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지방하천 확대 구축
-
올해 지방하천 배수문 86개소에 추가 설치
2024년까지 전체 지방하천에 시스템 적용 계획
하천 수위 실시간으로 확인해 배수문 원격 제어 가능
국가하천 배수문 290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사업 마무리 단계
경상남도가 지난해 착수한 도내 국가하천 내 290개소 배수문에 대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내에 있는 지방하천 배수문 86개소에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추가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 Communi cation Technolohy)을 적용하여 하천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는 전국 두 번째 규모인 국비 408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낙동강, 남강을 비롯한 11개 국가하천 내 배수문 290개소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최근 국비 113억 원을 추가 확보해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내 지방하천 배수문 86개소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 우수기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활용성 증대를 위해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타 하천시설(가동보, 전동식 홍수방어벽 등)과도 연계 방안을 모색 중이며, 2024년까지 도내 모든 지방하천 내 원격 자동화 제어가 필요한 배수문에 대해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곽근석 경남도 하천안전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지방하천 추가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 및 효율적인 하천시설물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