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슈피겐코리아와 함께 서울시 아동·청소년을 위한 고급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하는 ‘(주)슈피겐코리아 사회공헌 기부 협약식’을 14일(화) 오후 2시 시청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주)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희망나눔 프로젝트 연탄봉사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비롯하여 발달장애 청소년 재능발굴 프로젝트 후원, 문화예술 공간 지원 사업 등 문화 소외계층의 소외감 해소에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문화 활동 지원를 위해 1년 간 블루투스 이어폰 2,019개(2억원 상당)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주)슈피겐코리아에서는 이전부터 지속하던 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는 동시에,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당사는 모바일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해 온 회사로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문화 소외계층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은 강소기업의 좋은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강소기업의 자발적 활동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또래집단과의 유대가 강한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문화 소외감‧상대적 박탈감 해소인데 ㈜슈피겐코리아의 지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의 활로를 도맡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