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풍 맞고 자란 햅쌀 첫 수확

밥맛 뛰어난 조명1호 품종, 농가 소득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19.08.27 11:39 조회수 28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풍 맞고 자란 품질 좋은 햅쌀을 본격적으로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완도군 고금면의 햅쌀 수확 장면.jpg

 

첫 수확은 지난 26일 고금면 덕암리 황규우 쌀전업농회장의 논(5㏊)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확한 쌀은 밥맛이 뛰어난 ‘조명1호’ 품종으로 완도지역의 일반 벼 수확기가 보통 10월 상중순인 것을 감안하면 40여 일 정도 일찍 수확을 한 것이다.

 

 군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조명1호 신 품종을 도입하고, ‘최고 품질 명품 햅쌀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 노화와 고금, 약산면을 중심으로 105㏊ 햅쌀 단지를 조성하여 명품 햅쌀 재배 및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에 최고 품질의 쌀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명1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며, 재배하기 쉽고, 단보 당 생산량도 560㎏이상으로 햅쌀용으로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공공비축미를 제외한 10월에 수확하는 일반 벼의 조곡 매입가격은 평균 50,000~52,000원/40㎏(조곡) 내외인데 비해, 조생종 추석용 햅쌀의 경우 65,000~68,000원/40㎏으로 일반 벼 대비 130%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기 수확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농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고 품질 브랜드 쌀 육성 사업, 신품종 가공용 쌀 사업, 색깔보리 및 벼 2모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과 농가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군은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난지성 기후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이 부는 해양성 기후 지역으로 지역 및 기후의 장점을 살리고, 완도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여 미역 퇴비, 바닷물 이용 엽면 살포, EM 활용 등 독특한 농법을 실천해 나간다면 최고 품질의 명품 브랜드 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