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결승행…올림픽 출전권 확보

기사입력 2019.07.17 20:48 조회수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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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다.

 

[크기변환]우하람 결승 진출 사진.jpg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중 상위 12명만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다이빙 개인전(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우하람은 부상 등의 변수가 없으면 2020년 도쿄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개인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그 목표를 이뤘다. 19일 열리는 10m 플랫폼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당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10m 플랫폼에서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일단 3m 스프링보드에서는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우하람은 17일 오전 열린 예선에서 457.70점을 얻어 57명 중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예선 종료 후 두 시간 만에 다시 치른 준결승에서는 11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결승행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

 

우하람은 5차 시기가 끝난 뒤 13위로 밀렸지만, 트위스트 자세로 세 바퀴를 회전하고서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9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1위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쳤다. 우하람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행을 동시에 확정했다.

 

한편 중요한 관문 하나를 넘은 우하람은 18일 오후 8시 45분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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