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북한 발사체 발사 이후 북미 선 넘지 않고 잘 대처하고 있어..

기사입력 2019.05.11 07:23 조회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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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통화 발표 다르다는 주장은 정상회담 및 통화 사전 조율 한다는 사실 모르는 분석.. 백악관 대북 인도적 지원 개입 안하겠다고 해 정부의 대북 쌀 지원 인정”

“김관영 사퇴, 바른미래당은 이미 안철수 유승민 당 되어 손학규 대표까지 사퇴할 수도 있어”

“한국당 내년 총선에서 기호 1번 찾기 위해 보수대통합 추진하고 바른미래당과 합당 추진할 것”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당선, 국회 정상화하나라는 국민의 요구.. 매일 나경원 원내대표실로 출근해 한달 내로 국회 정상화 성과 내야”

“나경원, 황교안에게 없는 원내 컨트롤 타워 역할로 우뚝 서야 국민적 지도자 될 것”

“황교안, 국회 나갈 때는 들어 올 입구도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어”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오늘 미국 백악관 사라 샌더스 대변인이 기자들과의 질문답변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미국은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쌀 지원을 한미 정상 간 통화에 이어 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9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에 고정출연해 “한미 정상 간 통화에 대해 우리는 대북 인도적 지원, 미국은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각각 달리 발표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상 회담, 정상 간 통화는 사전에 정상들의 대화 내용, 그리고 발표 내용까지 실무자들 선에서 이미 조율 및 합의가 다 된다”며 “이는 정상회담 및 정상 간 통화가 사전에 조율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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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표는 남북, 북미 정세에 대해서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잘못이지만 유엔 제재 결의를 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트럼프의 간을 본 것이고 일정한 성공을 한 것 같다“며 ”그러나 트럼프 트위터, 한미정상 간의 전화통화, 그리고 폼페이오의 언론 인터뷰 등을 보면 미국도 미사일 ICBM은 아니라고 선을 넘지 않았고 북한도 자위적,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선을 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김관영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합당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한국당과 합당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이미 유승민 안철수 당이 되었고, 이제 손학규 대표까지 물러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손학규 대표에게 ‘손이 발을 빨리 뺏어야 한다’고 했지만 결단을 하지 못해 안철수 대표가 돌아 올 명분이 마련되었고 유승민 전 대표의 존개감이 확인되었다”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진보에 위장 취업한 안철수, 그리고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유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해 내년 총선 때 합당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기호 1번은 한국당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는 박근혜 탄핵, 태블릿 피시, 5.18 문제에 대해 애매모호하게 답변했던 ‘황세모’에서 ‘이제는 보수대통합을 부르짖는 ’황 동그라미‘가 되었다”며 “한국당은 기호 1번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과거 적통을 잇겠다는 명분을 위해서라도 내년 총선을 기호 1번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바른미래당과 보수대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손학규 대표는 저와의 우정도 있고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으신 좋은 분으로 제가 정계 개편의 불씨를 손학규 대표가 당길 것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손학규의 몰락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경선으로 잘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서도 “국회 4기, 즉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의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들로서는 공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심위에 들어가 컨트롤을 하며 아무래도 현역의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원내대표를 거의 비주류로 선택 한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의 당선은 당내 사정 보다는 국민이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요구 때문”이라며 “이제 이인영 원내대표가 매일 나경원 원내대표 사무실로 출근해서 어떻게든 한 달 내로 국회 정상화를 만들어 와야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명분을 주고 실리를 얻어야 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황교안 대표와 함께 장외투쟁을 해서 국민적인 지도자로 서겠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황교안 대표에게 없는 원내 컨트롤 타워로서의 자신의 위상을 확고하게 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어떻게든 국회로 들어오는 것을 만들어 내 타협과 조정의 명 원내대표가 되어야만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자신은 원외 인사라고 해서 돌아 갈 곳이 없다고 하지만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이고 정치는 국회에서 이루어진다”며 “나갈 때 출구를 만들었다면 국회로 돌아 올 입구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황 대표에게는 그러한 경험과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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