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개량용 메기 치어 5만 마리 보급

도 수산자원연구소, 자연산·양식산 인공수정…유전적 다양성 확보
기사입력 2019.06.13 20:37 조회수 2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13일 충남도메기양식협회에 메기 우량종자 5만 마리를 무상 분양했다.

 

[크기변환]메기종자_사진.jpg

 

이번 분양은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메기 우량종자를 생산·보급해 양식 메기 열성화 문제를 해소하고, 도내 양식어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내수면 양식어업 주요 산업품종인 메기는 연간 국내 양식만 약 7000톤에 달하는 대표적인 민물고기지만 종 개량 없이 반복적 근친교배로 난질하락, 부화율 저조, 기형 등 열성화 현상을 겪고 있다.

 

 양식 메기 열성화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 양식산 메기 친어와 방류 기록이 없는 수역의 자연산 메기 친어를 각각 확보해 성 성숙 과정을 거쳐 인공종자를 생산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한 유전적 다양성을 갖춘 메기 중 성장이 빠른 우량 개체 5만 마리를 충청남도메기양식협회 소속 양식어가에 보급했으며, 보급한 메기는 양식어가에서 친어로 성육해 도내 메기종자생산업체의 종 개량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양식어가의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기변환]메기_종자_수조사진.jpg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흰다리새우 담수양식 시험, 종어 인공종자 생산 시험·연구를 추진 중이며, 다슬기·붕어·동자개·종어 100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