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이희호 여사 서거, 어머님 가신 것처럼 허전하다.”말해

기사입력 2019.06.11 10:13 조회수 16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옳은 길 가시도록 채찍질 하시고 이탈하시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신 동지”

“이희호, 김대중 내외분 항상 동행, 동석하셨지만 이 여사님은 대통령님 타인과 대화에 섞이지 않으시고 늘 절제하셔”

“유가족과 협의해 사회장, 빈소는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이희호 여사님 서거에 대해서 “어머님이 가신 것처럼 허전하기만 하다”며 “슬프기보다는 과거 여러 일들이 회상되어 잠을 못 이루었다”고 말했다.

[크기변환]20180704154909_180b830ae6a524ec5e472866d29234f9_yaow.jpg

 

박 전 대표는 오늘(6.11) 아침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이 여사님께서 워낙 고령이시고 3개월 전부터 입원을 하시고 있었는데 50일전 김홍일 전 의원의 상중에 위독하셨지만 겹상을 피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는 등 고비를 넘기셨다”며 “이번에 김 전 의원이 광주 5.18 국립묘지에 안장되시는 것을 보시고 소천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여사님은 부친께서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의사 선생님으로 유복하고 독실한 감리교 모태 신앙 가정에서 태어나셔서 이화여고, 서울대, 미국 유학 등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셨다”며 “귀국 후 YWCA 총무를 시작으로 여성, 사회운동에 매진하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되셨고 당시 이 여사님의 주변에서는 결혼을 반대하셨지만 결혼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정도로 이 여사께서는 김 전 대통령께 많은 영향력을 끼치신 분”이라며 “두 분은 어디를 가시든 꼭 함께 했고, 동석했고, 그렇지만 이 여사께서는 김 전 대통령께서 대화를 하시면 언제 어떤 자리에서도 대화에 섞이지 않고 절제하셨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 여사님은 여성운동에 매진하시다가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하신 후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과 함께 민주화투쟁을 하셨다”며 “특히 김 전 대통령께서 구속 되고 나서는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 석방, 구명운동 등 끝까지 투쟁을 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께서 1980년 감옥에 끌려가서 당시 신군부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학봉 보안사 수사국장이 대통령만 아니면 뭐든지 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을 때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살고 싶은 욕망에 유혹에 넘어갈 뻔 했지만 그 순간 이 여사님이 생각이 나 배신할 수 없었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이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채찍질 했고 또 이탈하지 않도록 지켜보신 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장례 계획에 대해서 “유가족과 협의해 사회장으로 치르게 될 것이고, 오늘 11시 김성재 사회장 집행위원장께서 구체적인 유언 등에 대해서 공개 할 예정”이라며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조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