 등 지도점검 및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율이 높아지고,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유해물질(술·담배 등)이 유통되는 것과 유해업소에 출입·고용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흥업소와 술·담배 판매하는 곳 등을 방문해 업주들에게 관련 법규를 안내하고 지도점검을 통해 법규위반으로 처벌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특히, 에코시티 부근 편의점 업주는 “그렇지 않아도 뉴스나 신문에서 청소년 범죄가 너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방차원의 지도 점검을 받으니 업주로서 뿐만 아니라 부모로써의 책임감도 느껴진다” 며 청소년 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덕진구는 매월 정기적으로 민·관합동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성주원 가족청소년과장은 “업주들이 청소년 보호의식을 가지고 청소년 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도점검 실시 등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엿본다!
조선시대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엿본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전주한정식의 기원인 조선시대 전라감찰사들의 식탁과 맛을 재현했다. 전주시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송영애 전주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교수,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원,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 김미숙 한식진흥원 팀장, 김영 농촌진흥청 연구관, 박정민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부연구위원, 전주 시민 5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송영애 전주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교수는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상’을 주제로 △오늘날 전주음식의 시원(始原)을 전라감영에서 찾기 위한 전라감영 음식문화에 대한 연구결과 △사례 및 문헌연구를 통한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개발 결과 △135년 전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에게 차려낸 상차림 재현 및 분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송영애 교수는 “감영은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고 드나들던 공적공간으로 감영의 주방에서는 감사의 진지상, 손님 접대상 등 이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담당했다는데서 감영의 음식문화는 전주음식의 시원”이라며 “감사는 국가적 축하나 의례행사가 끝나면 진지상을 아랫사람들에게 물려주었고 상물림이 끝나고 남은 음식은 기름종이에 싸서 백성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지고 갔으며 이러한 감사의 밥상 물림과 싸가지고 간 음식 등이 공간적, 시간적 음식문화유산으로 계승되어 오늘날 전주한정식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송 교수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성호사설 △완산지 △전라감사를 지낸 유희춘의 ‘미암일기’ △서유구의 ‘완영일록’ 등 고문헌을 바탕으로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을 재현해 소개했다. 최종 음식선정 기준은 가치성, 지역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조선시대에 왕권을 대행하는 지역 최고통치자인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을 9첩으로 제시했으며, 감영이 위치한 전주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고려했다. 결과, 관찰사 밥상에 오른 기본 음식은 △쌀밥 △고깃국 △김치(강수저, 배추김치, 물김치) △장류(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찌개(생선조치, 조기찌개) △닭찜 △쇠고기 전골 등이 선정됐다. 또, 반찬은 △무생채 △미나리나물 △숭어구이 △생치조림 △양하적 △죽순해 △쇠고기자반 △새우젓 △어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선 후기인 1884년 11월 10일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조지 클레이턴 포크, George Clayton Foulk, 1856~1893)이 여행일기 속에 소개한 아침밥상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과 김미숙 한식진흥원 팀장, 김영 농촌진흥청 연구관, 박정민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부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졌다. 시는 이번 전라감영 관찰사 음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전주비빔밥축제에서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 밥상을 재현해 기획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와 세미나는 전라감영의 식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주시민들에게 전주음식문화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초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2019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전주시, 2019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전주시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2019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이번 4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총 참여인원은 120명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3개월여에 걸쳐 일반노무와 행정업무로 나누어 담당하게 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DB구축지원 △서비스지원 △환경정화 △기타사업의 4개 분야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으로 실업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친 만 18세~65세 미만 시민이다. 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실업급여 수급권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재학생(야간대, 방통대 제외) △정기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 공무원·군인·사학 연금 수령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등은 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의 노임단가는 보통 65세 미만 단순노무의 경우 간식비 등 부대비용 포함해 1일 3만8400원이며, 근로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 조건이다.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경우, 1일 5만5100원에 근로시간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이다. 공공근로사업의 최종 선발 여부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은 공익사업 추진을 통한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전거행진 서포터즈, 상주시 자전거 정책투어
자전거행진 서포터즈, 상주시 자전거 정책투어
전주시가 전주시민 자전거행진에서 봉사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 정책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자전저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시는 24일 시민자전거행진 안전 서포터즈 10여명과 함께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1%(전국평균 3%)로 높고 가구당 평균 2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도시인 상주시에서 자전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안전 서포터즈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자전거행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로, 상당수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첫 방문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한 후, 이색자전거 등 여러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 박물관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전거박물관으로, 2010년 10월 확장 이전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박물관과 접해 있는 낙동강자전거길로 이동, 두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낙동강자전거길은 4대강 자전거길 가운데 가장 긴 코스로서, 안동댐부터 낙동강 하구둑까지 389㎞에 이른다. 시는 투어가 끝난 후 참가자들로부터 자전거 이용에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를 향후 전주시 자전거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자전거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니 매우 즐거웠다”면서 “전주에도 자전거박물관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전주시 정책·사례 공유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전주시 정책·사례 공유
성 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연대와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아시아 11개국 활동가들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와 전주시 인권정책 등 우수사례를 배웠다. 전주시는 23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시아권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 11개국 젠더 트레이너 20여명이 전주시 인권정책과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상호 학습과 연대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 내 성 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젠더 트레이너들의 이날 전주방문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다.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참여자들은 2019년 지자체 여성정책·사례 공유의 첫 단추로 이날 전주를 찾아 성매매집결지에서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중인 선미촌 사례를 토대로 여성인권 옹호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선미촌을 방문해 골목을 걸으며 성매매집결지가 여성인권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 시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됐던 장소에서 여성들을 비롯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청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젠더 트레이너 참여자에게 △전주시의 사회혁신에서 성평등 사업의 의미 △성평등 씽커스 체인사업 △생활연구공모사업 등 사회혁신센터 성 평등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 등 전주시의 정책사례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시는 이번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현안 공유 및 상호학습을 위해 국내외 젠더 전문가 및 공무원들과의 지식·정보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여성인권 착취·침해의 공간에서 인권옹호의 살아 숨 쉬는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젠더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슬로가치 실현 앞장, 제3회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수상자 선정
슬로가치 실현 앞장, 제3회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수상자 선정
붕괴된 마을 공동체를 회복시켜온 충남 보령시 미친 서각마을,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써온 전주기접놀이보존회, 도시정체성을 살린 슬로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탈리아 살로르노시 등 3개 단체가 올해의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주시와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국·내외에서 슬로시티의 철학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구현하는 기관·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접수된 후보자에 대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 부분 2개 단체와 국외 부분 1개 단체를 ‘제3회 전주 슬로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슬로어워드’는 슬로의 철학과 목적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먼저 국내부문에서는 붕괴된 마을 공동체를 ‘마을 전체가 문화학교다’ 라는 비전 아래 주민 스스로 주민화합을 위한 마을축제를 만들고 20여개 분야 마을문화학교를 운영해 갈등을 극복해낸 충남 보령시 남포면의 미친 서각마을(대표 정지완)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수백년 이어진 민속문화인 전주기접놀이를 21년째 재현 및 전승하면서 공동체를 회복한 전주기접놀이보존회(대표 심영배)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국외부문에서는 도시만의 정체성을 가진 슬로시티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이탈리아 살로르노시(시장 로랜드 라쩨리)가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살로르노시는 청소년과 시민, 정치인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모색하고, 청년들이 제출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혁신 프로젝트인 ‘살로르노 청년 워크샵’, 음식과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주요 콘텐츠로 이탈리아의 약 20여개 슬로시티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참가하는 ‘살로르노 슬로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왔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2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3회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에 시상식과 사례발표를 위해 직접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국외 수상자는 항공비와 체류비로 대체)이 수여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슬로시티 철학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서온 분들로, 이번 전주 세계슬로어워드 수상과 사례발표를 통하여 보다 많은 시민과 전 세계 도시들이 슬로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분야 10년 노하우 공유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분야 10년 노하우 공유
대한민국 사회혁신을 이끌어온 전주시가 도전하는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해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학습에 나섰다. 전주시는 23일 전주 현대미술관(JeMA)에서 일반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사회적기업 청년서포터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혁신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향후 만들어 나가야할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날 아카데미에는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이 초청돼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10년 동안 직접 체득한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공유했다. 김영식 사무국장은 이날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1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주제로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서울시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등에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의 한국사회 적용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진단했다. 특히 김 국장은 사회적경제가 청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의 등장배경 등에 대해서 설명한 뒤,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이 나 스스로의 변화에서 시작해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바람으로 나아가야 진정한 사회적경제와 혁신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국장은 또 혁신이 가지는 의미와 실패사례 등을 재조명하고, 사회혁신 분야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청년·시니어·디지털·시민사회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혁신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 시민사회단체와의 신뢰 구축 및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월 1차례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시가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해왔으나 아직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민들과 함께 신뢰·연대·협동 등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한국문화 체험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한국문화 체험
전주시가 고향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왔다. 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3일 검정고시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등 37명과 함께 충북 제천 청풍호를 유람하고, 청풍문화재단지를 관람하는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 행사는 지난 7일 검정고시를 치른 결혼이주여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함께 심신을 재충전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그간 검정고시를 공부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및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북돋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가사와 학업병행에 지친 결혼이주여성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문화체험을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그동안 검정고시 준비로 아이에게 다소 소홀했는데 아이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꼭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아이 가슴에 합격증을 안겨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처럼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향후 검정고시반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대학 학비를 지원하는 등 더 많은 관심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집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집니다!’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챙기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은 26일부터 올 연말까지 사전답사 등을 거쳐 선정된 4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용 어르신들에게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체교교실 등으로 구성된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만드는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계획에 부합한 것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터인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건강체조교실 운영 △기타 노년기 계절별 건강관리 등이다. 먼저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의 경우, 보건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심뇌혈관질환관리 및 예방교육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노년기 영양관리교육 및 구강 건강관리 교육 △공중보건의사의 진료 및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한 경로당 체조교실은 주 1회 체조강사가 방문해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생활체조 등 낙상 등에 취약한 허약 노인들을 위한 근력 강화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상반기에도 45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용 어르신 중 43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응답자의 83%가 ‘매우 만족’, 나머지 17%가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사업 만족도도 매우 높에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의 △자기혈관 숫자알기 26% 향상 △치매예방 지식도 34% 향상 등 건강에 대한 자가 인지율이 향상됐으며, 건강체조교실를 통해 악력(좌 1.48kg, 우 2.38kg)과 유연성(2.97cm), 균형도(3.69초)가 사전측정과 비교해 증가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사업은 지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로 2026년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에 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일자리센터 개소 후 3개월 운영성적표‘수’
강원도일자리센터 개소 후 3개월 운영성적표‘수’
지난 5월 3일 개소, 전년(5월~7월) 대비 모든 부문 이용객 수 폭증 강원도는 도민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일자리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3일 현 소재지인 춘천시 중앙로 농협투자증권 4층에 개설한 강원도일자리센터의 개소 후 첫 3개월간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센터 설치의 취지와 초기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가 8월 23일 공개한 개소 후 3개월간 이용객 추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구직과 구인, 알선,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부문에서 이용객 수가 센터 설치 전인 작년 동기대비 놀라운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단 한건도 없었던 구직 방문상담의 경우 237명이, 7건에 불가했던 도내 업체의 구인등록도 50건으로 늘었으며, 구인·구직자 간 알선도 115건이 달했고 이중 실제로 39명이 취업하여 도내 노동시장 미스매칭 해소에도 센터가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다양화 시도가 유효, 단체 이용 문의도 쇄도 기대 이상의 성과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초창기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접근성 좋은 입지선정, 카페 같은 친근한 공간 등 시설 측면의 노력에 전방위 매체 노출을 통한 센터 홍보, 자체 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가 더해 진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7월부터 센터는 기존 개별 구인·구직상담 방식에 더해 구직 등록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 과정과 현직자 멘토링, 성격 검사 등 취업 준비과정에서부터 노동법률&자산관리 등 취업 후에도 유용한 프로그램을 전문가를 초빙하여 모두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이런 여러가지 노력에 부응이라도 하듯 모든 도민들과 공유할 만한 실제 상담사례도 있어 강원도는 이를 소개했다. 춘천의 유망한 하이테크 기기 생산 업체의 여성대표 H씨는 지인소개로 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에서 찾기 힘든 스펙과 조건의 프로그래머의 알선을 의뢰했고, 때마침 구직 등록한 프로그래머 경력의 구직자를 센터로부터 소개받아 당일 하루에 면접부터 채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에 해결하였고, 전화를 통해 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도내 한 실업계고 취업부장을 맡고 있는 L선생님은 영화관람 중 강원도 일자리센터 극장광고판 홍보영상을 보고 센터에 문의, 컨설팅과 상담사 파견 지원을 받아 졸업반 학생들을 위한 취업캠프를 이달 말 2일간 진행할 계획이며, 센터와의 협업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도내 주둔 부대의 K대위는 인터넷 서핑과정에서 센터의 SNS 홍보를 보고 센터에 문의하여 전역 3개월을 앞둔 사병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기획·제공하는 전역 후 진로 및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역시 정례화 하고 해당 부대장도 인근 예하 부대단위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개선방안 도출, 센터 기능강화 프로그램 보완 가동 계획 물론, 센터운영 초창기로 개선할 점은 강원도가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춘천에 위치한 물리적 이유로 인한 도 전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문제와 센터 이용자들의 다양한 수요와 기대에 부응한 부가서비스 제공문제가 대표적이다. 먼저, 강원도는 10월 구축완료 하는『강원도 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지역적 한계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대학,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합하여 구인·구직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이용 함으로써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도 센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군·대학·업체별 찾아가는 취업설명회와 이모빌리티, 플라이강원, 레고랜드처럼 도 역점 추진 사업의 기업채용 설명회 등 현장서비스로 온라인의 한계를 메꾸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부가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는 AI 모의면접 시스템과 증명사진 무료 촬영, 자기소개 영상제작(피칭), 면접복(구두) 대여, 동아리 설립·지원과 같이 센터 이용자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기반으로 소소해도 이용자의 ‘수요’에 밀접한 서비스를 내년도 시책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군 상담사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통한 서비스의 질 개선사업과 센터 이용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역시 센터운영이 안착될 때까지 지속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불과 몇 개월 만에 강원도일자리센터가 도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긴 하지만, 초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객인 도민의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강화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