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2층 제외한 모든 공간, 업무 및 시민위해 전면 개방해

도시외교·시민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는 부산시장 관사
기사입력 2019.05.07 11:06 조회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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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거주하는 본관 2층 제외한 열린행사장 전 공간이 공식행사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 민선7기 들어 방문객 1만7천명 넘어, 잔디광장 완전 개방 이후 어린이집 단체 방문 급증

◈ 올 7월 ‘숲속도서관’개관 - 장난감 도서관, VR체험실, 식물가꾸기 체험장 등 들어서

◈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 등 향후 국제행사 개최 시에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

 

 부산시 열린행사장(부산시장 관사)이 민선7기 들어 도시외교와 글로벌 비즈니스, 어린이 운동회와 소풍 장소, 시민 산책과 체험 공간 등 시민을 위한 공공의 공간으로 활용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올 7월 개방될 숲속 도서관까지 감안하면 사적 공간으로 쓰이는 2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90% 이상 개방되어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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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달 23일 아리올라 필리핀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아세안 6개국 고위 인사 6명을 초청해 아세안 각국과 부산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선7기 출범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외교, 경제 분야 공식 행사를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했다. 아울러 11월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개최 시에도 열린행사장을 도시외교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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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취임 이후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 손님과 시민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 동안 열린행사장을 찾은 시민은 1만7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한 해 동안 방문객수가 2014년 7천 명, 2015년 1만 명, 2016년 1만2천 명, 2017년 1만7천 명 정도에 그쳤던데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5~6월에 방문객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열린행사장 내 잔디정원을 완전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운동회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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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오거돈 시장이 유기견 핫과 루비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9월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강아지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도 많아졌다”며 “얼마 전 새로 태어난 새끼양 ‘순돌이’도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7월에는 숲속도서관도 문을 연다. 부산시는 열린행사장 내에 있는 지하1층, 지상 2층(연면적 231.32㎡) 규모의 집현관 건물을 숲속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숲속도서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 VR체험실, 식물가꾸기 체험장, 다목적 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부터는 방문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실상 본관 건물 2층을 제외한 열린행사장 모든 공간이 부산시가 개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와 시민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한 시민단체의 부산시장 관사 관련 지적에 대해 턴테이블과 튜너, 스피커 등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이는 회의 및 각종 공식 접견을 위해 사용되는 건물 1층에 비치돼 있어 공적인 용도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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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 시장 취임 이후 10개월 간 관사 정비에 든 비용은 총 6,300만 원으로 이는 취임 후 10개월이라는 같은 기간 동안 이전 시장들이 리모델링을 위해 투입했던 비용 7억 원, 1억5,000만 원 등에 비할 때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법령에 따라 1년에 한차례 공개하도록 되어 있는 관사 관리운영비를 올 연말께 합산,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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