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사순문 의원, “「2020실패박람회」, 장흥군 회령진성 개최”당위성 역설

기사입력 2019.11.29 06:45 조회수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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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순문 의원(장흥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제336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의에서“2020년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실패박람회’를 장흥군에서 추진하고 이를 연간사업으로 정례화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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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박람회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모아 사회 자산화하고 재기지원컨설팅 및 정책소개를 통해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분기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공공캠페인 행사이다. 전라남도는 2020년 국비 1억 2천만 원, 도비 3억 원, 시·군비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실패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의원은“장흥군의 회령진성은 극한 실패를 딛고서 도전으로, 또 성공으로 이끌어낸 빛나는 역사의 현장이다”면서“임진왜란 당시 조정이 바다를 포기하려 할 때 이순신장군은선조임금에게‘尙有十二 微臣不死(신에게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고, 미천한 신은 죽지 않았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회령진성은 12척의 배와 1척의 폐선을 수리해 13척의 배를 가지고 출전해 133척의 왜선을 물리쳐 명량대첩을 이룬 빛나는 역사의 출발점이다.”라고 소개한 뒤, “장흥군만큼‘실패박람회’의 추진목표에 걸 맞는 시군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의원은 장흥군에서 개최될 경우“‘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그리고 성공으로’이나 ‘신에게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등의 슬로건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노리고, 명량대첩축제 및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면 대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찬균 자치행정국장은 “장소 선정 시 장흥군의 역사적 의미를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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