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5,741건 ]
오하근 도의원, 2020년도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지부진
오하근 도의원, 2020년도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지부진
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9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2020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지난 4월 의원발의 조례로 전라남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를 제정한 후 친환경 운동장 조성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지만 2020년도 친환경 운동장 예산은 7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조례제정 이후 종합계획 수립 등 준비기간이 길어져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면서“내년 3월까지 인조잔디, 우레탄 등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여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더 확보하겠다”고 답변했다. 오하근 의원은“운동장 조성 사업비가 연간 143억인데 반해 친환경 운동장 조성 예산은 7억원으로 전체 사업비 대비 0.5% 불과한 실정이다”며“도내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운동장 조성에 전폭적인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친환경 운동장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소재로 조성된 운동장으로서 먼지 날림이 적고 배수성이나 통기성이 좋은 학교 운동장을 말한다.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충청권 상생 협력방안 토론회 참여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충청권 상생 협력방안 토론회 참여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실현을 선도하기 위하여 충청권 자치단체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9일(월) 세종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최진혁 충남대 교수의 발제로 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섰으며,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은 ‘행정수도 기능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에 참여했다. 윤 의원은 토론회에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능강화 전략 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추가 이전’, ‘세종시 법원 설치’, 행정수도 완성 협력방안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온전한 기능 수행과 국회와 행정부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하루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도시법 제16조에 의거 외교, 국방, 통일, 법무, 여성 등 5개 부처를 제외하고 정부조직법 등 직제에 의거 중앙행정기관 및 그 소속기관(254개)을 개별 검토해 이전기관을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시민에 양질의 사법서비스 제공과 행정수도로서의 위상 제고 등 중앙부처가 밀집한 세종시가 급증하는 행정소송 서비스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종시 행정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충청권 상생 협력방안으로 정부 균형발전과 광역생활권 조성 등에 대한 공동 대응,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 공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제안했다.
공간을 담는 도자의 가치 선보인 ‘2019 경기도자페어’ 성료
공간을 담는 도자의 가치 선보인 ‘2019 경기도자페어’ 성료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가 주관한 ‘2019 경기도자페어’가 도자분야의 확장 가능성 및 새로운 매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지난 3년간 한국 도자 공예 문화를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G-세라믹페어’가 4회째를 맞이해 전시, 공모전, 판매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경기도자페어’란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했다. ‘공간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행사는 주제전, 테이블웨어 공모전, 글로벌 전략 상품 전시 등 생활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전시프로그램과 생활도자, 도자 액세서리, 인테리어 도자소품, 도자 오프제 등 94개 도자 판매관, 도자 명인 및 분야별 전문가의 시연·강연 프로그램, 그리고 관람객 2천여 명에게 지급된 다양한 경품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개막 첫날에 진행된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도자 플라워 클래스’와 배우 박하선의 ‘생활 도자 작품 전시 및 사인회’는 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진행된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94개 마켓 부스 10억 매출 달성, 참여자 만족도 상승...! 이번 행사에는 동절기 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지역은 물론 충남, 대전 등 각지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공방 및 도예 관련기관, 신진작가 등 총 94개 도예부스가 참여하여, 퀄리티 높은 양질의 생활 및 작품도자,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10억 매출을 달성 하는 등 참가한 대다수 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98%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보이는 등 판매 상품 및 참여형 이벤트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는 도예가 김씨는 “타 공예관련 페어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데 경기도자페어는 도자를 전문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들의 도자에 대한 관심도와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며, “내년에도 좀 더 좋은 작품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6월부터의 대장정... 2019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 대상에 양현석·송지현作 ‘휴일의 그린 테이블’ 선정! 지난 6월 공모를 시작으로 온라인 1차 심사, 2차 온라인·현장심사, 그리고 최종 경기도자페어 행사장내 대중심사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상금 3천850만원이 걸린 ‘2019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 수상자 12팀이 선정됐다. 패션디자이너 서정기, 음식칼럼리스트 유지상,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Unit. 장예종 부장, 한양여대 외식산업과 장혜진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4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테이블웨어 공모전은 3차 심사를 통한 전문가 및 대중 평가로 그 어느 때보다 공정성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1)에는 양현석·송지현 ‘휴일의 그린테이블’ △금상(3)에는 김희경·윤빛나 ‘엄마의 뚝배기’, 채수용·유승희·박승우·최선희 ‘지란지교를 꿈꾸며’, 강연지·박채원·이해빈·조규원 ‘산수를 담은 장’ △은상(1)에는 박미영 ‘선으로 시작된 식공간의 미학’ △동상(1)에는 김태은·김지수 ‘8월의 크리스마스’ △특별상(6)에는 한우람 ‘여름이별 파티’, 이원정 ‘정다운 시간’, 우경미 ‘평화로운 여름 끝자락의 어느날’, 한세리 ‘동화 한 편을 마시다’, 고재희 ‘식탁에 한복을 입히다’, 신경욱·김소민 ‘우리 어느 멋진 날, 추억이 되다’ 등 총 12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 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그릇으로만 인식되던 도자의 개념을 확장하여 개인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해주는 도자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도예인과 대중, 도자 업계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도자문화 전문페어로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게발선인장 국산품종 선보여
경기도 농업기술원, 게발선인장 국산품종 선보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게발선인장 국산 품종 육성을 위한 평가회를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게발선인장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소비자 등이 참석하여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통을 선발하였다. 게발선인장은 줄기가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게발선인장이라고 하며 주로 겨울에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리운다. 기존에는 빨간색 꽃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흰색, 분홍색, 황색 등의 다양한 꽃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덴마크 등 해외에서 종묘를 수입하여 재배하고 있는 실정으로 품종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에 육성한 밝은 분홍색을 띠는 ‘핑크엠’ 품종을 비롯하여 유망한 10계통을 선보였다. ‘핑크엠’ 품종은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분홍색으로 분지수가 많고 엽상경이 작고 단단하며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재배 및 관리가 쉬운 품종이다. 현재까지 육성한 게발선인장은 ‘웨딩’, ‘오렌지영’ 등 8품종이며 이번 평가회를 거쳐 새롭게 선발된 게발선인장은 품종출원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게발선인장은 2015년부터 53만주를 농가에 보급하여 고양, 파주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원선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게발선인장 품종을 개발하여 국산 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파주․이천, ‘2019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최우수 지자체
성남․파주․이천, ‘2019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최우수 지자체
성남시와 파주시, 이천시가 ‘2019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시군평가는 인구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 ▲도로 ▲하천 ▲산림 ▲농지 ▲해양 등 6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지자체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성남시가 용인시(우수상), 수원시(장려상)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지자체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파주시가 의정부시(우수상), 양주시(장려상)을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지자체가 자웅을 겨룬 C그룹에서는 이천시가 안성시(우수상), 양평군(장려상)을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남시, 파주시, 이천시에게는 각각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된다. 이와 함께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 씩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총 9개 우수 지자체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 등 자원순환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깨끗한 경기만들기 추진계획’ 본격 시행 첫해인 올해, 불법행위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단속 및 홍보강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과태료 부과실적은 지난해 대비 월평균 23% 늘어났으며, 신고포상금 지급건수도 22%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상시 감시를 위한 감시카메라 및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취약지역 거점배출시설을 설치, 불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도로관찰제 및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불법투기된 폐기물 2만2,268건을 신속처리했다. 아울러 ‘깨끗한 경기의 날’, ‘경기 청소의 날’ 운영을 통해 주민참여 정화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점도 눈에 띈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꽤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평가 지표를 내실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양평군 ‘ 2019 치매관리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시흥시, 양평군 ‘ 2019 치매관리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시흥시와 양평군이 ‘2019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진행된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각각 치매관리사업과 치매안심마을사업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0일 수원 호텔리츠에서 도내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발전대회에서는 치매관리사업과 치매안심마을사업 등 2개 부문에 걸친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치매관리사업 부문에서는 시흥시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예방교육 ▲파트너 양성 ▲쉼터와 가족지지 등 치매관리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운영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성남 중원구, 안산 단원구, 오산시, 안성시 등 4개 지자체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원시 장안구는 발전상, 성남 수정구와 의정부시‧의왕시 등 3개 지차체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마을사업 부문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개 지역의 치매안심마을을 추가로 선정, 지역특성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용인 기흥구와 김포시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여주시는 노력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치매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과 (박은혜(안성)․ 오은화(시흥))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이수진 (양평), 김민옥 (수원 팔달)) 등 총 4명에게도 각각 경기도지사 표창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 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서 실시된 우수사례 발표를 경청하며, 경기도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올 한해 동안 경기도 치매관리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사업담당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성황리 마무리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성황리 마무리
지난 12월 6~8일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천년의 자랑, 전통愛 물들다’를 주제로 개최된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3,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간문화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열리는 ‘경기도 인간문화재’ 축제는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기능 40종목과 예능 28개 종목의 인간문화재 및 보존회는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능과 예능을 도민들과 함께 즐겼다. 특히 정성껏 만든 다양한 기능 작품 40종목의 전시와 실연·체험은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작품구매를 희망하는 도민의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 음악‧무용‧놀이와 의식분야 등 다양한 예능공연 28종목은 도민들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해주었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도부터 전승자 지원금 월 10만 원 인상을 추진, 광역단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0년 시·군 확대 추진
경기도,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0년 시·군 확대 추진
경기도는 오는 2020년도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6종의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을 21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개발한 6종의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 합창 ▲발달장애인 도예 ▲청각장애인 수어문학 ▲시각장애인 무용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지체장애인 사진 등이다. 도는 확대 운영에 앞서 4개 시군에서 두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습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와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성도 기르고, 학습자 간의 협력을 통한 성취감도 느끼게 되었다”며 “경기도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내년 초부터 배포하며,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는 6종의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앞서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및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사례와 함께 신규 개발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나 사전등록 페이지(http://bitly.kr/W1va466)에 직접 접속해 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새로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 대형건설사 등 16개 업체 소방공사 불법행위 적발
경기도 특사경, 대형건설사 등 16개 업체 소방공사 불법행위 적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건축물을 시공하면서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공사를 불법 하도급, 시공 위반 등을 자행하다가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대형건설사의 소방공사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소방공사를 불법 하도급하고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한 대형건설사 7개 업체와 관련 하도급 9개 업체 등 16개 업체를 적발해 13개 업체는 검찰에 송치하고, 3개 업체는 형사입건 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사를 통해 드러난 불법행위는 ▲소방공사 불법 하도급(7개 업체) ▲소방시설 시공위반(2개 업체) ▲미등록 공사(6개 업체) ▲소방감리업무위반(1개 업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A 건설업체는 직접 시공해야 할 소방시설을 직접 시공하지 않고, 소방공사업체에 불법 하도급 후 하도급 받은 업체는 다시 소방공사 미등록 업체에 재 하도급해 시공하다가 적발됐다. 또 B 건설업체는 직접 시공해야 할 소방공사를 자사에서 퇴직한 직원이 운영하는 미등록 소방공사 업체로 불법 하도급 했고, 이 업체는 다시 다른 소방공사업체에 재 하도급 했다. 특히, B 건설업체는 이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와 자재만 납품하는 것으로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시공과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하는 이면계약을 했던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C 건설업체 경우 무선통신보조설비 시공비 4,120만원이 3차례의 불법 하도급을 거치면서 당초 시공비의 63.2%가 줄어든 1,518만 원에(36.8%) 최종 시공됨으로써 소방공사에 대한 부실시공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외에도 D 건설업체는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소방시설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했고, E 소방공사업체는 스프링클러 배관 미연결, 소화기 695개와 소방호스 74개를 설치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러한 위반 사항을 관리해야 할 소방감리업체 F는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는데도 관할 소방서에 소방감리결과서를 거짓으로 제출해 완공 필증을 교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무선통신보조설비는 건축물 화재시 현장지휘관과 내부에서 활동 중인 소방관과의 원할한 지휘·작전통신을 위한 것으로, 무전이 취약한 지하층 및 층수가 30층 이상인 건축물의 16층 이상에 설치하는 중요한 소방설비이다. 이러한 소방시설이 불법 하도급 돼 부실공사로 이어질 경우 화재 등 재난발생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3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소방공사 시공․감리위반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개월의 영업정지, 소방공사 미등록 공사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는 건설사들의 불법 하도급 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의무 조례’와 같이 일반 건축공사도 소방공사를 별도로 분리발주 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개정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는 이재명 지사의 특사경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소방수사를 특사경에서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뤄낸 성과”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소방공사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어야 한다. 앞으로 불법적인 소방공사를 뿌리 뽑기 위해 중형건설사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 적발된 일부 건설사들은 위법 행위는 인정하면서도, “건설현장에서 이뤄진 것이지 본사(법인)에서 위법행위를 묵인한 것이 아니다. 법인의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