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브 뮤직 다섯번째 동행, '위로, 언어가 떠난 자리에서 음악은 시작한다.'

기사입력 2019.05.20 19:59 조회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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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프렌즈 오브 뮤직 음악회 다섯번 째 동행 '위로, 언어가 떠난 자리에서 음악은 시작한다.'가  오는 6월 7일(금) 오후8시 예술의전당IBK챔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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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19년 2년간 총 5회에 걸쳐 열어온 동행 시리즈는 슈만과브람스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들을 다채로운 테마로 묶어왔다. 

이제 마지막 무대인 '위로'는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의 현악6중주 1번 Op.18로 문을 연다. 스물 일곱의 나이인 1856년 슈만이 저 세상으로 떠나고 3년 후인 1859년에 작곡했다. 오스트리아 민속 춤곡 랜틀러풍 선율과 왈츠 리듬이 곁들여 있고, 민요풍으로 밝고 온화하다.  

바이올린에 한수진, 김재원, 비올라 이승원, 김규리, 첼로는 심준호와 벤 솔로모노우(Ben Solomonow)가 함께 한다.  

이어서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피아노 5중주 Op.44로 마무리한다. 이 곡은 1842년 현악4중주 세 곡과 피아노4중주 등 실내악 작품이 쏟아져 나와 '슈만 실내악의 해'라 부른다. 

슈만은 피아노와 현악4중주가 처음으로 만나는 피아노 5중주라는 실내악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곡은 결혼한지 3년이 된 슈만의 새신부인 클라라 슈만이 피아니스트로 참여해 초연하며 “활력과 신선함으로 가득찬 화려한 작품”이라며 남편 사후에도 평생 동안 자주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파벨 콜레스니코프(Pavel Kolesnikov)가 바이올린 한수진, 김재원 그리고 비올라에 이승원, 첼로에 벤 솔로모노우와 함께 무대를 빛낸다. 

출연자들의 이력은 화려하다. 벤 솔로모노우는 미국 콜번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다. 피아니스트 파벨 콜레스니코프는 쇼팽 마주르카 음반으로 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런던 왕립음대를 졸업했으며, 비에냐프스키 국제콩쿨 최연소 참가해 2위 및 음악평론가상,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의 김재원은 한예종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브람스 국제콩쿨 바딤레핀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제2악장이다. 

비올라의 이승원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를 나와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비올라 김규리는 서울대 수석 입학, 졸업 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를 거쳐 현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학 중이다. 브람스 국제콩쿨 1위,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을 우승했다. 

첼리스트 심준호는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쥬네스 무지칼 국제콩쿨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했다. 현재 서울시향 첼로수석이다.    

동행 시리즈는 매 공연마다 국내외 유명 연주자와 연주단체들이대거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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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이끌어 온 프렌즈 오브 뮤직 대표 구자은 대표는 "예술가들은 올곧은 신념으로 예술이 사회를 움직이는 힘임을 입증해왔다."며 음악인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호프만, 괴테와 하이네가 말한 것처럼 언어가 떠난 자리에 늘 음악이 함께 했다. 음악은 무조건 우리 편"이라고 시리즈 고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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