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몸놀림의 향연 ‘우슈’

기사입력 2019.08.22 18:14 조회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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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내공 쌓고 체력 다지는 민간 무예 전승 -

호암2체육관서 3일간 진행… 완벽한 연기 ‘관건’ -

 

 중국 무술하면 소림사(少林寺)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무술’이라는 뜻의 중국어 발음인 유술은 6세기 중국 선종 시조인 달마(達磨) 선사가 고대 인도의 무술을 응용해 소림사에서 오랫동안 참선하며 계승, 발전시킨 무예다.

 

[크기변환]화려한 몸놀림의 향연 ‘우슈’ (2).jpg

 

우슈는 불가(佛家)에서 내공을 쌓고 체력을 다지는 민간 무예로 전승되었으나 전문가들은 자아의 생존 방위나 종족유지를 위한 인간 자연본능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후한(後漢)의 반고(班固, 기원전 32~92)가 지은 한서 100권 가운데 하나인 수박육편(手搏六編)은 우슝의 기원에 대해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무예서다.

 

 우슈를 자세히 풀이한 문헌은 척계광(拓繼光)의 ‘기효신서(紀效新書,)’와 모원의가 지은 ‘무비지(武備志)’등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무예서인 ‘무예제보(武藝諸譜)’와 ‘무예신보(武藝新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기효신서와 무비지를 참고한 무예서로, 현재 무예도보통지만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들어오게 되어 ‘18기’등의 이름으로 불리었다.

 

 우슈는 크게 연기 종목인 ‘투로’와 대련 종목인 ‘산타’로 나뉜다. 혼자서 우슈동작을 선보이는 ‘표연무술(表演武術)’인 투로는 태극권·남권·장권 등 각 권법의 동작을 얼마나 완벽하게 연기하느냐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투로 경기에선 나라의 구별 없이 중국의 전통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중국 무술 특유의 공격과 방어, 재빠른 스피드 등의 동작을 선보인다.

특히 공중 동작과 착지 또는 신체 밸런스와 유연성을 요구하는 여러 가지 어려운 동작이 많아 많은 선수가 경기에서 실수를 보이기도 한다. 채점은 체조의 마루운동이나 피겨스케이팅과 비슷한 방식으로 매겨진다. 

 

 대련 종목인 산타 경기방식은 체급별로 나눠지며, 주먹과 발을 사용해 상대를 가격하여 점수를 얻는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때 투로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산타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크기변환]화려한 몸놀림의 향연 ‘우슈’ (1).JPG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우슈는 투로 방식으로 호암2체육관에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재영 사무총장은 “우슈는 겉으로 볼 때에는 가장 이국적인 무예이기도 하지만, 동작이나 복장, 그리고 병기를 들고 선보이는 무예이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20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 4,000여명(선수와 임원, 운영요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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