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0대 명산 통신 불량 ‘제로화’ 추진

도, 시군, 이동통신 3사 전국 최초 통신 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9.05.27 09:08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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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가야산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내 100대 명산 주요 등산로에 대한 이동통신 품질 개선을 추진한다.

 

 도는 27일 양승조 지사, 15개 시장·군수, 통신 3사(SKT, KT, LGU+)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인명과 재산보호, 불통지역 해소를 위한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주요 명산 통신 불량지역의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산악사고 발생 시 신고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통사의 기반시설을 이용해 산불 CCTV 설치 등으로 재난 사전 예방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숲이 우거지고, 골이 깊은 산 속까지 통신 불량 ‘제로화’를 추진, 인명피해와 재산보호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충남지역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2014년 342건 △2015년 △2016년 △2017년 248건 △지난해 294건 등이다.  

 이와 관련 도는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조난 사고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 주요 명산의 품질 불량 및 투자 필요지역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태조산(천안), 영인산(아산), 대둔산(논산), 용봉산(홍성), 가야산(예산) 등 주요 명산 238개 구간에서 통화 품질 불량이 감지됐다. 도는 238개 구간 가운데 228개 구간에 대한 통신 품질 개선 필요성을 인지, 이동통신 3사와 실무회의를 열고 불량 구간을 개선키로 했다.

 

 또한 시군 산불감시 등 재난예방 설비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통신탑 등 기반시설을 상호 공동 활용하고, 주요도시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개선(5G)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군의 산불감시용 CCTV 기반시설과 이동통신사에서 설치하는 기지국의 기반시설에 대해 상호 공동 활용으로 23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100대 명산의 이동통신 품질이 향상되면, 불의의 사고 발생 시 구조는 물론, 산불 등 재난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품질 개선 작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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