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폭염‧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기상‧기후 분석자료 기반, 종합대책 수립‧추진
기사입력 2019.08.03 13:24 조회수 18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지난 30일, 전남 해역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완도군은 폭염 및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기상 동향 및 8월 폭염‧고수온 예측 자료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에 나섰다.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기후변화대응 팀은 7월 초부터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폭염(일 최고 기온 33℃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고, 수온 또한 작년 동월에 비해 2~5℃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8월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본격적인 폭염 및 고수온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폭염은 8월 1~15일, 고수온은 8월 15~21일 경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완도는 8월 폭염 일수가 11일로 평년(1.4일)보다 약 7.8배 많이 발생하였고, 동기간 수온은 고금 29.7℃, 완도 망남리 27.8℃, 금일 동백 27.6℃ 등으로 고수온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에서는 폭염 일수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고수온‧적조 현장 예찰 강화, 취약계층 건강관리, 재해 취약시설 정비 및 보수,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한편 군은 2015년 기후변화대응 팀을 신설하고 2016년부터 부서 및 사업소와 함께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고수온기에도 양식 생물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폭염 및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