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5,741건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전라남도 예산안 심의 마쳐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전라남도 예산안 심의 마쳐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행주, 화순1)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전라남도 예산안과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전라남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8조 1,588억 원으로 전년도 예산 7조 3,691억 원 보다 7,897억 원이 증액편성 되었다. 예결위에서는 전라남도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 선심성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하여 ‘전라남도 랜드마크 조형물 조성’ 9억 원 등 불요불급한 예산 49건, 45억 9천만 원을 삭감했다. 한편 농작업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지원 사업’ 1억 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고독사 지킴이단 돌봄대상 안부살피기’, ‘신장장애인 혈액 및 복막 투석비 지원’ 1억 9천만 원 등 53건, 45억 5천만 원을 증액했다. 문행주 위원장은 “이번 전라남도 2020년도 예산안 심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편성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12일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충남인재의 소리를 찾아서’ 충남인재육성재단 장학증서수여식 개최
‘충남인재의 소리를 찾아서’ 충남인재육성재단 장학증서수여식 개최
(재)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양승조, 이하 재단)에서는 도내 지역인재를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5종의 공모제 장학사업(▲해외유학 ▲충남뿌리내림 ▲거주비지원 ▲희망드림 ▲충남형인재)과 추천제 장학사업 2종(▲아름드리 ▲다자녀가정지원) 등에 선발된 250여명의 장학생과 수기공모 당선자 6명에게 총 4억원여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저출산 위기극복과 도 청년정책 제안을 위한 장학생 정책발표대회 ▲장학증서 수여식 ▲재단 이사장(도지사)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어 장학생들의 자부심과 지역인재로서의 책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뿌리내림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인 학생은 ‘이번 장학생 선발과 증서수여식 행사를 통해 잊고 있던 지역인재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양승조 도지사는 “많은 장학생들이 참된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며, 실력과 심성을 모두 갖춘 지역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참석한 장학생에게 백범김구 선생의 자서전「백범일지」와 장학증서를 함께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서울지역에 재학 중인 충남출신 학생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충남서울학생기숙사 건립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0년 9월 입주 목표로 하고 있다.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 개막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 개막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고 마을의 주인은 마을 주민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것이 장치로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보가 왜곡되면 판단도 왜곡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의 형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내실화하는 것이 바로 숙의민주주의”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정확한 정보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고, 그 결정된 안들을 스스로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경기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윤화섭 안산시장, 김종천 안산시장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은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숙의민주주의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명씩 등장해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행사장 메인무대에 마련된 LED 대형화면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경기도 지도가 빛을 내며 확대되는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3대 전략’과 ‘비전’이 차례로 화면에 모습을 드러내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닥터헬기 ▲도정혁신 및 적극행정 등 민선 7기 경기도의 대표정책들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행사장 내에서는 오는 7일까지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청년들의 우리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 현장교육으로 품질 좋은 마 생산 견인한다
농업 현장교육으로 품질 좋은 마 생산 견인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6일 경북 마(산약)연구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농업여건 환경 변화에 밀착 대응하기 위하여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관한 현장 교육과 우수 연구기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마 생산 전업농가 모임인 경북산약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약, 현삼 등 소면적 약용작물의 병해충 관리와 PLS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아울러 인삼가공센터와 풍기인삼연구소를 방문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이중환 박사는 마 재배 현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선충과 바이러스 증상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씨마를 품질이 우수한 무병(무독, virus-free) 씨마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여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상국 경북도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 연구를 통해 산약연구회원을 중심으로 한 유색마 품종 보급할 것”을 약속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돌발 병해충 발생과 방제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마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절기 어선사고예방 위해 관계기관 머리 맞대
동절기 어선사고예방 위해 관계기관 머리 맞대
경상북도는 6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연안 시ㆍ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최근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등 기상특보 시 조업 중 어선의 화재와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어선안전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경북 동해안은 높은 파고와 강한 조류로 인해 겨울철 조업여건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기상특보 시 어선안전관리 조치사항과 안전조업지도를 위한 대책마련과 기관별 조치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 ▲출어선을 대상으로 해상기상 등 각종 정보사항 전파 및 안전조업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기상악화 및 특보 시 원거리 조업선의 조기피항 계도 조치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구명동의 착용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계규정에 의한 기상특보 시 출항금지, 운항통제 조치 등을 강력하게 시행하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은 합동으로 어선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을․겨울철 합동안전점검을 12월 27일까지 어선 및 낚시배 등 200여척에 대해 실시중에 있다. 통신장비와 안전장비, 겨울철 화재예방에 따른 설비상태확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한다. 김두한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출어하는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수협 및 어업인 단체에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어선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악화 시 어업인 스스로가 출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경산시’보건복지부 주관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영천시․경산시’보건복지부 주관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경상북도는 영천시와 경산시가 봄건복지부 주관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9년 지자체 합동평가(‘18년 실적) 등 4개 분야(자활근로, 자산형성지원, 자활기금, 자활사업운영) 10개 항목에 대해 우수 지자체 선정을 위한 평가를 했다. 이는 자활활성화를 통한 근로빈곤층의 자립여건조성, 취․창업 등 자활역량 제고를 위한 지자체 특화사업 활성화 및 정책성과 창출,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영천시와 경산시는 자활참여자의 확대와 자활성공율 향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의 가입관리를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추진 등 자활참여자의 자립과 자활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영천시와 경산시는 지난 7월에 발표된 2017~2018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도 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등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영천지역자활센터의 지역특화사업 ‘무인양심냉장고’ 운영으로 자활사업단의 생산품 판로를 개척하고 주민들에게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자활센터 이미지 향상과 자활사업 홍보에 주력했다. 경산시는 경산지역자활센터의 기업연계형사업인 CU편의점 사업으로 자활기업 ㈜아모르를 창업하여 자활참여자의 자립에 기여했고, 청소 자활기업 ㈜두손공동체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협약체결로 경산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무료 소독방역, 가스렌지 후드 필터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김재광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가장 좋은 복지는 일을 통한 복지이며, 앞으로도 시군과 지역자활센터 등 민간기관과의 협업으로 자활활성화를 도모하고,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지원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지속 가능한 식생활 정책 위해 민‧관 협력 강화
경북도, 지속 가능한 식생활 정책 위해 민‧관 협력 강화
경상북도는 6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2019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 시군 담당공무원, 식생활교육 참가학교 및 교육 참가자 등 범도민 식생활교육 추진에 참여하고 있는 유관기관 및 민간부분의 참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별 정책방향 공유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으로 다각적인 식생활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의 추진방향 및 과제’라는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탁명구 총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9년 경상북도 식생활교육 결과보고,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공유의 시간을 가졌으며, 식생활교육 유공자들을 시상함으로써 업적을 치하하고 교육자로서의 역할 진작도 도모했다. 특히, ‘제3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24)’수립에 따라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시‧군 식생활교육 지원 조례 제정, 지역 맞춤형 교육 발굴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도민 건강증진 및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범도민 활성화를 위해 ’16년부터 올해로 4회째 워크숍을 추진했으며, 금년에는 ’18년 보다 2천만원이 증액된 3억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및 도민들의 바른 식습관 조기정착에 노력했다.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민이 건강하고 환경을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식생활교육이 중요하다”며 “민․관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바른 식생활 및 건강한 식문화가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의 잊혀진 역사「영천성 수복전투」재조명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의 잊혀진 역사「영천성 수복전투」재조명
경상북도는 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행정부지사, 영천시 부시장, 도의원,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임진왜란시기 최초, 대규모 육지전 승리인 ‘영천성 수복전투’와 그 승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경북연합의병부대)’에 대해 객관적인 해석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창의정용군: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인 영천성 수복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경북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의병연합부대(10여개 지역, 3,560여명) - 영천, 경주, 의성, 청송, 영덕, 경산, 포항, 상주, 영주, 예천 등 1부 행사에서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자료수집현황 ▲전투의 전개과정 ▲의병의 시각에서 본 관점 ▲임진전쟁기 영천지역 의병활동 개관 등에 대해 지봉 스님(영천역사박물관), 김경록 교수(군사편찬연구소),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호 교수(육군3사관학교)가 주제별로 발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에 참가한 교수들 및 참석자들 간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은 영천성 수복전투가 경북도민이 ‘화합’하여 영남좌도를 수복한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이에 관해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주역인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는 경북의 정신이 발현된 소중한 역사로서 잊힌 역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경북민의 남다른 위기극복 DNA를 되뇌여 다시 한 번 경북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역사적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려웠던 한해,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어려웠던 한해,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경상북도는 6일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도내 중증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장, 후원인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 김락환) 주관으로 매년 연말 개최되는 위안행사는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이기고 힘겹게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2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의료보장구 전달식 등 1부 행사와 초청공연 등 2부 위안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후원활동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의료보장구 265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써온 공로로 18명의 유공자를 표창하고, 장애인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준 후원인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좌절을 가족의 힘으로 이겨낸 모범가족을 시상하는 ‘아름다운 가족상’을 수상한 성주군 김성규 씨, 안동시 최종국 씨 등 두 가족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지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누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증장애인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배려하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다정한 이웃사촌 같은 복지경북 실현으로 ‘새바람 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배출업소, 공사장 등…경기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 177개 업체 적발
대기오염배출업소, 공사장 등…경기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 177개 업체 적발
주택가 인근에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비산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억제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등 미세먼지를 불법으로 배출한 업체 177개소가 경기도 수사망에 걸렸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5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단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급등하는 시기를 맞아 미세먼지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550개 업소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177개소에서 178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며 “적발된 건에 대하여 형사입건 및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할 행정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수사를 통해 드러난 세부 위반유형은 ▲방지시설 없이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34개소)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6개소) ▲폐기물 불법 소각 등(8개소) ▲공사장 등에서 비산먼지 날림을 막기 위한 방진덮개 및 방진벽 미설치(67개소) ▲흙 먼지의 도로 유출을 막기 위한 공사차량 세륜시설 미가동 등(48개소) ▲비산먼지 미신고 공사장(14개소)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광주시 소재 A업체는 관할 행정청에 신고도 없이 도장시설을 불법 설치한 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없이 철골 구조물 도장작업을 하다 적발됐고, 광명시 소재 B업체는 레미콘을 제조하면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가지배출관 3개를 불법 설치하고 조업하던 중 덜미가 잡혔다. 도장시설을 운영하는 광주시 소재 C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내부의 오염을 걸러주는 활성탄이 먼지에 오염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동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의 오염도 측정 결과 총탄화수소(THC)가 기준치(200ppm)의 6배(1,244ppm)가 넘게 나타났다. 대기배출시설 신고를 하지 않거나 방지시설이 없이 불법 운영할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방지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김포시 소재 D건설업체는 도로 공사 시 도로의 표면을 고르게 하기 위한 야외연마 작업을 하면서 비산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방진막을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고, 안산시 소재 E건설업체는 흙먼지의 도로 유출을 막기 위한 자동식 세륜시설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차량 운행 시 가동하지 않아 단속됐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세먼지가 급등하는 시기를 맞아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수사를 사전에 언론을 통해 예고했음에도 177개소가 적발됐다”며 “특사경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하여 미세먼지를 불법적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상시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